[게임] [ORPG/후기] 이번 플레이에서 느낀 점...
2015.04.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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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던월은 여러번 해봤지만 이번 플레이 처럼 정신없는 플은 처음이었습니다.
플레이어가 7명이라는게 가장 치명적인듯 합니다만, 뭐 그건 마스터님 잘못이시니.
초반 스타트가 PC전원이 으깨진 프롤로그와 비슷해 혼란해하기도 하고,
불안과 공포로 진행을 밍기적 거리기도 하고, (치질경님의 공포 마스터링!)
치질경님의 기대를 배신하는 주사위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라고 해야되나. 다른 분들이 멋진 감상들을 올리셨으니 저는 문제점을 한가지 제기하겠습니다.
이득 코인, 엄청 좋으면서 너무 얻기 쉽지 않아?!
아니, 물론, 레벨 업/화폐/목숨 대용이기도 하고, 특수 액션인 단/장총의 총알로도 쓸수 있다고 해도 말이죠...
세션 끝에 전원 10개 이상은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오늘자 보스, 모두 잊고 있었지만, 파티원들이 코인 한두개씩만 써서 총으로 갈겼으면 턴 2번만 돌아도 죽었다고요?
게다가, HP가 2~5로 떨어져서 죽음의 위기에 서도 딱히 긴장감 없지요?
마스터가 아무리 강한 7격을 맞아라 맞아라 하셔도 맞아봤자 코인 하나 줄었네~ 로 넘어가면 끝이고.
플레이어의 액션이 실패해도 "코인 써서 리롤할게요~. 아! 아싸, 대성공! 코인 추가다!" 하면
실패=손해토큰을 모아 "게임 오버의 전조라구~?" 는 커녕, 무조건 대성공하라고 권장하는 걸로 받아들입니다?
안그래도 높은 레벨과 스텟이라서 +3~5 보정으로 대성공 띄우기도 쉬운데!
그 외에도, 징표를 가진 사람이 RP와 행동만 적당히 말하고 액션을 안하면 다른 사람들은 따라가기만 한다던가,
RP가 없어서 캐릭터성을 짜놓은게 가물가물 한다던가 합니다만 그런 부분들은 플레이어의 적극성도 관계있겠지요.
제가 이렇게 지적할만한 던월 내공을 쌓거나 한건 아닙니다만(실제로 몇번 몰라서 물어보기도 했고),
이런 문제점 제기 또한 플레이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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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2
포인트 100
경험치 27,103
[레벨 23] - 진행률
79%
가입일 :
2012-10-28 02:50:57 (445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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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치질경님의 댓글
일주일동안 개선점을 찾아보겠음
벼락맞은염라님의 댓글
CrazyLic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