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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9권 - 일러스트 담당자가 바뀌었는데 미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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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때 처럼 못그렸으면 욕이라도 한바탕 할려 했는데 어째 원래 담당인 요시☆오씨보다 그림체가 소폭상향&에로도가 폭등(!)해 버렸습니다. 밀리언 셀러 작가의 위엄?!



뭐 일러스트가 좋아졌으니 기뻐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1권-8권까지의 일러스트로 오랫동안 에렌, 미라, 소피아 등 바나디스들의 모습을 상상해 왔던지라 솔직히 9권 보는 내내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나마 이번엔 8권까지 비중이 적었던 엘리자베타가 주로 삽화에 등장해서 위화감이 덜했는데 10권부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잦은 일러교체로 소장포기한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에서도 그랬지만 라노벨에서 일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네요.







내용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그간 주인공과 접점이 없던 엘리자베타와 엮어 주기위해 작가분이 아스발 인근 해역에 빠져있던 티글을 루부슈로 날리면서 서비스로 기억도 날려버려 엘리자베타 앞으로 택배배달(...) 시켜줍니다. 



이후 공적으로는 영지내 민원 해결, 왕위 계승에 밀린 왕족을 격퇴는가 하면 사적으로는 엘리자베타와 몰래 데이트, 알몸 닦아주기같은 플래그들을 마구 세워가며 여느때 처럼 맹활약을 하던 중 주인공일행의 진정한 적인 마물 중 하나인 야가에게 티글이 납치당하면서 끝이 납니다. 



티글과 첫만남 때부터 공녀로써 완벽했던 에렌에 비해 엘리자베타의 경우 정신적으로나 기량적으로 미숙해 티글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화려한 외모와의 갭 때문에 정말 귀엽더군요. 둘간의 관계를 9권 한권으로 끝내지 말고 좀 더 이어줬으면 좋겠는데 기억도 슬슬 돌아오고 티타가 눈에 불을켜고 오고 있는지라 아마 야가 에피소드가 끝나면 라이트메리츠로 돌아갈듯 ㅠㅠ 









여전히 전쟁신은 어설프고-개인적으로 3권 롤랑전 빼고는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음- 티글에 대한 과도한 능력보정으로 오그라드는 일이 적지 않지만 



바나디스들 때문에 또 구매를 하고 말았네요.





원래 스토리가 허술한 작품은 조기하차가 일상이었는데 이 작품은 캐릭터의 매력이 그 단점을 잡아먹고도 남는 바람에 완결까지 함께 할듯 합니다. 



그런데 그 매력이란게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엔 그런거라 소장추천하기엔 좀 미묘하네요. 다른분들은 1권 보고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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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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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은 뻔한데, 뻔한만큼 왕도라서 너무 재미있더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6~7권쯤에서 슬슬 패턴이 약간 지루해졌었는데, 엘리자베타랑 놀면서 다시 탄력이 붙었어요~</div>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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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도 지루한 시점이 그때 였는데 신기하네요.&nbsp;

<div><br /></div>

<div>사실 7권까지의 적들-테나르디에 공작이나 클레이슈 등-이 묘사한걸로만 따지면 만만한 인물들이 아닌데 어째 꼬꼬마 주인공 일행과 싸울때만 되면 명장들이 하나같이 바보가 되버리니 전쟁이 싱겁게 끝나버렸죠. 좀 더 처절하게 구르고 시원하게 박살도 나보기도 해야하는데 전대물도 아니고 필살기로 죄다 이겨버리니 질릴만 했습니다.&nbsp;

<div><br /></div>

<div><br /></div>

<div>&nbsp;정말&nbsp;psyche님 말씀대로 기억상실+엘리자베타가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psych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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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안습한 공작이죠... 괜히 먹어도 도움도 안 될 깡촌에 아들 보냈다가 용자각성한 주인공에게</div>

<div>사랑하던 아들도 잃고 군대도 잃고 본인까지 싹 폭망하고;ㅠㅠ</div><strike>적들은 리얼계 장수인데 이쪽은 주인공과 히로인이 진삼국무쌍 필살기를 쓰니 버틸 수가 없...<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trike>

<div>엘리자베타랑 노는 게 신선하게 귀여운데 약속된 호라 모 젠젠이라...<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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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초성체 수정이요.

<div><br /></div>

<div>그리고 일판은 11권까지 나왔다는데 정발 좀 빨리 나왔음 싶습니다. 그리고 같은 판타지물인 알티나인가 그거도 좀.....(망할 학산!)</div>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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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수정했습니다. 학산은 정발 속도가 유독 느린거 같아요. 바나디스 말고도 골든타임, 아빠 말 좀 들어라 등 챙겨보는 작품이 많은데 일본과는 거의 1년의 텀을 두고 나옴

짱쪼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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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전쟁씬도 그렇지만 로맨스씬도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br />전희들 보는 걸로 참고 있는 중입니다.<br />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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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동감합니다. 폭망은 아닌데 뭔가 모자란...반대로 말하면 그부분이 채워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 말이죠.</div>

<div><br /></div>그래서 앞으로의 전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억 상실 회복후에도 본문에서 지적한 단점부분의 보완없이 이전과 같은 패턴을 답습한다면 아무리 바나디스뽕에 취해있는 저라도 음...<img src="/cheditor5/icons/em/em2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하몽하몽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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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다음달에 완결 나온다하더군요. 왠지 용두사미라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p>

별들의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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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아직 소장중이고 기대 중인 작품인데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