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강산풍우정] 초반 감상 및 인물평

본문

요즘들어 사극징비록이 영 아니다 싶어서 그 시기 드라마를 찾던 도중.... 딱 눈에 들어온 중국 드라마 강산풍우정....
꽤 평도 좋은데다가 명말청초에 대한것들은 수박 겉핡기 식으로 밖에 몰라서 견문 쌓는 셈치고 보기 시작 했는데...
아직 1화밖에 못봤지만..재밌네요..
벌써부터 명말기 내부에서 드러나는 막장드라마에 향기란...
여러 등장하는 인물들중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물들을 뽑자면...

신왕 주유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지만 오프닝에서 부터 고생길 활짝 열리신분..
드라마 초반에 환관 유공공이 전해주는 등주로 내려가라는 황명을 받고 엉엉 울며 가고 싶지 않다고징징 거렸지만...
환관 일행이 떠나자 마자 측근 환관인 왕승은과 함께 '내 연기 어떰'이라고 하며 등주로 떠날 생각에 잠기죠.
곧바로 왕승은에게 등주가 엄청 가난한 땅이라는 소리를 듣자 바로 분개 하지만.. 부인 주씨가 '이제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 그걸로 좋다'라고 하자 바로 풀어지고 곧바로 등주로 가겠다 하며 제가 보기에는 권력 보단 가족의 행복을 더욱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보기 좋았습니다.

환관 위충현구천구백세 - 전형적인 간신..그리고 과연 희대의 간신답세 정치 100단으로 보이는 매우 무서운 모습을 보이죠 앞서 나온 유공공은 주유검이 엉엉 울며 가기 싫다고 했다며 보고 하지만... 위충현은 바로 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내각 대신들이 모여 위충현을 보려고 하자 '너무 빨리 나가면 내가 낮아 보이고 늦게 나가면 상대방 체면이 안 서니 반시진이 적당하다.' 라고 하고 병부시랑 배신자홍승주가 '님이 사실상 이나라 재상이나 다름 없는듯' 라며 비꼬니 바로 어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며 자신은 그저 일개 환관에 불과 하다며 매우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보이죠..  신왕 주유검과 함께 그의 적으로서 대립하게 될 모습이 기대 됩니다..
하지만..
가장 저의 눈을 끌었던 인물은....

마에스트로   천계제 주유교..
처음부터 위충현이 보려고 가자 대패(...)질 하고 있는 모습에 뿜었고
사방에 널려있는 매우 정교해 보이는 목제 미니어쳐들에 다시 뿜고.
위충현이 온 백성들이 작품을 보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는 말에 
'그건 내가 대충 만든거야' 에 또 다시 뿜었습니다.
당장 내각 대신들이 위충현을 만나서 말을하는게 오랑캐들 방비와 가뭄이 일어나 백성들 죽고 있다는 말인데..
옥좌에서 정무를 보는게 아니라 목수질......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래도 황제로의 카리스마가 없는게 아닌지.. 위충현이 신왕이 의심된다고 하자..
'화를 피해 간다라... 그럼 내가 화 인가??'
위충현을 데꿀멍 시키죠..
비록 황제로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옆집 목수 아저씨로 태어났다면 누구보다 친절 했을듯한 모습을 보이자 왠지 더 씁슬하네요
끝으로 명말기 말 그대로 정계의 대혼란과 지옥같은 가뭄과 지진으로 피해보는 백성들.. 그리고 망해가는 국가를 어떻게든 살려 보려는 숭정제의 발버둥그리고 한편에 막장드라마 같은 상황들이 등이 주요 감상 포인트인 드라마 강산풍우정.. 앞으로에 전개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 5.04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1
[레벨 1] - 진행률 1%
가입일 :
2009-08-21 22:49:49 (5622일째)
ㅇㄹㅇㄴㄹ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