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에서 엘리트 악마 하쿠아의 이야기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등장했습니다. 

시말서를 쓰기 위해서 주인공과 엘시의 도움을 받으러 왔다는군요. 

그런데 등장 방법이 참... 

엘시가 주인공 집에 얹혀 살게 된 그 방법입니다. - 아버지, 그냥 해외에서 사세요. 오면 죽습니다 - 

그리고 3D 입체모형으로 학교를 재현, 리얼타임으로 펼쳐지는 자동흙인형들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 시말서. 

세세한 부분을 놓고서 주인공과 하쿠아가 다투다가 흙인형들끼리 모자이크 그려놓고 생식활동에 힘쓰게 됩니다. 

그걸 본 엘시가 또 폭주하고... 

어째저째 시말서를 다 쓰고 하쿠아가 떠나는데, 저번 하쿠아 등장 이야기에는 마땅한 히로인이 없었다 싶었는지 마지막에는 츤츤 거리는 하쿠아를 보여주면서 지난번의 트윈테일 소녀 이후로 또 한명의 츤데레 히로인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녀석, 연애 게임에는 도가 텃으면서 실제 여자아이들의 마음에는 엄청 둔감한 것 같군요. 

너도 고생길이 훤하다. 

그리고 계약을 끝내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모든 도주혼의 포박입니다. 그리고 현재 남은 도주혼의 수는 약 6만. 

네, 신만이 아는 세계는 아직도 6만명의 히로인 후보가 남아 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여자를 꼬시고 다녀야 할지, 주인공의 앞날은 갈수록 험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