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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오버로드 8권 감상 - 네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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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 받아서 설렁설렁 넘기면서 읽어보다가 주말을 맞아 자세하게 읽어봤습니다.
단편집이라는 예고대로 가벼운 내용이겠거니 하면서 읽었지만,

자세하게 읽어보니 이번 편도 정말 이세계 입장에서 자비가 없네요.



이번 편에서 제가 잡아낸 요소는 전 모몬가&스즈키 사토루 현 아인즈 울 고운의 변화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몬가는 원래 사람인 주인공이 롤 플레이의 일환으로 만든 성향 극악의 리치계열 몬스터죠.

그런데 전이로 이세계에 옮겨온 뒤부터 점점 인간에서 멀어진다는 묘사가 조금씩 나왔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가제프나 칠흑의 검(풋) 같은 일정 수준이상의 호감도가 생기는 인간들에게는 상냥했죠.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스즈키 사토루 인 인간의 잔재가 점점 아인즈 울 고운에게서 엷어지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이번 단편 에피소드 중 온천편에서 아인즈와 고퀴토스의 대화를 보면 그런 점이 더 두드러지는게

아무리 자기 친구들이 만든 NPC 사르티아 를 건드린 상대라지만 플레이어. 즉 스즈키 사토루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전 세계의 기준에서 같은 '인간' 일 상대로 망설임 없이 '죽음' 과 관련한 실험을 하겠다 고 결정하면서

윤리적인 문제로 고민하기 전에 새로운 '실험' 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 하고 있다는 걸 보면,

정말 인간 스즈키 사토루는 점점 사라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섬뜩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웹연재로도 재미있게 본 대학살 파트를 다룬 9권에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9권이 기다려지는군요.



오버로드를 보신 다른 문넷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p.s 낭자애 취향은 아니지만 마레 는 사랑입니다. 

부끄러워하는 아우라도 귀엽지만 역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아이일리가 없어' 의 클리세가 더 불타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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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19:13:56 (5872일째)
선레드에 등장하는 怪人 처럼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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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모래지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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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간에 지배자인 척하기 위해서 혼자서 방에서 연습하는 장면에서 손발이 말려들어갔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거기다 알베도가 너무 망가져서 보기 괴롭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1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디아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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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그다지 인간의 잔재가 엷어지고 있다는 느낌은 못받았군요.<br />아인즈가 첫째도 나자릭과 나자릭의 NPC들, 둘째도 나자릭과 나자릭의 NPC들, 셋째도 나자릭과 나자릭의 NPC들, 라는 식의 태도를 여러번 보였기 때문에 저는 그 장면을 봐도 "그래, 네 놈 성격에 감히 나자릭의&nbsp;NPC를 건드린 놈들인데 상대가 같은 플레이어건 뭐건 봐줄 리가 없지."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br />사실 소설 속에서 "인간의 잔재가 엷어지고 있다."라는 문장은 자주 나오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nbsp;"넌 처음부터 이런 놈이었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p>

디아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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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권은 웹연재판과 달리 아마 왕국 편에서 싸우지 않을까요? 7권 마지막에 제국을 협박하는 장면으로 끝난&nbsp;데다가 언젠가 모몬의 명성을 아인즈로 전환할 거라면서 왕국에서 모험자 모몬으로 활동하면서 인맥도 쌓고 영웅적인 위업도 여러 차례 쌓으며 공들인 게 있으니까요. 저는 웹연재판과 달리 지르크니프가 아인즈의 역린을 건드려서 완전히 망국 루트를 타는 게 아닐까 싶네요. 8권 예고에도 아인즈가 전쟁에 끼어든다고만 돼있지 딱히 어느 편에서 싸운다고는 안 적혀있고.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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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그게 데미식스쨔응이 6권에서 '왕국에서 건질건 한 명 뿐임다 즌하' 같은 소리를 했었던게 걸리네요...

아브렌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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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즌하하니 왠지 사극이 생각이 나버려서 아인즈가 '짐은 혹은 과인은~'이렇게 폼 잡으면 어떨까하는 실 없는 상상을 해버렸습니다.</strike>

바글바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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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베도가 망가져서 뿜었습니다. 본래가 서큐버스에다가 참고 있는 중이니....</p>

아브렌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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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에서 대학살 확정인 걸 보면 전 이미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그저 이세계 인간들의 명복을 빌 뿐이지요.

현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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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보다 아인즈의 머리가 좋아진 것 같아요. 전 같았으면 그냥 어버버버 했을 질문도 나름 넘기고. . .

YuriT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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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건 망가진 알베도와 귀여운 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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