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몬스터 걸이라는 존재 자체가 

대부분 하반신은 동물의 그것이고 상반신만 인간 여성의 것이죠. 하지만 만화로
볼 때는 이게 전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톤의 사용이 상체와 하체의 이음새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효과를 일으켰죠. 그런데 애니에서 

직접적인 컬러로 보니 이게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옷을 입은 모습까지는 괜찮은데 올누드의 

모습에서는 (4화를
보시길)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까지 드네요.

몬무스의 장르 자체가 에로씬이 있는 러브코미디인데 노출 장면에서 이런 부담감이 느껴진다면 

앞으로가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이건 저의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니, 지금의 퀄리티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