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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방/현실] 아폴로 계획에서 언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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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일반적인 의미의 오덕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주-첨단과학 덕후이기도 합니다.

영미권 최신기사를 찾아보거나, 각종 기밀(해제된)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죠.



뭐, 오늘도 열심히 덕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폴로 11호 교신 기록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상아(창어)가 언급되더군요?



이하 교신 기록:



 로널드 에반스(지상연락원): 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아폴로호에 대한 1면 기사 중에는 커다란 토끼와 함께 있는 사랑스러운 여인을 찾아봐줄 수 없냐는 부탁도 있었다. 중국의 고대 전설에 따르면 창어(Chang-O)라는 예쁜 여인이 거기에 4000년 동안 살고 있다는 모양이야. 그녀는 남편에게서 불사의 약을 훔쳐서 달로 쫒겨났다더군. 여인과 함께 있다는 거대한 중국 토끼는 계수나무 그늘에 뒷다리로 서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띌 거라고 한다. 토끼의 이름은 몰라.



 마이클 콜린스(사령선 조종사)(에드윈 버즈 올드린이라는 자료도 있지만 교정됨): 알겠다. 그 토끼소녀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원문:

095:17:28 Evans:

 Roger. Among the large headlines concerning Apollo this morning, is one asking that you watch for a lovely girl with a big rabbit. An ancient legend says a beautiful Chinese girl called Chang-O has been living there for 4,000 years. It seems she was banished to the Moon because she stole the pill of immortality from her husband. You might also look for her companion, a large Chinese rabbit, who is easy to spot since he is always standing on his hind feet in the shade of a cinnamon tree. The name of the rabbit is not reported.



095:18:15 Collins:

 Okay. We'll keep a close eye out for the bunny girl.



녹취록: http://history.nasa.gov/ap11fj/audio/0951609.mp3 (1분 20초부터)











월인: (부들부들)



저 교신 내용을 알았더라면 월인들이 아폴로 11호를 적대했을 이유는 차고 넘치겠네요. 군인들(우주선 조종사 셋 다 공군)이 자기 나라의 흉악범을 찾겠다는 이야기니까(...)



....ZUN씨가 이것까지 알고 설정을 짰...을 가능성은 없겠죠?



그리고 그 와중에 바니걸에 더 관심있는 콜린스 옹*.



콜린스: 바니걸! 바니걸을 보자! 에반스도 궁금해 하더라고!



레이센: 히익 변태 지상인이다! 튀자!



* 바니걸은 1960년 플레이보이 클럽의 종업원 플레이보이 바니의 복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참고로 아폴로 12호에서는 미션지에 플레이보이 사진을 집어넣는 장난도 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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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8 00:19:39 (3742일째)
톨루엔(Toluene 영어: IPA: [tɑ́ljuìːn] 탈류인)은 톨루올(toluol), 메틸벤젠(Methylbenzene), 페닐메탄(phenylmethane)로도 불리는 시너 냄새가 나는 불용성 액체이다. 방향족 탄화수소로, 용매로 쓴다. 화학식은 C7H8(C6H5CH3)이다. 톨루엔은 프리델크래프트 알킬화 반응을 통해 2-클로로에탄을 이용해서 제조한다. 질산과 함께 진한 황산을 사용하여 탈수 나이트로화 반응을 하면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이 생성된다. 이과계 17세 대학생입니다! SF 및 과학적 해석이 취미.

댓글목록 6

암흑요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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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gif" /><br />우연의 일치인가?<br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40.gif" /><br />필연인가?

참지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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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일지도 모르겠군요.<br />오, 세상.........<br />

몰리브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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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쓸데없는 열폭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요...

톨루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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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존재감이었던 2인자 소련은 웁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WAID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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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욧. 우리 쏘오련은 우주 첫 빠따라.

AMN연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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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달토끼가 우주의 진리 중 하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