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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누설/어떤마술의 금서목록 13권] 프롤로그 끝, 본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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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2권에 걸친 프롤로그가 끝나고 드디어 본편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입니다. 

1~12권까지는 과학과 마술이 부딪친다고 해도 커다란 사건으로 번지지는 않았지요. -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 

일종의 국지전이나 게릴라전의 느낌을 주는 것이 1~12권까지의 교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사건보다는 등장인물에 중심이 된 에피소드 형식의 내용들이 1~12권까지 주욱 이어졌지요. 때문에 한 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거기서 비운의 히로인 히메가미 아이사의 존재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인덱스는 자그만치 제목이 이름이면서도 크게 히로인답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기도 했고요. 

이 모든 것은 아마도 13권부터 시작되는 과학과 마술의 전면전을 위한 길고 긴 프롤로그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13권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13권 또한 본편이 시작되기 전의 오프닝이라고 생각됩니다. 1~12권 까지가 프로그램 시작 전에 흘러나오는 각종 매체를 통한 정보전달이었다면 13권은 14권 이후의 스토리 전개를 위한 포석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13권부터 이야기의 전개가 진행되고 있으니 일단 13권도 본편에 들어가기는 하겠습니다만. 

13권에서 과학과 마술은 그동안 - 표면적으로 - 서로를 부정해왔던 자세에서 벗어나 서로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건 공존으로 가기 위한 인정이 아니라 서로를 부수기 위한, 전면전으로 가기 위한 인정이었지요. 그리고 또 몇 가지의 복선이 깔리면서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레벨6, 그 이후의 것을 생각하는 알레이스터, 애초에 과학 측의 존재가 아니었음이 드러난  카미조 토우마    이매진 브레이커    ,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성인과 로마 정교회의 카드인 [신의 오른편]. 거기다 학원도시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타락천사까지. 이후의 전개를 상상하기 힘들게 만들어주는 내용들이 잔뜩 등장했습니다. 

이전까지의 이야기로 자그마한 빛을 얻을 수 있었던 액셀은 그전까지보다도 훨씬 더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요.

번역자 분은 어서 버닝하셔서 다음 권을 빨리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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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치우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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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를 어거지로 초능력자 커리큘럼을 받게 함으로써 마법측의 일원이 될 가능성을 끊어놓은 이유는 뭘까요...

아쳐야 죽지마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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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간단히 13권 내용 처럼 건드리면 바로 게임 끝이니까... 아닐까요....?

자바니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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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다음이 SS이던가...그다음이 14권이고...

Nor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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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는 애초에 타고난 능력이니까 혹시 마법의 부작용도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미 틀어진 상태였나 보군요.

메일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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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브레이커를 외부에서 불러들였다는 내용이 알레이스터와 헤븐 캔슬러 사이의 대화에 나오지요.

카이즈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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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2에서 이매진 브레이커나 딥 블러드를 비롯한 원천적인 초능력에 관해 떡밥이 있습니다... 만 카미죠는 그나마 거기에서조차 예외 취급.

여튼 메커니즘상으로 천연적으로 발생한 초능력자도 퍼스널 리얼리티를 구현하고 있는 거라 다른 퍼스널 리얼리티를 요구하는 마술은 사용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유우나기님의 댓글

카이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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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보고 "몇 권 내로 끝낼 생각인가?" 했더니만 결국 또 원래 페이스로 돌아가더군요-_-;

절대로 일반적인 SS라 볼 수 없는 SS는 그렇다쳐도 14권, 16권은 일은 커지는데 정작 분위기는 맨날 해먹던 분위기... 신의 오른편이 너무 뻔하게 사천왕 전개로 가서 더 그렇습니다.



여튼 13권도 그렇고 15권도 그렇고 일방통행이 주인공인 편이 더 재미있는 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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