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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오랜만에 건담 디 오리진을 재주행 한다음, OVA2화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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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랄까요 디 오리진은 샤아가 왜 샤아가 되었는지, 그걸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아비와 박살난 가족의 원수를 갚기위한 거라 하더라도, 샤아가 왜그렇게, 언뜻보면 비 논리적이기까지 한 행동들을 보이는 이유는 말이죠.
사실 아버지를 권력다툼으로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좋은 전우이자 친구가 될수있던 가르마 자비를 죽이는 모습들을 보면 말이죠, 저건 단순한 개인의 복수심 으로는 채워지는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건 바로 짐바 랄의 저주 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이쿤 사망뒤, 아비가 왜 죽었는지도 이해못할정도로 어리던 아르테시아와 다르게, 최소한 세상돌아가는건 이해할 정도의 영특함을 자랑하던 캬스발 그리고 캬스발에게 다이쿤의 , 지구로 밀항한후, 돈 테아보로 와 짐 바랄 밑에서 살던 캬스발과 아르테시아, 운이 좋게도 아르테시아는 짐바 랄의 말을 이해못하였지만, 캬스발은 운이 나쁘게도, 자비가의 탓이라는 저주섞인 말을 내뱉던 짐바 랄의 말을 어린애의 머리로 이해해버린것이지요.

그리고 지구로 탈출한후, 돈 테아보로 밑에서 살던 캬스발은 영특함을 이유로 짐바 랄 에게 다이쿤의 후계자, 즉 문조 콜로니의 지도자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게 되더군요, 그런데 그 교육은 지온의 이상을 이해하는 사상가 가 아닌, 짐바 랄의 사적인 욕심이 첨가된 즉, 자비가를 몰아낼 정치적 히든카드로 로서 키워지게 된겁니다, 그 어린나이에

그러니 유~초등학생때부터 아버지가 자비가에게 비열하게 살해되었다 라고 주입식 교육을 받아왔으며, 기껏 우주로 돌아와도 다이쿤이 아닌, 자비를 찬양하는 모습들을 보며 자라왔으며, 유일하게 마음을 틀 뻔했던 친구 두명중 하나는 멍청하게도 자비를 찬양하며, 하나는 자신의 아비를 죽인 가문의 막내아들 이라는 환경에 있게되어 뒤틀린체 주입된 복수심을 가진 샤아 라는 인물을 만드는데 가장 큰 기둥이 된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리지날 건담부터, 역습의 샤아까지, 샤아 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해가 안되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이유를 오리진 에서 보여준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샤아 라는 인물은 정치가 로부터 강제로 주입되어온 복수심에서 키워진 하나의 복수용 칼날에 불과했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줄 사람조차도 없이 외로이 전쟁터 라는 세상을 살아온 어린애 이며, 그의 미래를 돌봐줄 멘토라 할수있던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광기에 가득 물들었던 철학가 였다는겁니다.
다이쿤의 사상은 둘째치고 사실 다이쿤의 행동들은 광기에 가까우니까요.

아무튼 그러한 연유로 샤아라는 캐릭터를 제 나름대로 이해하게 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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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10:52:20 (6193일째)


S-심심하네요.
E-심심하죠....
S-그러니까 세일!
E-?!?!?!?!??
E-아 시험이 2개월 남았는데 난 뭐하는거지...
S-그렇죠, 그러니까 세일
E-... 그만해 이자식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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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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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성에 집착하고 여자들을 갈아치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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