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왕도사전 완결까지 읽고
2016.02.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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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확실히 용두사미라는 말을 들을만도 했습니다.
진무대제 이름이나 여러면에서 내용을 더 이어갈 수 있었는데 끊은 느낌이 들었죠. 군대가셔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또 중후반 진무대제를 오해하게 되는 부분이 왕삼의 능력에 비해 너무 작위적인 느낌도 들었죠. 대선풍이 그것마저 의도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었습니다.
왕도사전 등장인물들은 거의 대부분 심지어 주인공 마저도 좋지않은 결말을 맞이했는데, 결말까지 보면서 화가나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거나 그런부분이 적었던건
그들이 맞이한 파멸이 자업자득 결국 자기가 초래한 결말이라 그런것 같네요.
심지어 마지막 단편의 홍길마저도 어처구니 없는 인연으로 들어온 검, 환진신공을 익힐 것이고
여러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해 품은 감정을 보면 편히 살진 못할 것 같네요.
장점을 거의 안쓴것 같긴한데 저한텐 재밌는 비극 무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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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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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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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서부님의 댓글
<div>주원장 때려죽여서 명나라가 탄생자체를 못했다던가, 그래서 황제가 없는 중원에 반도는 아직 고려, 임진왜란이 산동에서 일어낫고 영주의 지원을 받는 기병과 대포로 무장한 만명이 넘는 정예 왜구가 단순 노략이아니라 항구를 얻기위해 지역세력가와 음모를 짜고...</div>
<div>하지만 역시 비극이란건 장르소설에는 안맞는것같습니다. 이 결말에 납득은 합니다만 이런걸 바란건 아니었다고해야하나...</div>
인생No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