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AA게시판 두블럭 아래의 야루오의 인생게임 11화를 보니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2016.02.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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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딱히 비꼰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어쩐지 본문에서 식스가 일미 통상 관련 주제를 언급하는걸 보니 한미 FTA때가 떠올라서 말입니다.
본문에서도 고시히카리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당시에도 미국산 수입쌀이 들어온다고 난리였었지요. 그 당시에 수입쌀 들어온다고 알려진 항구를 막기 위해 직접 철갑하고 뛰어 가기도 했었고...
정말로 그 시절에 핀포인트로 현역 의경으로 복무했다보니 정말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에는 이딴 짓을 왜하는 거지? 굳이 미국이랑 FTA를 할 필요가 있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이가 들고 당시 자료를 살펴보면 진짜 그 '순간', 그 '타이밍(특히 바보부시)'이 아니었으면 그런 이득을 얻으면서 할 수 없는 협상이었더군요. 그리고 그 당시 협상의 영향이 지금도 쭈욱 남아 있고......
아마 그 협상 타결 이후 미국에서도 꽤 말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많은 내 주었다고 말이지요. 덕분에 어영부영 의결이 미루어지다가 한국은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미국은 오바마 초임 시절에 결국 다시 재 협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는 첫 결정에서 한국이 많이 물러난 형태가 되었구요. 하지만 그 결과도 생각해보면 첫 협상에서 워낙 많은 것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그런 부분때문인지, 묘하게 공감이 가면서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아마 작중 야루오의 나이라던가 비슷한 부분도 많고;) 특히 내줄것은 내어주더라도 꿈을 꿀 수 있는 기반 만큼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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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SolRav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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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람은 배부르다면 꿈을 포기 할수 있다.</div>
<div><br /></div>
<div>그럼 꿈도 없이 기아에 시달리는 자는 무엇인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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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야루오의 인생 게임의 11화 부분은 저도 여러가지로 생각하게된 화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사스가 대수령!?</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