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쇼생크 탈출] 영화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2016.03.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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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근 예전 명작들이 심심치 않게 재개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쇼생크 탈출]이 재개봉을 해서 보고왔습니다.
티브이와 컴퓨터를 통해서 몇 번이나 본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본다고 하니 주위에서 다들 이상한 반응이더군요.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굳이 다시 볼 필요가, 그것도 극장에서
돈을 내고 볼 필요가 뭐가 있느냐 하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행위 자체가 이미
그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다 라는 필립 가렐 감독의 말처럼, 스크린과
큰 스피커를 통해서 보게 된 [쇼생크 탈출]은 훨씬 더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상영관에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의 음악은
더 아름답고, 거기에 어우러진
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은 더욱 서정적이었습니다. 팀 로빈슨이 탈출할 때 느껴지는
고양감은 더욱 높아지고, 그가 차를 타고 달리던 태평양은 더 푸르게 보였습니다.
여러 곳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도 이
작품은 영화가 단순한 “오락”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영화를 아직 못 보셨거나 티브이를
통해서만
접하신 분들이라면 아직 상영관에 있을 때 꼭 한 번쯤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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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강우주의보님의 댓글
<div><br /></div>
<div>전 특히 지붕에 타르칠하다가 맥주를 손에 들고 석양을 바라보는 부분에서 왠지 울컥하는게 있더군요.</div>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다나트님의 댓글
<div><br /></div>
<div>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div>
holhorse님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
초폐왕님의 댓글
<div>대표적으로 문학적 요소보다 상업적인 목적을 추구한 알렉상드르 뒤마 선생님이 계시죠.</div>
<div>정말로 했던 말인지는 의문이지만 '상업 작품의 문학적 가치? 재미만 있으면 문학적 가치도 생겨!!' 라고 했다고도 하죠. </div>
<div>윌리엄 셰익스피어도 비슷한 케이스고요. 오로지 극본을 목적으로 만들었고 심지어 당대에는 '음탕하고 타락한 저질스러운 글.' 이라고 비하까지 당했는데 시간이 흘러서 그 가치는 상승하고 심지어 지금은 세계 최고의 문학 작품으로 손꼽히죠.</div>
<div>사드 후작도 당대에는 '후작의 손을 빌어 악마가 쓴 글.' 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작 사후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고평가를 받고 있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흥분해서 그냥 말이 새나갔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진정한 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겁니다.</div>
유레인님의 댓글
달빛청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