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이기고 나서야 하는 말이지만,

qg는 리산드라를 탑으로 쓰려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뜬금없이 르블랑 픽이 나오면서 카운터인 리산은 미드로 내려갔구요.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점은 도인비가 리산을 드럽게 못쓴다는 점이었죠.

전부터 좁은 챔프폭으로 말이 많았던 도인비가 리산드라를 잡고 미드로 옵니다. 부패물약을 들고요.

초반부 르블랑이 집도 못갈정도로 거세게 밀어붙입니다.

역시 카운터 픽인가.. 생각했지만 리산 뒷꽁무니에서 점점 똥덩이가 떨어지더니 폭풍설사로 게임을 터뜨려버렸죠.

그 외에도

롤챔스에서는 닉값하던 블랭크는 미드 탑이 짤린 5:3 상황에서의 슈퍼플레이로 바론을 스틸하고 멍때리던 qg 는 뱅의 제물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연습중이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아 다신 꺼내지 않을것 같았던 바드를 픽한 울프.

블랭크의 그라가스와 함께 팀을 하드캐리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설레발이지만 이쯤 되면 2라운드가 기대되는군요.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