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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 [####] 소프트 sm을 소재로 한 알콩달콩 직장 연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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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o(이하 코미코 - 레진과 같은 웹툰 싸이트입니다/중국 대만 일본 등의 주요 웹툰을 번역해서 연재하기도 하죠)에서 연재하는 웹툰입니다.

처음 접근은 일본 웹툰인 "relife"를 보러 갔던 곳이었는데요.



relife를 다 보고 취향에 맞는 작품이 또 없나 싶어서 찾던 중 발견한 물건입니다!

-   링크#1  '모@센@'입니다.





저는 서브컬쳐계를 다년간 돈 것치곤 취향이 까탈스럽습니다.

계속 변해가면서 최근의 취향은 이정도네요.



있을법한 캐릭터 성격, 현실물(판타지 여부는 조건따라), 일진물/조폭물 못봄, 여성향은 거의 못보지만 케바케.

그런 주제에 sm이나 동성애같은 취향적 요소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여튼 코미코의 주요 웹툰들이 일진/폭력물이다보니 손이 안가서 한동안 잊고 있던 코미코였습니다만,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37647  링크#2 참조.



어떤 분이 오유에 올리신 이 웹툰 조각(웹툰의 일부분을 잘라서 올린 게시글)을 보고 바로 찾아냈습니다. 



(해당 파트는 현재 무료공개되지 않은 유료파트의 일부분이며,

두 사람의 소프트sm이 어느 정도 수위인가해당 작품의 개그 패턴을 잘 그려낸 부분이므로

이 부분을 보고 마음에 드신다면 작품에 입문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료 결재는 스스로 판단하실 부분이고, 앞에 42화까지는 무료공개되어 있으니 앞부분이라도 봐주십사 소개합니다.







sm이란 특이소재를 주제로 했지만, 위 링크에서 보신 것처럼 가벼운 소프트sm입니다.

이 sm이란 소재를 통해 두 사람의 연애를 알콩달콩하게 그려냅니다.

사실, sm은 서브고 메인은 직장연애물인것 같지만 재미만 있다면 그런건 상관없어!!. 





보통 sm이란건 다들 s*x와 결부시켜서 이해하고 촛농, 채찍질, 폭력행위 등 하드코어하게 여기는 경향이 많습니다만

소프트 sm이라는 영역에서 기존 sm은 무조건 하드코어하다는 편견을 깨준 작품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물론 sm은 그 범위가 넓고 케바케가 심한만큼 실제 저런 행위(초, 채찍, 폭력, 노출플레이 등) 역시 sm에 속하긴 합니다만,

저건 전부 하드코어 쪽입니다. 이게 다 파괴적인 하드코어 얏옹을 너무 보셔서 그런겁니다!





이전에 sm을 소프트하게 다룬 작품을 찾아보면 나나와 카오루정도 일까요? 이건 나나와 카오루보다 더 건전합니다!





------------------------------ 서론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여튼 간단하게 초반 시놉시스를 써보자면,



대기업 취직 후 유능하고 잘나가는 이미지를 가진 성실한 남자 주인공(대리).

주인공에게는 남몰래 간직해온 소프트한 M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시선을 생각해 소극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밖에 못하죠.

(망상,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단톡방, 관련 물품 구매)



최근 부서를 옮긴 주인공은 어느날 회사로 택배[개목걸이]를 받았는데 경비의 실수로

자신의 택배가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여직원에게 잘못 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직원에게 택배를 찾는 도중 택배 내용을 들키면서 의도치않게 커밍아웃을 해버리는 남자주인공!



m성향을 가진 유능한 남주인공한 일반인 여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연애담!



------------------------------





이 작품의 sm은 m의 성향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잘하는 아이라는 주변의 시선과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기인한

'혼나고 싶다'같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시작된 터라 남주를 보는 사회부적응 같은 시선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같은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물론 과거파트까지 본 독자들이나 그런 시선이지 실제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과거묘사와 섬세한 대사 등등으로 캐릭터에게 좀 더 쉽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점차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오해'를 개그의 소재로 한 내용이 많다는 점입니다.



말 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다. 말해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라는 점을 잘 이용해 '동상이몽'같은 상황이 자주 나오고 이런 요소가 등장인물들의 성향과 어우러져 개그 파트가 됩니다.





보통 '오해'라는 소재는 러브 코메디에서 정말 흔한 클리셰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남주와 여주의 사이가 미묘합니다.

남주는 친구에게 여주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반부는 욕, 후반부는 "...그렇지만 나는 그런 점이 좋아" 같은 대사를 뱉죠.

그럼 어디선가 듣고 있던 여주는 전반부만 들은채로 오해를 하며 울면서/후회하면서 뛰쳐나가죠.



그 뒤, 남주인공은 그런 여주인공을 찾아 주변을 뒤지고~~~ 이런 식으로 몇화를 소비하는데... 완전 싫어요!

이 패턴을 아직까지 우려먹고 있... 라고 쓰려다보니 얼마전 모 러브코메디 최신화가 또...





여튼 오해라는 소재를 저런 흔한 클리셰가 아니라 개그로 잘 승화했다는 점이 제 취향과 잘 맞습니다.



'특이한 소재'라는 점이나, '오해'를 개그로 쓴 다른 웹툰을 떠올려보면



네이버의 "305호의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가 떠오릅니다.

동성애 웹툰이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못하고 혼자 재밌게 본 웹툰입니다만,

305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 역시 취향에 맞지 않나 싶어서 소개해봅니다!





제 취향이 까다롭고 남다르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재밌는 작품은 다른 분들도 재밌게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시작했네요.

몇 분이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분 중 단 두분이라도 제 취향과 유사하다면 재밌게 보시리라 믿고 써봤습니다.

제목에 sm이 들어간만큼 지나가시던 신사분들이 자기도 모르게 이 글을 눌러보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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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은빛설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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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남주, 여주 둘 다 왜이렇게 귀엽나요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아직 초반부만 보긴 했지만 재미있네요.<br /><br />나나와 카오루의 역버전+직장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br /><strike>개인적으로 남자가 당하는것보단 역이 좋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strike><br />

악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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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안늘어도 링크를 타고 가신 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이 아저씨는 기쁩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블랙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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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없는 이유 제가 알거 같아요.



다들 정신없이 탐독하는 중이겠죠..



덕분에 제 인생의 3시간 날라가버렸숩니다 어떻해...



이대로 결제하는 몸이 되버렸

악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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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제목 날립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성우사태 구경하고 있더니 제가 좋아하는 곳도 다 불타고 있군요.</div>

<div>이 작품이 직접 언급된 건 아닌데, 타 플랫폼 연재작과 함께 작가이름이 언급되서 제목 날립니다.</div>

<div><br /></div>

<div>그와중에 같이 언급한 305호도 같이 불타고 있네요. 에라이. <strike>썅...</strik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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