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니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생각나네요.

인간군상극입니다. 시작부터 대량의 캐릭터가 나오고, 각자의 캐릭터성을 보여주고 있죠.

차이점이 있다면, 리바이어스는 어쩔 수 없이 극한상황에 내몰렸으며, 대부분의 인물들이 비교적 정상인이었던 것에 비해, 마요이가 캐릭터들은... 모인 목적이 목적이다보니 정상으로 보이는 놈이 적은 편이네요.

이 작품은 사회에서 도망친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나나키 마을이라는 숨겨진 마을에서 생활하자는 것을 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수상하기 그지 없죠. 나나키 마을이라고 하는 것은 도시전설로만 존재하고, 아무도 그 실상은 모를터인데, 이 모임의 주최자측은 어째서인지 마을의 위치를 특정하고 있습니다.

2화에서 그 부분을 추궁하자, 발신인 불명으로 이메일이 왔었고, 그 메일에 마을 위치가 나와있었다고 하지요.

그 외에도 수상한 부분들이 중간중간 보입니다. 무언가를 보고 놀라더니, 갑자기 공동체 생활에 끼어달라고 찾아온 버스 기사라던가, 농기구에 묻어 있던 빨간색(녹슨거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흑막삘이 나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네요.

처음에는 캐릭터 대부분이 비호감에, 어그로꾼이라 마음에 안들었는데.... 점차 흥미로워질 것 같습니다.

단, 저는 이 이상은 안볼테지만요. 완결 난 후에 보려고 합니다. 작품이 딱 완결난 뒤에 보기 좋은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