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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네타] 이 영화에서 빌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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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던 시빌워를 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의외로 사람들 많더군요. 조조인대도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전 감상글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이번 시빌워의 악역도, 선역도 없는 모두가 피해자라고 써진걸 봤습니다.



 다른 분도 있겠지만 그 부분들이 유독 들어 오더군요.



 캡이나 토니나 다들 신념, 혹은 최책감에 따라 행동하다가 결과가 매우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상처 입히고, 다치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모두가 피해자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나온 한사람을 빼면 말이죠.



 바로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를 추적했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부하 제어를 못해서 결과적으로 어보미네이션을 탄생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로스 장군입니다.



 이 양반은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그렇게 통제하겠다고 길길히 날뛰다가 헐크한태 수모를 당하고, 어보미네이션한태 수모를 당하고 죽을 뻔 했으면서도 생각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헐크를 경험했고,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음에도 또다시 다른 히어로 들을 제어하려 합니다. 물론 헐크에 비해서 다른 히어로들은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대 윈터 솔저(버키 반즈)를 잡아오면서 부터 이 양반 뭔가 이상합니다.



 캡틴이 "변호사는요?" 하니까 시크하게 그딴건 없다면서 가둬버리는대... 이 장면에서 저 불독 장군은 변한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을 보고 점점 더 강경하게 나오는 걸 보고 혹시 이 로스 장군도 하이드라의 일원이던가 아니면 뒤에서 조종당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망상이 들었습니다.



 항공 전투 이후 캡틴 쪽 인원들이 전부 수중 감옥에 수감된 걸 보면서 토니가 한건가, 생각했지만 당황해 하는 토니를 보고 다른 히어로들을 수감한건 로스 장군의 독단 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앞서 말한 로스 장군이 하이드라의 일원 이거나 조종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벤져스는 하이드라의 최대의 적입니다. 그리고 로스 장군은 헐크로 인해 여러가지 골치 아픈 일을 많이 겪은 인물이죠. 히어로들에 대해 가장 악감정이 많고, 누구보다 싫어할 것 입니다.



 제모 남작 포지션을 맏은 제모는 어벤져스로 인해서 가족을 잃은 복수귀에 가깝고, 윈터 솔저는 최면에 걸려서 인형처럼 조종당하는 기구한 운명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빌런을 만들자면 남는 사람은 로스 장군이내요. 솔직히 하이드라 일원이라기 보다 조종당하는 쪽이라는 확률이 더 많지만....



 

 p.s  두서 없는 감상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2 진정한 빌런은 역시 헤일 하이드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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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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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로 하이드라가 나오는 건 이번편으로 끝이라니 아쉽죠. 에이전트 오브 쉴드로 끝날 조직이 아닌데.

<div><br /></div>

<div>뭐 썬더볼츠의 등장을 기대합니다.</div>

i양산형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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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가 범죄자나 점 정신나간 히어로를 잡아서 만드는 팀이긴 하는데&nbsp;

<div>음....메인 빌런중 살아있는 놈이...</div>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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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정한 빌런은 로스 장군이겠지. 생각하면서 들어와 보니 같은 의견이...! 역시 로스 빌런설이 정설......!

기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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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도 비슷한 의견을 앞서 게시판에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어느 쪽인가 하면 UN 자체가 악역이라 생각되었거든요. 물론 선더볼트 로스가 대표격이긴 하지만 한 나라의 장관에 성향도 거시기한 선더볼트 로스가 그 역할이라는 건 UN의 안목도 좀...



자세한 건 제가 쓴 글에 있습니다.

귀찬쿤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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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본즈 : ??

<div><br /></div>

<div>근데 뭐, 크로스본즈는 원작에서라면 몰라도 여기서는 그저 시빌 워가 발발하게 된 원인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니...</div>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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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적보다 무서운 아군빌런이죠

캐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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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이드라의 영향력은 군 정 상층부, 재계, 기업 등등에 다퍼져있습니다.<br />저렇게 파탄났어도 말이죠<br />미 대통령도 쉴드를 함부로 부활 도와주지 못하고있지요 하이드라때문에요<br /><br />아마 로스장군의 성향을 잘알고있기에 로스장군을 밀은거겟지요 하이드라가요<br />

물고기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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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훌륭한 빌런이죠(앞으로 써먹을 여지가 충분하단 점에서)<br />제모는 일종의 극적 장치 내지는 일회용 소모품 빌런이라 차기작에 등장할 여지가 없으니 더더욱 로스가 차기 빌런으로 적합해 보이네요.<br /><br />로키도 훌륭한 빌런이지만, 사실상 토르 타이틀을 먹여살리는 중요한 <strike>소년가장</strike> 빌런이라 쉽게 투입되지 못하는걸 감안하면<br />로스 장군은 앞으로 헐크 재투입도 그렇고, 부담없이 써먹기 좋다는 점에서 비중이 커질것 같습니다.<br />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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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이미 아스가르드를 먹었으니 더이상 지구에는 관심끌것 같은데.....

Eagl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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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로스는... (절레절레)<img src="/cheditor5/icons/em/em3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제모를 보고 오 저 빌런은 누구야? 하면서 그에 대해 알아보다가 썬더볼츠에 대해 알고 난 후



<div><br /></div>

<div>루소 형제의 큰 그림이 보이는 것 같아서 무릎을 쳤습니다.</div>

<div><br /></div>

<div>페이즈 4가 나온다면 정말 제모를 중심으로 썬더볼츠 in MCU를 진짜 만들어서 단독 영화 만들거 같아보여서 말이죠</div>

<div>개인적으로 제모는 빌런으로만 남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물고기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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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는 케릭터의 수명이 다했습니다.<br />애당초 캡틴3는 영웅들의 이야기이고, 제모는 그걸 위한 소모품이라서요.<br /><br />캡틴3와 주제가 다른 이야기에 제모가 끼어들 여지도 없고, 끼어봤자 본작의 럼로처럼 1회용 기폭제로 쓰고 버려질 것입니다.<br />차라리 휼륭했던 캡틴3의 추억과 함께 영원히 묻히는게 나아요.<br /><br />(정말로 훌륭한 빌런은 로키같은 빌런입니다. 잠깐 흥행하고 사라지는 반짝스타가 아니라, 오랫동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진짜 스타는 케릭터의 깊이가 달라요. 로키는 그 요건에 부합하지만, 제모는 아닙니다)<br />

데스로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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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덕분에 이제 캡틴을 비롯한 대부분의 히어로들은 와칸다를 제외한 모든곳에서 활동자체가 불가능해져써요 이제니가 빌런잡으세요 로스장관님 히히히

나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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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장관은 하이드라는 아닌것같은데 답이 없는 사람...헐크때부터 다보였죠. 어떻게 장관까지 된건지(절레절레)

데스로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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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좋은 군인이라서...

김가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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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는 물론 그에 준하는 도구도 없는 민간인의 입장에서 강한 힘은 어떻게든 제어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스타크 쪽에 심정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 면에서 로스 장군의 등장은 좀 불쾌한 감이 있었습니다.

<div>의견 자체를 두고 팬덤에도 대립구도를 만들고 결론을 내리지 않은 영화였지만 작중에서는 이 썬더볼트 로스라는 정신병자를 박아두는 바람에 영화 자체의 무게추가 캡틴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nbsp;</div>

김노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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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마블시네마틱에서 히드라나올일은 없다고 들었는데.... 에이전트오브쉴드서도 끝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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