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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시빌워) 최악의 빌런 제모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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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제모대령은 광기에 말리지도 않았고 힘에 취하지도 않은데다 그걸 즐기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자기가 뭘 하는지도 아주 잘 알고있었죠.



그래서 그런 냉철하고, 인간의 마음이 그대로 남아있는, 복수자로서의 제모에게 가장 위협적인 빌런이라고들 합니다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제모는 가장 개x끼라고.



다른 빌런들은 외계인이거나, 원래 미친놈이거나, 사이코패스거나 하는 식으로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놈들입니다.





하지만 제모는 다르죠. 아주멀쩡해요.



복수심에 불타고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성적이고 적당히 도덕적인 가치관도 남아있습니다.



블랙팬서의 아버지를 죽여서 미안하다고?



제모가 사과해야 할건 겨우 그 한명이 아닙니다.





제모대령이 벌인 그 수많은 테러와,



어벤저스를 분열시키고 쓰러트리고



정부의 개로 만드는 과정과 그 결과에서 오는 희생은 어쩔생각일까요.



자기집에 불났는데 소방관이 제때 구해주지 않아서 가족이 죽었으니 소방서 테러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본인 속은 풀린다 치고



그럼 그뒤에 생길 다른 불난집 사람들은?





자기 아버지가 가족들 감싸안고 죽었으니 다른 아버지들도 그렇게 죽어야 하나?



게다가 그 소방관들은 불끄고 다닌다고 누가 돈주는것도 아니고 자원봉사자일뿐인데?



몇번씩 거대한 빌런이 나타나서



지구를 침공하거나, 멸망시키려고 한 전적이 있는데



그런세상에서 그나마 선의로 아무 대가없이 뼈빠지게 그거 틀어막고 있는 사람들을



그렇게 콩가루로 만들어버린결과



진짜 악독한 놈들한테 지구가 털려서



그날이후나 28일후 찍고



산사람이 죽은사람 부러워하는 생지옥이 되거나  하게되면...



그건 어떻게 책임질려고?



아임쏘리 한마디하고 죽어서 도망가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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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2:56:01 (654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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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9

시레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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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 대령이 벌인 테러가 UN회의장(폭탄), 버키관련(변전소 붕괴, 윈터솔저 깽판)말고 또 있나요?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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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키랑 면담하러 왔어야 할, 무관한 의사 살해.

기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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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악당이죠.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산 자의 심판에서 도망치려 했으니.

아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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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대령은 실드를 쳐줄 수 없죠.<br />중간에 토니에게 말을건 국무부 직원 아주머니는 토니 때문에 아들이 소코비아에서 죽었는데 그런 테러 저지르지 않았죠. <strike>물론 그거 때문에 토니가 협약 찬성하게 되지만.</strike><br />소코비아 사태가 토니가 삽질해서 생긴 일이긴 하지만 그럼 복수하려면 토니에게만 하던지 다른 사람은 뭔 죄야.<br />게다가 토니도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나름 지구 지킨다고 삽질하다가 그렇게 된건데.<br />

라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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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라는덴 동의하지만, 불 안꺼줘서 소방서 테러한게 아닙니다. 소코비아 사태는 사실상 어벤저스(라기 보다 토니파라고 해야겠지만)때문에 일어난 일이에요.<br />(하이드라까지 조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볼때 소코비아 사태의 배경 정도는 조사 끝냈을 거라는 가정하에 하는 말입니다.)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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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이드라 정보는 울트론 이전에 블랙위도우가 쉴드 내부 문서 유출했었건 걸  암호화 풀어서 안 것들이고



거기엔 울트론 관련 정보가 없어요.



적어도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어벤져스 소속이 아니고서야 모를겁니다.



울트론이 토니가 만든 걸 알았다면

울트론의 울 자도 언급이 안된 게 이상해집니다.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히무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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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저 비슷한 이야기가 절대미각 식탐정에서도 있었죠. 어떤 택시기사가 실수로 애를 치어 죽었는데(과실은 없었다고 합니다만) 그 이후 택시회사를 차렸습니다. 그 택시기사의 피해자가 그 택시기사에게 복수한답시고 직원식당에서 일하면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도록 손을 썼는데 그것때문에 자신과 똑같은 피해자를 만들어내 버렸죠. 그 택시기사는 고의도 과실도 아니었지만 자신이 일으킨 사고가 일어나지 않고자 택시회사를 차려 직원들에게 사고 일으키지 않도록 엄격하게 질책했는데 말이죠...

<div>제모대령이나 저 아줌마의 심정은 이해가 되어도 그 복수방식은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양산할 뿐이란 점에서 참....</div>

크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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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쁜! 빌런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선의의 피해자도 아닌 그냥 피해자를 여럿 만드는 테러를 저질렀죠. 악당입니다. 악당. 동기야 어떻든 누구도 그를 악당이 아니라고는 못할겁니다. 다만 관찰자적 입장에서 모든 사정과 진행을 지켜보게 된 입장에서 볼 때, 감정적으로 동정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는 거죠. 다름아닌 '가족'의 문제가 끼었으니... 그래도 블랙팬서처럼, 좀 다른 방향으로&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벤져스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면 어떻게 됬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벤져스는 그래도 영웅이니까요. (특히 캡틴과의 대담이 기대되네요. 일이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더라면 하는...)</span>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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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수심 그 자체는 인정하고 공감도 합니다만, 정말 아무 관련없는 무고한 사람들 여럿을 희생시켰다는 점은 봐줄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제대로 된 빌런이 아닌가 싶습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그게 빌런 맞지요.

GhostWal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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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제모가 로저스씨를 중점을 뒀는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소코비아 사태의 진상이 얼마나 알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니씨가 울트론 만들었다는 사실에 빡이 가장 많이 돈 사람중에 하나인 데다가 나중엔 토니씨가 똑같은 실수 (물론 미래를 보고온 토르씨가 이번엔 잘될것이라고 해서 무마 되었다지만...)를 막으려고 했던 사람도 로저스씨인데 말이죠...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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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이니까요.



일단 제모는 어벤저스  전체를 타겟으로 잡았고 그 중에서 좋은 영웅 나쁜 영웅을 가리지않고 그저 어벤저스를 무너트리기 위해 가장 공격해야할게 누구인지 분석하고 실행한거죠.

알트아이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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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에게 있어서 소코비아 사태의 진실 같은건 아무래도 좋은겁니다 그놈에게 중요한건 가족이 그 싸움에 휘말려 죽었는데 어벤져스는 거기에 관심 안 가지고 집에 가더라 라는 것이라 사실 복수가 아니라 화풀이에 가깝습니다

필라멘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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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관적이고, 정의라는 표면적인 입장에 가장 어울리면서 이용해먹기 쉬운 인물이니까요,

은빛설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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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는 악당이 맞습니다.<br />아주 매력적인 악당이요.<br /><br />DC의 조커가 미친X이지만 매력적인 악당인것 처럼요.<br />

나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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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래 복수자는 눈돌아가는 법이죠.</p>

데스로저님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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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수자로서 제대로 만들어진 캐릭터랑 그쪽 부분은 칭찬하지만, 그렇다고 갓제모 어쩌구 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요</p>

BRAV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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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상으로는 어벤저스 맴버(+힐 마리아, 닉 퓨리, 헬렌 조) 이외에 일반대중이든 국가나 UN이든 울트론의 등장에 토니가 한 손 담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nbsp; 만약 그걸 알았다면 로스 장관이 그걸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을까요? 십중팔구 그 이야기를 들먹이면서 너넨 통제가 필요해하고 압박해갔겠죠.<br />그런 의미에서 대중의 인식으로 소코비아 사태와 울트론은, 어벤저스가 소코비아에 있던 하이드라 기지를 급습하여 제압하는데 성공했지만 <span style="font-weight: bold">하이드라의 비밀병기인 울트론</span>의 존재까지는 미처 파악하지 못하여(제가 알기론 울트론과 그 분신들의 몸체는 소코비아 기지에서 제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소코비아 사태가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어벤저스의 책임 문제로 거론되지 않았을까 싶네요.<br /><br />그렇기 때문에 본래 제모 대령은 가장 일차적으로 하이드라를 미워해 그 잔당을 찾아다니며 말살해왔으나, 사실상 괴멸한 것이나 다름없는 하이드라에 제대로 복수심을 풀지 못하였고, 그러던 도중에 <span style="font-weight: bold">사태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던</span> 어벤저스가 영웅 취급되고 있는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보면서 어벤저스에 대한 증오를 키우다 결국 1991.12.16에 대한 진실의 일단을 찾게 되고 순식간에 어벤저스를 망가트릴 수 있는 기막한 한 수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되어 시빌워의 일들을 꾸미지 않았나...하고 생각됩니다. 아마 그런 종류의 프리퀄 코믹스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네요.<br />

Meisterha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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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론 건에 대해 솔직히 그 진상을 알 리가 없는 제모는 참교육이 필요한 빌런이 맞습니다. (확신)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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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하는 말이 있죠. 미안한건 미안한건데 내 속을 일단 풀지않으면 미칠거같아



어디서나 볼수있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거고.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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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볼수있긴 하죠.



소방대원이 문 부수고 사람구했는데 수리비 내놓으라던가



산에서 추락한 사람 구해왔는데 도중에 죽었다고 산악구조대 따귀를 후려친다던가



수술실패로 죽었는데 의료사고라고 의사 누명씌우거나...





흔히 보이긴 합니다만  별로 공감은 안갑니다. 보통 욕하죠.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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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예시는 좀 다른것 같지만요;;

배고픈카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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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불끈다고 신종방식을 취하다가 자기집에 불지르고 가족을 싹다 죽여버렸으니까&nbsp;



<div>그 소방서의 대원들을 전부 불태운다는거죠</div>

미네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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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는 말그대로 복수에 눈이 돌아간거죠. 스스로도 자기때문에 일어난 무관계한 사람들의 죽음을 미안하게 생각해도 절대 멈추질 않았죠

수컷늑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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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갓제모라 불리는건 악인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마블 페이즈 2에 나온 이해 불가능하고 우스꽝스러운 유치한 빌런들이 아니라 뜬금없이 스릴러 영화에나 나올법한 현실적이고 목적이 뚜렷한 캐릭터가 나와서 그렇죠. </div>

<div><br /></div>

<div>그런 의미로 스파이더맨의 죽음 에피소드 안 만들어 주려나...<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28.gif" border="0"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송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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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제모는 빌런으로서 매력적이여서 그런 거고... 물론 가끔씩 제모를 빌런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div><br /></div>

<div>다만 제모의 이유나 방식은 납득이 갔으니가 여러모로 평가가 좋은 거겠죠. 최악의 빌런이긴 합니다. 이제까지 그 어떤 빌런도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해냈으니까요.</div>

공백없이한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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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가 트찰라에게 사과한 건, 거기에 있던 피해자가 트찰라 뿐이었기에 그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div>다른 피해자들, 물론 어벤져스나 실드 관계자들 제외한...피해자들이 와서 제모를 욕했다면 아마 그대로 다 받아주고 사과했겠죠.</div>

<div>그리고는 죽어서 도망쳤겠습니다만</div>

회색게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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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어벤저죠&nbsp;

<div>잘못된걸 알고있었지만 돌이킬수 없게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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