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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마크로스 델타의 밀리터리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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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크로스 델타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마크로스 시리즈도 건담같은 리얼로봇이라 설정갖고 노는 재미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마크로스 델타에서 포인트로 꼽는 여러가지 밀리터리적 요소를 꼽아보자면...



1. 장수만세!



VF-17 나이트메어는 특수전부대용 발키리로서, 2035년에 나온 물건입니다.

이것의 현대화 코스트 다운 양산형이 VF-171 나이트메어 플러스. 마크로스 델타의 시작 연도는 2067년.



이걸로 VF-17 계열은 약 32년을 쓰이면서 '최장기간 제식 배치된 발키리' 가 되었습니다.



그래, 역시 싸고 적당한게 제일 좋은 무기지....







2. 마크로스 쿼터급이 이민선단 기함?



작중 첫번째로 등장한 마크로스 쿼터급 전함 마크로스 엘리시온. 행성 라그나에 무사히 선단을 이끌고 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 온 선단의 크기가, 바다에 안착한걸 보니 대략 도시의 한 구역 정도로.... 이전에 나온 마크로스 프론티어선단(15km)보다 훨씩 작습니다.



소형 이민선단을 호위하는데 신마크로스급은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드니 상대적으로 작은 마크로스 쿼터급을 채택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민선단의 호위가 주 목적이라면 주포보다 함재기의 수가 많은게 더 유리할테니, 마크로스 엘리시온이 마크로스 캐논을 떼어버리고 캐리어 쉽만 2개나 달아놓은것도 설명이 됩니다.







3. 새로운 가변 형태! 이제 발키리는 4단 변형 전투기!



VF-31 지크프리드는 최신예기인데, 설계구조가 기존의 발키리와 꽤 차이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두 팔이 엔진(다리) 사이에 수납되는 것이 아니라, 엔진 외부에 착 붙게 만들어져있죠.



이 덕에 지크프리드는 파이터 모드에서도 양 팔을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발키리들은 양 팔을 꺼내려면 가변구조상 '무조건' 거워크를 해서 엔진을 벌리고 굽혀야 했거든요.



파이터 모드에서 팔만 꺼냈으니 분명 거워크는 아니고, 배틀로이드도 아니고.... 아무튼 이제 발키리는 4단변형 전투기입니다.







4. 윈더미아 기체의 이상함.

사실 드라켄이 워낙 특이하게 생겨먹긴 했는데 제가 이상하게 본 브분은 그게 아닙니다.



바로... EX기어가 없다는 것.



EX기어는 프론티어때부터 사용된 파일럿 전용 강화복으로, 상당히 만능입니다. 콕핏의 조종시스템이고, 시속 수백 킬로미터로 비행 가능하고, 우주공간에서도 단시간의 생존을 보장하고, 탈출장치로서 기능하기도 하고, 관성중화장치도 되고... 아무튼 이런 물건입니다.



그런데 6화에서 사망한 윈더미아인 파일럿을 보니 EX기어가 없더군요.(EX기어는 콕핏에서 탈출하자마자 파일럿의 전신에 순식간에 입혀집니다. 아이언맨처럼.)



윈더미아는 분명 소수정예일텐데, 어째서 파일럿의 생명을 높은 확률로 지켜줄 수 있는 물건을 쓰지 않았는가... 의문이 듭니다.





6화까지 보면서 든 생각들은 이걸로 끝.



다음화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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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시레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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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켄 일련번호가 SV로 시작되는걸로 봐서 반통합군 쪽 기술이 베이스인것 같고, 적대세력 기술이라 아직 유입이 안됐나봅니다.

아스칼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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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드라켄의 기술을 제공, 혹은 완성품을 납품한 곳이 발키리 메이커인 제너럴 갤럭시가 아닐까 합니다.



일단 반통합군 출신 기술자들이 모여서 창립한 회사가 제너럴 갤럭시이기도 하고... 기체특성이나 사상이 갤럭시제로 보이거든요.



홀로그램 전방위 모니터, 장갑판으로 꽉꽉 닫아놓은 완전밀폐형 콕핏, 중양자빔 터렛, 거기다 안전성보다 기체스펙을 중시해서 EX기어도 없고, 신체능력이 높은 윈더미아인이 타야 하고...

경쟁사인 신세이 인더스트리의 최신예기인 지크프리트만 봐도 여전히 VF-25를 계승하는 극한의 안전성과 범용성 추구가 목적으로 보이거든요.



거기다 8년전에 갤럭시 선단이 바쥬라 전쟁때문에 쫄딱 망해버려서 회사 사정도 안좋을테니 신통합군에 적대적인 윈더미아라고 해도, 일단 뭐라도 팔아야 했을 것 같아요.

drct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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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기어의 미착용이라면 윈더미아인의 수명을 지불하고 얻은 높은 신체능력이 ex기어를 착용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거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Rest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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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VF-17자체가 특수전용 기체라서, 이걸 양산기로 쓰는게 참 말이 안되긴 하죠;;

스텔스형상이라 폭장량도 적다는 설정이 있는거같던데..



VF-19나 VF-25를 폭죽으로 쓰는게 나울거같은데, 진짜 VF-17은 좀 지겨워요;;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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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는 폭죽으로 하면 욕먹을 거 같기는 한데..7에서도 그딱 좋은 대우는 아니었잔아요...

한스커피1호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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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시트도 엉성해보입니다

사출시에 보다 빠르고 멀리 날아가서 혹시모를 기체유폭에 대비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으니..

근데 웃긴것은 ex기어 슈트도 안되는데 아예 조종석이 통으로 사출되더군요

그리고 1번은 폭죽용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번 6화에서 알파, 베타 소대가 드라켄 3기에게 썰리는 모습으로 봐서는 감독이 생각을 바꾼듯합니다

프론티어만 봐도 메사이어가 터지는게 몇번 안되었으니까요

평l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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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것보다 드라켄의 양옆에 달린 소형기체에 뿅 가버렷죠...하아하아 너무 멋져..

Was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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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해보자면 VF-31의 베이스가 된 기체가 마크로스 30에 나오는 YF-30 크로노스인데 이녀석도 초합급으로 나온걸 보면 팔부분이 기존의 기체들처럼 양다리 사이에 있는게 아니라 다리 옆에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 YF-30때는 파이터 모드때도 배면에 건포트가 달려있는데 VF-31은 멀티 퍼포스 컨테이너에 건포트를 달아놔서 그게 불만입니다.&nbsp;</div>

Me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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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엘리시온은 선단의 기함으로서의 마크로스가 아니라 케이오스가 독자적으로 소유한 함선이 아닐까요? SMS가 쿼터급을 소유한거랑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나름 납득은 가는데요...

어쩌면 구상성단에 온 신마크로스 이민선단은 1개고 선단이 행성별로 나뉘어서 이주한거라던가...

아스칼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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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요. 마크로스 7선단도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된 신마크로스급을 기함으로 쓴 걸 보면, 신마크로스급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케이오스에 의뢰해서 행성방위계약이라던가 했을 수도 있지요.



게다가 이전화에서 이민선단이 라그나에 도착했을 때 호위함대의 수가 엄청 적었던걸 생각하면... 마크로스 7선단도 최소 수십에서 100넘는 규모의 함대가 호위하는 판에 말이죠.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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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은 분명.... 강습작전용이기때문에 비쌀텐데 말이죠

<div>다만 팔을 꺼낼때 부위를 보니 대기권내 비행중일땐 좀 불안해 보이더군요,</div>

<div>개인적으론 멀티포퍼스 컨테이너가 나오면서 슈퍼팩과 아머드팩이 안보이는게 좀 불만입니다.</div>

<div>물론 피격율자체를 낮춘다는 생각으로 쓸수있긴 하지만.... 그래도 발키리에 추가 방호력과 추진력을 제공하는 부분도 작게볼순 없으니깐요.</div>

한스커피1호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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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력기로 나오는 기종은 171입니다 다운 그레이드 양상형이라고 하더군요<br />그리고 방호력은 핀포인트 배리어 기술의 발달로 아머드가 안나오는것같더군요<br />뭐 발키리의 무장팩중 유명한거니 나오긴하겠지만 얘네가 전투하면서 노래방출도 해야하니 나오는건 힘들어보이기도 합니다</p>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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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그래도 원형인 17이 특수기인 만큼 다운그레이드하면 vf11보다야 고성능이겠지만.....

<div>수지가 안맞을텐데 말이죠,(알구있는 사실)</div>

<div>엔진기술과 핀포인트 베리어가 발달한다해도, 멀티 포퍼스 컨테이너로 인해 슈퍼팩수준의 화력을 기본상태에서 유지가능하다 할지라도,,,,</div>

<div>추가 방어력을 증강시키는 아머드팩이나 슈퍼팩을 포기하긴 힘들텐데 말이죠</div>

한스커피1호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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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화를 보면 노래를 전달하기 위한 부스터와 프로젝션 묶음팩을 사용하니 어쩔 수 없겠죠<br />아군들이 마인드 컨트롤 당해서 서로 싸우는데 노래의 힘으로 마비 또는 풀어야하니까요..<br />뭐 알파, 베타소대가 드라켄 견제한다고 미사일 샤워하는것보면은 부스터에&nbsp;미사일이 마이크로 미사일이 탑재된 것 같아보입니다.

아스칼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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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이 특수전기이긴 한데, 171로 개수하면서(전자장비는 현대화를 거치면서 업그레이드했으니 사실 실질적인 스펙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반 파일럿이 조종하기 쉽게 성능을 낮추고 코스트를 꽤 줄였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엄청나게 찍어내다보면 가격도 계속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슈퍼팩은 잘 모르겠지만, 아머드팩은 사용하는데 함장 승인이 필요할 정도의 고화력 전술병기(마이크로 미사일 폭장량만 128발;;)이고, 다루는 것도 엄청나게 까다롭다고 하니 아직 아머드를 쓸 상황이 안 왔거나 혹은 그만한 실력자가 없을 수도 있지요.

칼린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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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F-17을 코스트 다운시켜 VF-171로 만든 이유중 하나가 &nbsp;VF-19이후부터 양산형들이라고&nbsp;<br />개발된 기체들이 모두 양산형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정도로&nbsp;비쌌기 때문입니다.<br /><br /><br />때문에 특수목적용이라지만 다년간 운용해오면서&nbsp;우수한 범용성과 조작성을 입증한&nbsp;<br />VF-17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nbsp;그로인해 나온게된 모델이&nbsp;파생형인 VF-171입니다.&nbsp;<br /><br />VF-17과 VF-171은 구조변경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생산설비를 <br />그대로 이용할수 있었을것으로 보이는데다 생산단가는 다량발주로 억누를 수 있었기 <br />때문에&nbsp;엔진이나 일부 전자기기만 개량하면서 계속 사용하는것으로 보입니다.<br /><br />사실&nbsp; 현실에서도 F-15가 VF-17과 비슷한 처지죠. 처음생산되어 배치된게 언제인데 미군에서는<br />개량해서 앞으로 20년은 더 굴릴생각이니까요.<br /><br /></p>

조낸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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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수 만세에 대한 의견 :<br /><br />마크로스의 모든 작품은 극중 극이라는 설정입니다. 이전 작인 F때 프론티어 선단은 이미 VF-25로 바뀐 걸 정사라 가정(2059년 신 통합군 주력기 후보였으니)하고, 델타를 한번 보죠.<br /><br />델타에 나오는 이민 선단은 언급하신 대로 "소형" 이민 선단입니다. VF-25가 프론티어 선단에서 조차 도입된지 얼마 안된 신형기. 즉 소형 이민선단에게 도입 되었을까? 싶으면 글쎄요... 라고 답변 드릴 수 있으니, 실제로 델타 이민 선단은 VF-19를 주력기로 쓰고 있을 겁니다<br /><br />근데 왜 작중 등장하는건 VF-171이냐!<br />단순합니다. 실제로 작전중인 VF-19를 극중극, 즉 영화 촬영하는데 빌려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18.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고 코스트의 기체이니 그리 많이 도입되었으리라 생각도 안되고, VF-19를 영화촬영하는데 빌려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값 싸고 많이 빌려줄 수 있는 VF-171을 빌려준겁니다!<br /><br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을 VF-19를 찬양해야 합니다! VF-171은 현역이 아니라 영화 촬영용이니까요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3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br /><br />

아스칼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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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에서 마크로스 제로 영화를 찍는다고 VF-25에 CG를 입혀서 VF-0으로 만든 적이 있긴 한데, 그건 SMS가 민간기업이었던 탓도 있었죠.. 작전중인 신통합군 기체를 빌리긴 좀 그랬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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