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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워크래프트]영화 전 재미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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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고 왔는데 평이 그렇게까지 나쁜게 이해가 안갈 정도로군요. 전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욕해서 오히려 기대감이 줄어든 탓일까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게 그냥 블리자드 평소 하는 수준의 스토리인데? 라고 느꼈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서 아 이건 못보겠다 싶은 영화도 있었는데 (디워라던가) 이건 그런것도 전혀 없고 괜찮았어요.



 물론 이 영화가 명작이냐? 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할 거긴합니다. 이 영화는 그냥 킬링타임용 판타지 영화라고 생각하지 무슨 완벽한 대작 같은건 아니죠. 스토리 전체의 이야기도 세밀한 점도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별로인 점은 다른 분들도 누차 말하는 부분입니다. 로서와 가로나의 러브라인, 레인 린이 자기 목을 가로나한테 내주는거, 블랙핸드와 로서의 뜬금 막고라 등이죠. 근데 전 마지막 부분의 개연성 말고는 나름 이해하면서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로서와 가로나의 러브라인은 일단 남녀가 만나서 그러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가로나 비쥬얼도 그냥 송곳니 달린 피부색 다른 인간이잖아요? 그리고 레인 린의 경우엔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가로나라도 살리려고 한 왕의 자비라고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도 않더군요. 레인왕이 백성을 구하려고 포탈에 가장 나중에 타려는 인물인걸 생각하면... 동시에 호드 속에 얼라이언스와 의견이 통하는 사람을 한명 심어두는 셈이기도 하구요.



 제일 걸린다라고 생각했던건 블랙핸드와의 막고라. 이건 몇 장면만 추가해도 이해가 갈텐데 지금은 왜 저렇게 해놓은 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블랙핸드가 그냥 잡은 인간을 안죽이고 막고라를 한다고 해버린점이 그렇죠. 이전에 가로나가 막고라가 뭔지 로서에게 말하는 장면이랑, 로서가 차라리 블랙핸드에게 막고라를 신청해서 블랙핸드가 그걸 상대방 장군을 정면에서 이기는 명예를 얻으려고 일단 수락해버리는 장면이라던가가 있었으면 나았을텐데요.



 전투씬이 짧은 건 전 별로 걸리진 않더군요. 왕의 죽음과 가로나의 배신(로서 시점)으로 분노 각성모드 같은 느낌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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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데스로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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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굴단이딱 간지였어요 설마 막고라에서 근접으로 선전을 할줄은...

츠키레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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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그냥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블랙핸드가 로서에게 막고라를 신청한건 초반부에서 로서가 블랙핸드의 손을 총으로 폭파시켰죠. 그리고 블랙핸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후퇴했고요. 그리고 듀로탄과 만난 협곡에서 메디브의 번개장벽 사이를 두고 로서를 본 다음에 보여주듯이 그의 아들을 죽이는걸 보고 이녀석 뒤끝 장난아니네... 라고 생각했던... 그리고 마지막엔 자기 손과 자존심을 상처입은 로서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찢어죽이려다가 그대로 당해버렸다...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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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나저나 세계선이 게임쪽과 달라질듯하니... 어떻게 이어질지...</p>

시빌이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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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 블랙핸드와 로서의 짧은 전투도 있겠지만, '레인 린'이라는 인간측의 족장(왕)을 죽이는 명예를 자기가 가져가지 못했죠. 그래서 난입한 인간측의 장군을 막고라를 통해, 자신의 명예를 다시 높이려는 생각이었다고 봅니다.

백색의큐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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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 전투당시&nbsp;블랙핸드의 명예하고 권위가 엄청나게 떨어진 상태라서 <br />레인왕을 잡아서 어느정도 만회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죠.<br /><br />그러던 와중에 로서가 왔으니 꿩대신 닭이라고 로서라도 잡아서 떨어진 명예와 권위를 다시 획득하려 했지만 결과는...</p>

땡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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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까진 아니여도 괜찮게 봤네요 메디브 마법간지가 아주...가로나가 나오는 부분만 집중이 뚝뚝 끊기는게 굳이 이 캐릭터를 넣었어야했나 싶기도...

리오레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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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핸드의 비중이 너무 적었어요....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로서와 가로나의 러브라인은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span></div>

<div>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감싸준 이성에게 홀딱 넘어가는건 흔히있는 일이니,</div>

<div>필요성은 0을 넘어 마이너스로 내려가지만, 개연성은 충분했죠.</div>

<div><br /></div>

<div>블랙핸드가 손을 잃고, 자살 실패로 마지막 명예까지 잃었을 때 괴로워 하는 모습이 나왔다면 마지막 막고라도 좀 나았으려나...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기대했던만큼은 잘 나온건 아니지만 우려했던거보단 훨씬 나은거 같아 이번 편은 만족중,&nbsp;</div>

<div>중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다음편도 나와주길 기다리네요.</div>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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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혹평에 비해선 충분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소한 돈 아깝지는 않았고, 후속편을 기대하고 있어요.

<div>다만 연출의 미비함은 확실히 심각한 듯... 가로나 비중이 쓸데없이 높은 것도 그렇고 여러 설정적인 부분의 설명이 없는 것도 그렇고,</div>

<div>무엇보다 최후의 결투가 너무;; 뜬금없이 시작해서 순식간에 끝나다니...&nbsp;</div>

Jeon잉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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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화치고 이정도몀 평타 이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div>뭐, 가족은 혹평했지만 저랑 제 친구는 재밌게 봤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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