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갑철성의 카바네리가 끝이 났습니다.

본문

처음 1, 2화때부터 굉장히 미려한 작화와 훌륭한 움직임, 그리고 여러모로 섞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세계관과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시작했던 작품. 갑철성의 카바네리가 12화로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어째 가면 갈수록 전개가 미묘해지더니... 비바가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급전개를 하더군요.

나중에야 안 것이지만, 감독인 아라키 테츠로의 대표작이 길티 크라운이었습니다.

그래서 갑철성의 카바네리도 히로인은 사망하고, 히어로는 반병신이 되면서 끝이 나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도 길티 크라운의 결말로 욕을 먹고 감독이 생각을 바꿨는지 히로인과 히어로 모두 사지 멀쩡하게 귀환하면서 끝이 납니다.


12화에서 굉장히 급전개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일단 끝마무리로 넣을 것은 다 넣어두었습니다.

비바와의 싸움은 끝이 났고, 무메이는 이코마가 개고생한 끝에 백혈청 맞고 무사하게 되돌아왔습니다.

그 뒤 이코마를 죽이려 하는 비바를 무메이가 죽이게 되는데, 이때 무메이라고 자신을 부르는 비바에게 자신의 이름은 호즈미라고 하며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흑혈청의 도핑으로 인해 카바네가 되었어야 했을 이코마의 경우, 막판에 비바가 이코마의 심장에 탄환을 쏘았었는데 사실 그게 백혈청이었던 덕분에 무사히 카바네리로 되돌아옵니다.(응? 인간으로 돌아가진 않네?)

이 때, 마치 죽은것처럼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코마를 두들겨대며 제발 깨어나달라고 외치는 무메이가 굉장히 귀엽네요. 이코마가 개고생하며 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땅을 향해 달려나가는 갑철성 위에서, 무메이가 이코마에게 잊어버린 물건이라며 이코마가 지니고 있던 푸른 돌을 되돌려주며, 환하게 미소짓는 것과 함께 작품이 끝이 납니다.


그런데.... 이 작품 이걸로 끝이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이 작품 최대의 떡밥인 카바네에 대한 떡밥은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이코마와 무메이(호즈미)는 여전히 카바네리로 남아있습니다. 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다음 시즌이 나올 것 같네요.

  • 2.57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6,187
[레벨 11] - 진행률 63%
가입일 :
2008-03-04 22:31:14 (6216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6

아자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룰웹에서 엄청 까이긴 하지만 사실 개연성 부분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죠<br />이야기가 큰 반전없이 예측된 방향으로 흐른점과 최종보스인 비바의 캐릭터성이 너무 구린것만 빼면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니요...이작품은 비바가 나오면서 끝장났습니다. 카바네와의 투쟁이 아니라 인간싸움으로 변질됬으니깐요.

길티크라운이라면 제 버릇 못버린거예요

Meka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카바네와의 전쟁이 되어야한다는 법은 없죠. 그리고 처음부터 자기는 퍼스트건담 영향 심하게 받았다고 말한 작품인데요. 딱봐도 갑철성 = 화이트베이스, 이코마 = 아무로, 무메이 = 세이라, 비바 = 샤아 정도로 잡고 살짝살짝식 꼬아서 만든 것 처럼 보이더군요.

유희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엄밀히 말하면 갑철성이 금각사가 끝장난 원인의 한 축이잖아요? 마지막에 그걸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버려서.. 얘네 이거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물론 협박당해서 그런거기는 한데 일말의 죄책감조차 안 보이는게 뭔가 이상하더라구요(감정적인 것도 아니고 이성적인 것도 아니고). 세상이 너무 아포칼립스라 그런건지 뭔지..

나무꾼사낭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좀 그렇거군요... 금각사 신민들이 갑철성 사람들에게 화내는게 당연한건데 쏴야하는건 서로를 의심하는 마음이라니, 아니 몇명이 죽었다고 생각하는거야 이 아가씨는. 더군다나 마지막에 갑철성의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데 적들을 받아주시고...이게 성인군자인지 의선자인지 순간 아연해지더군요.

데롤이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게 갑철성 탈출 상황상 맞긴 하지만 꺼림직합니다.<br />금각사의 사람들은 갑철성에 얹혀 탈출해야하는 상황이고 갑철성 사람들도 강제로 당한 거니까 할말도 있고 하니 화합하고 넘어가야하는 건 맞습니다.<br />그런데 이 말은 갑철성사람들의 사과가 있은 후에 금각사 사람들한테서 나와야지 갑철성 사람들에게 나와서는 안되는 거죠.<br />문제는 일본 막부의 신분제가 있는 상황이라 저런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게 아가씨밖에 없다는 거...<br /><br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게 바바의 부하들이 거기서 학살하기 시작하면 다같이 망하는 거라 껴안고 가야하는 건 맞는데...<br />그럴려면 아가씨가 다같이 가자하기 전에 바바의 부하들이 먼저 사죄부터 있어야지요.<br /><br />마치 일본이 일제강점기 사과 안하고 이제 vs중국해서 한편이니 다덮고 같아가자라고 하는 거 보는 듯합니다.<br />
전체 60 건 - 1 페이지
제목
윌브레드 1,193 0 2018.02.04
아인드위즈 2,369 0 2017.12.26
아인드위즈 2,986 0 2017.09.10
아인드위즈 3,444 0 2017.07.24
아인드위즈 2,850 0 2016.11.14
아인드위즈 1,834 0 2016.07.12
아인드위즈 2,846 0 2016.07.01
아인드위즈 2,742 0 2016.05.16
리그리츠 2,605 0 2016.04.23
리그리츠 3,044 1 2016.04.20
리그리츠 1,799 0 2016.04.09
리그리츠 3,235 0 2016.04.07
리그리츠 2,447 0 2016.04.01
리그리츠 4,164 0 2016.03.31
리그리츠 4,050 0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