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용랑전 중원요란전 16권 - 허저의 영압이...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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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리뷰 보러가기: http://www.typemoon.net/review/283842
15권 리뷰를 작년 이맘때 썼는데, 16권 리뷰를 이제야 쓰게 될 줄은...
17권 리뷰를 과연 내년 이맘때 쓰게 될지 궁금하군요.
전편에서 불타는 물의 화염에 갇힌 중달.
'그 시대라면 석유를 접했을 수도 있잖아?'란 작가의 한마디로 개연성을 퉁친 직후,
그 코멘트를 굳이 왜 했나 싶을 만큼 손쉽게 함정에서 벗어나 공파산 난무를 펼칩니다.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을 텐데 괜히 두려움에 질리는 조조와 병사들 앞에
그들을 수호해 줄 든든한 구원자,
일기당천의 맹장 허저 등장!!!
"허저인가..."
감히 길을 가로막은 허저를 바라보는 중달의 눈빛은 책을 보고 있는 독자의 눈빛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과연 허저는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인가!!!......그리고 허저는 책 끝날 때까지 더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다음은 중달의 허공중에게서 도망치는 황제와 용의 무녀로 각성한 마스미 일행의 시점.
지나가던 마초가 이들을 돕지만, 이제 대놓고 역사에 개입하는 대환 노사에게 발목을 잡히고
허공중과 봉황은 어렵지 않게 황제 일행을 따라잡습니다.
일행을 무사히 도망치게 하기 위해 용의 무녀는 혼자 마차에서 내려 봉황과 대결을 펼치는데...
처음엔 독심술+치유의 힘으로 봉황과 대등하게 싸웠지만, 곧 한계를 보이며 사로잡힙니다.
치명상을 입어 용의 무녀초사이어인 상태도 풀린 마스미를 앞에 두고 광소하는 봉황.
한 왕조를 향한 끝없는 증오심을 가진 그의 정체는 바로! '우희'였습니다.
네, 항우의 영원한 피앙세 우희 말이죠.
원래도 무녀 비스무리였던 우희는 항우의 뜻에 의해 전장에서 벗어나게 되고
훗날 항우의 비참한 최후를 목격한 후 복수를 결심하고 오늘날 봉황에 이르게 되었다... 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태클 걸기도 지쳐가니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야겠죠.
정체를 밝힌 봉황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진 마스미에게 뒤늦게 구원군이 도착합니다.
2권에서 마스미와 술내기를 통해 막역한 사이가 된 장비가 달려와 그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된 것이죠.
분노한 장비는 허공중의 일격을 뒤통수에 맞고도 '전혀' 다치지 않고 허공중을 쓸어버립니다.
심지어 허공마저 '뭐냐 이 거대한 기는!' 하며 식은땀을 흘릴 정도.
정신이 반쯤 나간 것처럼 마스미를 안은 채 무쌍난무를 펼치던 장비를 향해 봉황이 나서며 16권 끝.
과연 17권에서 또 어떤 막장이 펼쳐질지는 내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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