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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누설/동방 동인지 Advent Cirno #0-2 凍る炎と燃える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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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관련 동인지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 아주 재밌다고 할만한 건 드뭅니다. 물론 국내에 번역, 소개되는 동인지들은 이미 검증을 거쳐서 재미있다는 의견이 많은 작품들이지만 그 작품들도 대부분이 동방 자체의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재로 삼고 있지요. 

간혹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비봉클럽이 등장하는 이야기나 동방주민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처럼 캐릭터 성격과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배경만 현대적으로 바꾼 작품들도 있지요.

그런 작품들 중에서 상당히 특이한 위치에 있는 작품 중 하나가 Advent Cirno 시리즈 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Final Fnatasy 시리즈의 번외작이라 할 수 있는 Advent Children, 정확히 말해서 FFVII 세계관과 동방과의 크로스 물이지요. 개인적으로 FF시리즈를 아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편이 VII이기에 처음 봤을 때부터 기대 반 우려 반이었지만 한 번 보고난 이후에는 이 시리즈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동방 세계관, 본편과 각종 동인물에서 이래저래 치여사는 안습 캐릭터들이자 자타공인 바보 캐릭터들이 그 성격은 그대로 유지한채로 엄청난 간지캐릭터들로 변신해서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ADVENT CIRNO 시리즈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이 편을 제외하고는 전 편이 번역되어 있으니 찾아서 읽어보셔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치르노, 메이링, 레이센, 미스티아 등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리글과 루미아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요. 

Advent Cirno #0-2 凍る炎と燃える雪 는 Advent Cirno 시리즈에서 과거의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그 전편인 Advent Cirno #0 가 치르노가 솔져인 레티를 만나서 솔져가 되기 위해 삼라(森羅)에 들어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솔져가 된 치르노와 레티가 함께 임무를 맡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임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제목에 드러난 얼어붙은 불꽃, 모코우를 만나게 되지요. 물론 타오르는 눈이란 레티를 말합니다. 

중간은 미리니름이 되니 넘어가도록 하죠. 

치르노와 레티는 파트너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레티는 모든 면에서 서툰 치르노를 커버해주면서 잘 돌봐줍니다. 마치 자매와도 같은 관계가 되지요. 치르노도 조금은 성장하고, 森羅에서 레이센이라는 친구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지요. 

바보라는 성격 때문에 언제나 일직선,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도 막지 못해서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치르노, 그녀는 임무 도중에 자기가 자란 고아원에 몬스터가 습격해왔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 그녀의 파트너로 있던 사람은 야쿠모 란. 그녀는 자신들에게는 임무가 있으니 다른 솔져에게 연락하고 임무를 수행하러 가야 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치르노는 혼자 고아원에 달려가고 맙니다. 

고아원에서의 일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현실과 자신의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치르노. 레티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묻지만, 그런 치르노에게 들려 온 답은 레티가 森羅를 떠났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내용입니다. 

전작들인 Advent Cirno, Advent Cirno -extra-, Advent Cirno -StarDust- 가 치르노, 레이센, 메이링 일행의 현재를 그린 일종의 모험활극물이었다면, Advent Cirno #0 시리즈는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작들보다 드라마성이 더 강화되었고 이제 하나의 세계관으로 독립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과장된 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요. 

아마도 다음 코믹에서 새로운 Advent Cirno 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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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14:07:28 (645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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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달인]진청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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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트 치르노는 명작 중에 하나죠.

근데 또 신작이 나온 겁니까. 이거 기대가 되는데요.

타케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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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최신판도 번역이 되었나요?;;

전 아직 원본은 밖에 못봤...[먼산](대충 이해는 했지만)

레이무라던가레이무라던가레이무라던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지만(1편에 잠깐 나왔었지만...) 이번편의 모코땅도 멋졌죠.

마침 인형극의 파티에 A모코우가 있기때문에 혼자 낄낄대기도 했습니...[먼산]

아무튼 어드벤트 치르노 시리즈, 멋지지요. FF은 전혀 모르지만(아, Advent Children은 어쩌다 조금 본적이 있지만) 재미있게 보고있는중입니다.

꽤나 유명하기때문인지 동인게임 동방인형극에서도 위에서 말한 모코우를 포함해 치르노, 미스티아, 레이센, 마리사, 메이린, 레티 등을 A시리즈로 진화시킬수 있죠.

그나저나 이번 최신작을 보고 전편들을 전부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알게됬죠.

주연들을 빼면 제일 많은 편들에 등장한게 이번편의 주역이였던 모코우라는 사실...

간접적으로이긴 하지만 StarDust를 빼면 前작품들에 전부 한번씩 나오더군요...(첫작에서 인형으로, #0에서 피규어로, -extra-에서 회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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