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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에르나크] 정의를 외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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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스레인 편을 진행중인 에르나크의 무신 아리아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숙고없는 정의는 과연 올바른 정의인가.'



베일런이 무신 아리아나를 상대하기 위해 사용한 계책은 아무리 봐도 악당입니다. (적군 포로 모욕, 인질 협박 등...)



그래서 무신은 마치 정의의 편처럼 묘사되고 있죠. 그런데 사실 무신 아리아나가 편드는 1황자는 막장도 이런 개막장이 없습니다.



내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황자는 대규모 마약단지를 조성하고 카르텔(조직폭력배들)을 휘하에 두는 등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개막장을 위해서 무신은 검을 들고 싸웁니다. 기사도 정신을 외치면서요.



글레이슨 기사단은 스스로를 인류를 위한 방패라 여기고 정의라 여기지만 제 3자 입장에선 단순한 명분쌓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정의는 외치기보단 행동해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문득 문득 듭니다. 



외치는 정의는 결국 권력자들의 위장일 뿐 진정한 정의는 행동으로만 보여질 수 있다고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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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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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가 정의의편인 것처럼 묘사된다라.<br />실제로 그렇긴 합니다. 에르나크의 시스레인편은 처음에는 시스레인의 마약과 카르텔이 문제가 되었지만<br />극이 진행될수록 이 둘은 그냥 처음 에피소드 진입을 위한 키 정도지 극을 이끌어나가는 핵심하고는 한발짝 떨어져있거든요.<br />그리고 베일런이 한 짓은 아군 핵심멤버들은 아무도 몰랐던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주 치졸하고 나쁜짓이긴합니다.<br /><br />아리아나를 1황자의 대변인으로 엮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게 글레이우스 기사단의 역활과 아리아나의 캐릭터는 <br />시스레인의 문제점 자체와 엮기에는 아주 무리가 있는 성질의 것입니다.<br />영식일행 vs 시스레인의 일방적인 진행과 승리에 긴장감을 주기위해 저기 어디 묻혀있는 히든 설정을 끌어다가 벽으로 세운 거라고 해야하나.<br /><br />

에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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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개상 글레이우스 기사단(특히 기사단장)은 아마 카르텔 위원회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리아나의 갈등도 이야기적으로 관계가 있겠죠.

벨크로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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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가 능력과 지위와 위상에 걸맞지 않게 뇌주름이 밋밋한지라 더 짜증나는 캐릭터죠.

시스레인의 기사가 아니었다면 이정도까진 아니었겠지만...

최신편 보고 기가찼죠.

아니 마약상 두목과 그 졸개주제에 무슨 비극의 주군과 충신 놀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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