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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이벤트/오버로드 코믹스 1권] 압축과 동시에 어찌보면 애니에 비하여 원작에 충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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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코믹스가 정발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코믹스, 원작 소설의 내용을 엄청 압축하여 다이제스트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애니메이션도 그랬지만 이건 더 그런 경향이 뚜렷합니다. 특히 이세계 전이 초반부라든가.

그렇지만 제목에서도 말했다시피 어찌보면 저예산의 압박에 시달렸던애니판 보다 더 원작에 충실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의 복장(특히 알베도의 갑옷)이나 장신구의 화려함 데미우르고스와 코퀴토스등의 묘사, 샤르티아나 알베도(엔딩에만 등장하는 사람)의 분위기는 애니보다 코믹스가 더 원작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또 양광성전이 소환하는 천사들은 원작의 묘사를 제대로 살려놓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애니는 아마 예산과 시간 등의 압박 때문에 천사를 직선이 많은 로봇처럼 그렸기에 좀 아니다 싶은면이 꽤 있었으니 말이죠. 대신 가제프와 그 부하들의 3D 돌격 및 전투씬과 아인즈의 마법 이펙트 등에는 공을 많이 들였으니까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참, 깜짝 등장한 섹시 본디지 복장의 뉴로니스트도 있었죠. (여기서 '섹시'는 '본디지 복장'을 수식하지 주어인 '뉴로니스트'를 수식하는 게 아닙니다. 이러니까 한국어가 어려운겁니다, 여러분)

그리고 코믹스 최대의 특징을 꼽자면 아인즈의 해골 표정이 매우 살아있어서 보는 입장에서 참 즐겁습니다. SD 해골 표정도 매우 큐트. 역시나 아인즈 님.

참고로 표기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소설처럼 마법부분에 루비나 괄호로 영어부분은 안 적혀있고 한자어만 살려서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장악 Grasp Heart>가 아니라 그냥 <심장장악>으로만 적혀있는 식이죠. 이건 일본판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니 원래 이런지 번역과정에서 잘린 건지 잘 모르겠네요.

챕터를 나누는 부분에는 웹연재판에 있던 건처럼 보충해설이란 이름으로 작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설정이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으로 오버로드 작품 쇼트스토리인 '세 여자'가 권말에 실려있습니다.(위키에는 '떠들썩한'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이 권말부록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응. 이 히도인들. 아우라는 어쩌다가 계층수호자들 중 유일한 동성이라 저런 심적인 고생을 하고 있었다니... [측은]


자아, 과연 소설판 10권과 코믹스 2권은 언제 나올런지...



P.S
코믹스 번역자는 소설판 1~9권과 동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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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18:22:30 (6934일째)


“거기 자네. 우리 같이 마작이나 한판 둘까?”

이 세상에 애니와 만화와 게임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가리까?


댓글목록 10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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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애니는 어른들의 사정 디자인이니~<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착하고 귀여운 샤르티아<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img src="/cheditor5/icons/em/em1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오버로드 11권이 다음 달에 나오지요~<img src="/cheditor5/icons/em/em2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타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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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1권? 나오지요~ 나오지요~ 꺄르르르르~~<br /><br />......국내판은? [침울]<br />

프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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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의 경우 '이 소설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 줘야 한다. 그러니 세세한 디테일은 소설을 그대로 따른다.' 는 느낌이었고,<br /><br />애니메이션의 경우, '오버로드란 녀석의 이름을 알려야 한다. 다소 과장되더라도 어색하거나 필요 없는 건 과감히 뺀다.'의 뉘앙스가 강했죠.<br /><br />애초에 애니메이션 쪽의 제작 예산이 장난 아니다 보니 쓰이지도 않는 알베도의 완드 같은 걸 묘사할 이유는 없었을 겁니다 (...)<br /><br />개인적으론 애니메이션 구성 상의 적절한 잘라내기와 스킵이 굉장히 대단하더군요. 죠죠 3부의 ova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br />

타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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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군데 잘라낸 것 치고는 상당히 부드럽게 전개를 잘 해냈었죠. 2기가 이어진다면 1기 성공에 힘입어 예산도 늘어날테니 2쿨 정도 분량으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br />

프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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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2기 시작 지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리자드맨 이야기인 4권을 어찌 할까 인데<br /><br />이 양반들 편집 능력을 보면 4권을 통째로 과거 회상에서 지나가듯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겠지 싶네요.<br /><br />5권 이후가 훨씬 전개적으로 보아 중요할 뿐더러 주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데다,<br /><br />엔리 에모트와 아인즈 울 고운의 대비가 크게 나오는 부분들이니까요.<br />

타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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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를 한다면 다른 건 몰라도 브레인이 샤르티아와 대치했을 때의 심적 묘사를 다시 한번 자세히 그려주면 좋겠습니다.<br /><br />제작자 입장은 이해하지만 소설 읽어본 시청자 입장에서 그건 정말 아니었어요. (...)<br />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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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죠 번역은 잠수 타셨던데

오버로드 코믹스 번역을 끝마치시고 한 건가 아니면



다시 돌아오신건가??

타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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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리했던 걸 지금 발행한 것 아닐까 싶네요.<br />

타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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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하고 안 적었는데 미래의 패왕 엔리가 참으로 미인입니다. (중요)<br />

프넹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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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 엔리는 팔방미인이죠 (진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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