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요약 (이슈 #5까지)

고담 시에 새로운 슈퍼 히어로 둘이 나타납니다.

한 명의 이름은 고담.

다른 한 명은 고담 걸.

...히어로명이 '고담'입니다. '고담맨'이나 '캡틴 고담'도 아닌 그냥 고담. 그나마 고담 걸은 뒤에 '걸'이 붙습니다만.

둘의 남매인데 능력은 슈퍼맨, 슈퍼걸과 비슷합니다. 공중 비행 가능 & 강력한 힘과 체력, 지구력, 내구력 등을 소유 & 히트 비전 사용 가능 & 울트라 비전으로 모든걸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슈퍼맨은 마이크로 비전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이들은 울트라 비전이라고 합니다.)

사실 고담은 어릴적에 부모님과 자기 자신이 강도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걸 배트맨이 구해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배트맨의 팬보이가 되었고, 저 살인 미수 사건 당시 자리에 없었던 여동생 고담 걸마저 오빠의 배트맨 팬짓에 물들고 맙니다.

배트맨과 같은 히어로가 되기 위해 수많은 운동은 물론 배트맨과 같은 정의감을 익히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식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던 두 사람은 결국 초능력을 얻게 되고 배트맨 앞에 나타난 겁니다.

배트맨이 차갑게 구는 경우가 많지만(말도 안 하고 사라지거나, 고담 보고 "넌 괜찮은 히어로이지만 아직 미숙하다" 같은 부류의 말도 하고...) "배트맨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다니..." 라는 식으로 감동받는 고담...

그러던 중 배트맨의 부탁을 받고 어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날아갔는데

문제는 그곳에선 범죄자들의 심리 연구에 능통한 휴고 스트레인지,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는 사이코 파이렛

같은 빌런들이 있었고...강력하지만 초보 히어로인 고담과 고담 걸은 사이코 파이렛에게 당합니다.

고담 걸은 사이코 파이렛에게 조종당해서 자기 자신 이외에 모든 사람들을 두려워 하게 되고,

고담은 분노로 폭주하여 경찰들은 물론 민간 시민들도 다치게 합니다.

고담을 막기 위해 저스티스 리그(뉴52 이전의 슈퍼맨, 원더우먼, 사이보그, 플래시, 아쿠아맨, 그린 랜턴 사이먼 배즈와 제시카 크루즈)를 부른 배트맨이지만

이놈의 고담은 지나치게 강해서 저스티스 리그를 죄다 쓰러트리고 배트맨 역시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공포를 이겨낸 고담 걸이 나타나 사투를 벌인 끝에 고담은 사망합니다...

.....

"배트맨을 존경하던 소년이 히어로가 되어, 배트맨과 함께 일하다가 타락(?)해서 폭주하고 배트맨에게 저지된다."

는 플롯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 타락의 이유가 사이코 파이렛(다른 사람들이 분노를 느끼거 하거나,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식으로 감정을 조종할 수 있는 빌런.)에 의한 감정 조작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것 같아서...

가령 고담 시민들의 부패한 행동에 분노해서 타락했다든가...이런게 아니고 그냥 다른 슈퍼 빌런의 정신 공격에 의해 폭주했다?

그런 설정이면 슈퍼맨도 타락시키기 쉬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