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매그니피센트7/ 오랜만에 느끼는 전통적인 서부 활극
2016.09.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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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좀더 대사가 현대극처럼 가벼워진 부분만 제외하면(근데 이건 현대 영화판이 겪는 문제점 중 하나죠....진중해질 줄 모른단 점이요...) 전통 서부 활극물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사연이 있는 7명의 무법자가 자신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모인다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원전 이후 반복되는 장르의 클리세를 매우 잘 따라가고 있으면서도 절제된 스토리와 편집으로 효과적으로 작품을 지루하지 않게 잘 보여주고 있죠. 2시간 20분간 이어지는 영화였음에도 한번도 지루한 틈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캐릭터들의 사연도 완전하게 절제시키고 관객이 스스로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서 이야기 전개의 맥을 끊지 않죠.(보고 있냐? 자살닦이? )
게다가 등장 인물들이 7명이나 되는데 이 사람들끼리의 캐미도 장난 아니죠....
게다가 상극인 인물들이 서로 모여 악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합친다는 느낌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텍사스인인 페러데이와 멕시코인인 바스케스의 서로 못잡아 먹어서 노려보다가도 욕하면서 서로 등을 지켜주는 씬이라던가
남부군인이었던 굿나잇 로비쇼와 주인공인 북부군인(자유흑인)이었던 샘 치좀간의 우정이라던가
굿나잇 로비쇼와 동양인 이민자 빌리 록스의 유사 가족관계도 좋았죠.
정말 할말은 많지만 무난한 플롯과 적당하게 좋은 연출을 더해 훌륭한 액션씬을 끼얹으면 나오는 좋은 서부 활극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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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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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00:17<div>다만 빌리가 나이프가 특기로 나오는데 정작 나이프쓰는건 별로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div>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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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00:21슬레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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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00:42i양산형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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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06:30그래도 그 음학을 영화관에서 들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aku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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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13:18C구르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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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17:23<div>이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웨스턴도 좋아하거든요.</div>
폭탄테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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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18:21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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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