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16 TGS(도쿄게임쇼).

올해의 도쿄게임쇼의 큰 주제는 VR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아직은 PS VR 플랫폼을 제외한, 아니 PS VR 조차도 바로 시장에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그리 좋지는 않을것이라 대답해야겠습니다.

그나마 PS플랫폼에서는 압도적인 화상으로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시공간적 감각을 느끼게 해주면서 앞으로의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그 외의 일반 개발자들의 그 것은 공작시간의 그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 중에는 VR로서만 가능할만한 게임 주제도 많았고 저 방식은 정말 괜찮다, 싶은것도 있어 앞으로의 2, 3년이 기대가 컸습니다.


그외에 각종 대형 브랜드들에서 나온 시연영상들을 보고 기대가 되는 작품들을 나열해보자면,

일단 아틀라스의 페르소나5. 현장에서도 엄청난 인기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더군요. 시연영상만 보고 있을뿐인데도 정말 하고싶었습니다(....) 한글화 기다립니다.
한국에는 2017년 정발예정이구요.

캡콤사의 바이오하자드7. 장르를 기존의 좀비 무쌍물 비스무리한것을 바꾸어 완전 스릴러성 공포물로 바뀌었더군요.
저는 공포게임을 전혀 못하지만 완성도는 높아보여 손을 들어줍니다. 2017년 발매예정입니다만 한국정발예정은 모르겠군요.

스퀘어에닉스의 월드오브 파이널판타지.
사실 전 파이널 판타지는 7을 빼곤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잠시나마 짧게 플레이 해봤지만 상당히 괜찮더군요. 일단 캐릭터들 생긴것이 넨도로이드마냥 오밀조밀하고 깔끔한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10월 25일 ps4, vita로 발매.

코에이테크모의 니오(仁王).
까고말하자면, 데몬즈 소울, 다크소울의 일본 사무라이 판으로 만든 게임같습니다. ...뭐 소울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자가 공언했습니다만.
하지만 그런것을 차지하고 시연영상과 함께 실제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지켜본 결과(대기사람이 너무많..) 단순히 아류작이라고하기엔 부족한 표현일정도로 잘만든 게임이더군요. 아직 베타 버전인지라 좀 어설픈 부분들이 많았습니다만 그것은 앞으로의 문제고 전투시스템이나 그래픽등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정발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한글정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군요..


뭐 이외에 마피아3라든가 용과같이6라든가 칭송받는자 새시리즈라든가 디스아너드2라든가 베르세르크 무쌍이라든가 그라비티러시2라든가 많습니다만..

솔직히 잘모르는 게임넘버링들이기도하고 해서 그냥패스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소드아트온라인 HR 반남 부스 구석3층인가에 있어서 봤습니다만 어째 와우하는 기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