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52 아쿠아맨 #49 ~ #52의 내용입니다.

아쿠아맨은 자신의 신하들 3명을 데리고 지상의 페스티벌에 참가합니다.

아쿠아맨의 신하들은 사탕을 먹으면서 "대체 이 맛있는 것은 뭐지?" 같은 반응을 보이고 바나나 보트를 타고 싶어하는 등 지상 문화에 컬쳐쇼크를 느끼면서 즐깁니다. 그리고 자꾸 아쿠아맨보고 "저 지상의 XX를 해보고 싶으니까 지상 돈 좀 주세요." 라고 말하는 신하들...이쯤되면 아쿠아맨이 물주인데

아쿠아맨은 이와중에 "아틀란티스와 지상이 사이가 나쁜건 교류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상에 [아틀란티스의 주둔지]를 설치하겠다." 라고 합니다. (말이 주둔지지, 실제로는 대사관 역할)

한편...지상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피해자들 주변에 모두 물이 있었다는 것과 피해자들의 상처가 모두 상어 이빨에 당했다는 건데,

이걸 보고 지상인들은 아쿠아맨과 관계되어 있다고 판단, 도움을 요청합니다.

메라(아쿠아맨의 아내)는 단순히 물이 주변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아쿠아맨을 지목하는걸 못마땅해 하지만 아쿠아맨은 그냥 허허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FBI 요원들과 함께 마지막 살인 사건 현장에 남아 있던 물기를 조사하던 아쿠아맨은 그 조금 남아있던 물기에서 거대한 괴물(상반신은 인간하고 비슷하지만 하반신은 2~3미터 쯤 되는 뱀장어)이 튀어나오자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싸움의 여파로 도시는 엉망진창이 되고...결국 이 사건은 뉴스에 퍼져서 지상 TV를 보던 아틀란티스인들도 보게 되는데,

TV에서 지상인들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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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A : 또다시 아틀란티스인들이 지상을 침공하려는 것이냐?

시민 B : 아틀란티스인들이 우릴 죽이기 전에 우리가 놈들을 먼저 죽여야 한다!

시민 C : 아쿠아맨은 자기가 히어로라고 주장하는데, 그가 나타날때마다 싸움이 일어난다.

기자 A : 그건 슈퍼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시민 C : 슈퍼맨은 인간이잖아요.

시민 D : 아틀란티스인들은 종족 자체가 완전히 다른 존재들 같은데. (추신 : 근데 DC 세계관 사람들은 모르지만, 아틀란티스인들은 물속에서 진화한 고대 지구인들의 후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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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던 아쿠아맨의 신하는 "군대를 보내서 전하(아쿠아맨)을 도울까요?" 라고 여왕인 메라에게 묻지만

메라는 "보내지 마라." 라고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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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아쿠아맨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오히려 괴물들을 막아주는걸 고맙게 여기지는 못할 망정 아쿠아맨을 욕하다니...

이쯤되면 그냥 DC 세계관의 엑스맨같더군요.

다만 이런 차별이 단발성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계속 나와서 정말 DC 세계관의 뮤턴트 취급을 받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