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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닥터 스트레인지-2d와 3d imax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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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는 2회 이상 주행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이상한 박사님은 예전부터 기대하던 타이틀이라 전야개봉 2d관람+다음날 아침 3d 아이맥스 관람 더블콤보 끊고 봤습니다. 2d로 스토리와 대사 머리속에 집어넣고 3d로 볼 때엔 화면에 푹 빠지는 주의거든요.

네타가 좀 있으니 줄 띄우고 시작합니다.




1. 영상미 좋습니다. 3d 필견.
 다만 저는 3d 멀미가 있는 편이라(fps나 블소같이 1인칭 3d시점 게임은 그래서 못합니다) 눈이 좀 피로하더군요. 그래도 버틸만 합니다. 특히 초반에 미러 디멘션에서 펼쳐지는 에인션트 원 vs 케실리우스 일당의 전투는 적절한 스케일+초반이라 눈이 덜 피로하다는 이점까지 합쳐져 매우 볼만합니다. 후반의 모르도+닥스 vs 케실리우스 뉴욕 시가전은 스케일은 확실히 크지만 커도 너무 크다+화면이 너무 복잡하다의 느낌이라 3d 느낌은 좀 덜합니다. 오히려 너무 복잡해서 3d효과때문에 화면을 명료하게 보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 이건 3d 볼때 좀 앞줄이라 화면이 너무 시야를 압도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한 2-3줄 정도 뒤였으면 딱 좋았을텐데.

2. 약간의 번역 미스
 초반, 도서관에서 케실리우스가 의식을 훔쳐갈 때 에인션트 원이 그걸 가져가면 너는 '슬퍼하게 될거다(sorrow)'라고 하는데, 번역은 그냥 그거 하면 대재앙이다! 라서 좀 그렇더군요. 최후반에 밝혀지는 다크디멘션표 영생의 진실과, 에인션트 원이 나름 케실리우스를 제자로서 아낀 점, 에인션트 원이 이미 지나간 길이라는 것에 대한 복선이란 점에서 볼 때 직역하는 편이 나았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 외에도 군데군데 좀 어라 싶은 번역들이 있었지만 이 부분이 가장 걸리더군요.

3. 박사님 성격이 좋아졌어!!
 미스틱 아츠 배운 지 얼마 안된 걸 감안하면 성장세는 확실히 먼치킨 예비군급이긴 한데 그래도 모르도 아래로 평가되는 거 보면 원작의 파워는 어디갔나 싶기도 합니다만... 반대급부로 그래도 성격도 좋아졌으니 다행이랄까요. 하긴 코믹의 그 성질머리 그냥 가져오면(...).

4. 닥터 팔머 좋아요 닥터 팔머.
 귀엽고 이쁘고 리액션 끝내주고 성격도 참합니다.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이런 사람이 친구라면 매우 힐링될 거 같네요.
 ...이상한 박사님요? 에이. 아무리 좀 나아졌대도 저런 성격 주변에 있으면 너무 피곤...(바닥에 구멍이 뚫리더니 어딘가로 사라진다)

5. 생텀 생토렘도 성격이 좋아졌(?)다
 (포켓 플레인에서 기어나옴) 원작의 생텀 생토렘은 미친 레벨의 귀신들린 집인데 지구 방위의 중심거점이 되었더군요. 뭐 원작쪽도 온갖 차원으로 이동 가능한 통로 위에 지어진 집이니 나름 이어지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뭐 온갖 렐릭들이 있는 모양이니 토르3에서 두 신님 형제들의 개그 소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6. 에인션트 원에 대한 아쉬움
 연기나 캐릭터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없지만(틸다 스윈튼!!! 츤데레!!!!) 영화 내에서 설명이 부족한 게 좀 슬펐습니다. 왜 다크 디멘젼에서 힘을 얻게 되었는가... 다만 이건 닥스2에서 모르도가 빌런으로 돌아온다면 그와 함께 떡밥수거가 될 거 같아 기대중입니다. 덤으로 인피니티님의 등장을 기대합니다(코믹에서 에인션트 원은 인피니티와 일체화가 되었더랬...).

7. 적절한 엔딩
 닥스 특유의 병맛을 살리면서도 영화 내에서 뿌린 떡밥도 착실히 잘 수거한 엔딩이라고 봅니다. 다만... 도대체 몇번이나 반복했을지 생각하면(먼산). 고작 10여회 정도로 손들었을 리 없잖아!


뭐 하고 싶은 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대충 이 정도네요. 좀 쉬다가 다음달쯤에 한번 더 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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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마리아벨님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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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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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가 포탈 열고 사라질때 걸레자루 떨어지는 소리에 꺜 하고 놀라는게 참 귀엽더군요.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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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2.gif" />저도 그 장면 보고 하트에 게이볼그~</p>

환상극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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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로드 신공의 위대함이었죠...

우리가 다크소울을 클리어 할 수 있는 이유...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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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딱 보는데 세이브 로드 신공!하고 풉 했죠.

베른하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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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박지훈입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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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1.gif" />

hilender2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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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예 자막 안 보고 봐서 자막 퀄리티는 모르겠네요... 압도적인 영상미, 깨말같은 개그, 훌륭한 연기.... 최고의 영화냐고 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대만족했습니다.

<div><br /></div>

<div>마지막의 그 윗분 말씀대로 세이브 로드 신공의 극치고 말하자면 대마왕(?) 마저 굴복하고 마는 마무리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쿠키 영상도 토르 나오는 거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두 번째 건 모르도 씨 하는 거 보고 어이 없었지만.</div>

<div><br /></div>

<div>아, 그리고 또 하나 이 영화의 중요한 의의는 토르 라그나로크 예고 및 닥스 2편 예고, 그리고 마지막 인피니티 스톤의 등장이군요.</div>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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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안보고 볼 정도의 내공은 아니라서...;ㅅ; 저도 최고는 아니지만 매우 만족했습니다.<br /><br />두번째는... 뭐랄까, 모르도씨는 중간에 에인션트 원의 말마따나 마음 속의 사악함이란 없앨 수 없는건데 말이죠. 내 수련으로 내 마음 속의 사악을 다 제거했다! 스승님은 아니랬지만 당신도 잘못된 길 갔잖아! 고로 내가 옳아! 하면서 자기 신념에 따라 미친듯 내달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빌런이 되겠죠...ㅠㅠ<br /><br />음... 마지막 인피니티 스톤이라기엔 아직 소울 스톤 안 등장하지 않았어요?

hilender2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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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아직 그게 있었죠? 아마 라그나로크에서 헤임달이 가진걸로 나올듯 합니다.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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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히 라그나로크쯤에 나올 거 같긴 하더라고요. 저도 헤임달 설에 한표.</p>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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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망토가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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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요. 망토 쓴다는게 깜빡...

르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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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가 귀여웠습니다.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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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고보니 어제 보고 노네타 감상으로 여기저기 '망토가 간지났어!'라고 했는데... 여기 쓰는 건 깜빡했...ㅠㅠ</p>

고도워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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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진짜 화려했습니다.



<div><br /></div>

<div>진짜 3d imax로 본게 후회가 안되더군요. 다만 너무 앞자리에서 봐서... 좀 더 뒷자리를 예매했어야 했는데...</div>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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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하게 '마법'을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불 바람 전기 날리는 것보다 훨씬요.<br />저도 앞쪽이었던게 좀 그랬습니다. 화면 구석구석 다 보려면 딱 2줄 뒤가 좋았을 거 같은데...ㅠㅠ</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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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이션트 원의 경우도 동양에서 스승이 환몽으로 나타나는거나 서양에서는 스타워즈에서 포스의 영처럼 나타나는것처럼 재등장할듯...<br /><br />망토가 귀여울것 같아서 기대가..</p>

키아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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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번 나오시고 끝나기엔 포스가...-ㅁ-)b<br />망토도 참 좋더라고요. 완전 씬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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