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스타워즈 로그원 감상입니다.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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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산만하고 중구난방이며 그다지 개연성이 있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모든것을 끝내야할 시간이 왔을때 5분적에 갈등의 끝을 찍었던 인물들의 감정선은 관객이 따라가기 힘겹게 108도 드리프트를 해버리며
정의를 위해 힘을 합칩니다.
촉수괴물에 겁탈당해 어버버가 된 불쌍한 전직 제국군은 미칠거라고 한 작중 인물의 대사를 우습게 만들기라도 하듯 언제나 중요한 역할중 하나를 실수없이 해냅니다.
초반에 스토리에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인물처럼 보이던 촉수물 좋아하는 흡하흡하아저씨는 스토리에 거의 영향없이 빠른 광탈을 합니다.
솔직히 없어도 영화 잘굴러갔을 캐릭터에요.
캐릭터들은 많고,깊이는 얕으며. 죽음은 뜬금없는데다 그로인해 관객에게 주고싶었던 비장함은 너무나 많은 캐릭터들의 죽음이 너무나 짧은시간에 너무나 많이 한꺼번에 밀어닥친탓에 어설프고 식상하기까지합니다. 관객에게 아무 느낌조차 주지 않습니다.
메인 악역은 존재감이 없고,하는일도 없으며.악역으로서 제대로 기능하지않습니다.
그저 다스베이더와 타킨총독니무의 시다일뿐입니다.
전 은하의 공포의 대상인 제국의 스타디스트로이어는 눈앞에 적의 함선이 나타나도 자기들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따-보레이쟈 한방 안쏘는
인도적이고 평화적인, 간디적 저항방법을 선택합니다.
X바 정말 대포한방 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후반의 함대전이야말로 이 영화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파트입니다.
시스의 복수에서 코루스칸트 전투만들던 아저씨들 디즈니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사면서 다 구조조정이라도 했나요?
깨어난포스와 로그원도 평작이상의 물건이 나오지 않았으니 에피소드8,9는 물론 한솔로와 보바펫도 딱히 기대가 되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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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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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03:42(제가 발겸못한 게 더 있을 수 있는데, 측면의 터보레이저 포대가 발포하는 건 확실히 봤습니다맘 이것도 초점이 거기가 아니라 지나가는 엑스윙에 초점이 맞추고 있어서...)
후반부를 재밌게 보긴 했지맘 ISD들이 2대나 나오는데 전투기 편대들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ISD들의 공격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죠 ㅠㅠ
반군 기함 보호막이 순식간에 손실되는 거 보면 타이파이터들이 아니라 ISD들이 후들겨 팬 게 맞는데 그 점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몬 칼리마리 함선 계열 자체가 공격력은 약한 대신 보호막과 장갑에 특화되어 있어서 ISD 2대가 치는데도 잘 버틴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도 베이더가 타고온 ISD2급위 공격에는 보로막이고 뭐고 다 소진되서 쉽게 무력화가 되어버렸죠. 그냥 격침안시키고 굳이 베이더가 직접 설계도를 찾으러 간 이유는 크레닉 국장에게 시켰던 '갈렌 어소가 반군에 메세지 보낸 것으로 보아 무슨 짓을 했는 지 모르니 무기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황제께 입증하라'라는 지시를 크레닉이 이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베이더 본인이 직접 설계도를 탈취해서 확인하려는 것이었겠죠. 보는 우리야 약점이 뭔지 알고 반군도 약점은 알지만 제국군 측은 약점이 있는 것 자체를 모르니까요)
그나마도 1대는 Y윙 편대의 이온 어뢰 폭격 맞고 무력화 되서 그냥 덩치 큰 목표물이 되어 버렸고....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만 초중반 산만함과 케릭터성은 쉴드치기 어려운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드래서 일단 확장판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위질이 상당힐 것 같아요.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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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09:26<div>라는 의문이 보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img src="/cheditor5/icons/em/em5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렌코가없잖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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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