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AA/센다이] 얼괴 모험자. 숙청.... 숙청이 필요하다!!!
2017.03.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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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제곧내입니다. 95화에서 벌어졌던 난장판이 어찌어찌 해결되고 오늘 새벽 97화가 나왔죠. 그리고 오늘 아침 97화를 정독하고 내린 결론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숙청... 숙청이 필요하다. 피바람이 몰아치는 숙청이 필요해.(제곧내 mk2)
정말이지 읽는 내내 기분이 참담했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런 꼴을 볼 바에야 차라리 이리야가 죽는게 나았을 정도에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나 상황이 개판일 수 있는건지...
까놓고 말해서 모두 시바 타츠야가 나쁩니다. 나쁜 정도가 아니라 이건 개새끼 수준이에요 아주. ...아니 그건 개에 대한 모욕이 될테니 대체 뭐라고 해야 한담..
사실 96화에서만 봤을때 시바 타츠야는 그야말로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습니다. 그 화만 놓고 본다면 그야말로 정치 9단의 모습 그 자체였어요.
우선 이리야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으면서도 이리야를 살려내었을 뿐더러 이리야가 얻고자 한 본처로써의 권위와 권리를 챙겨주어 정치적 빚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의 안 좋은 이미지를 단박에 뒤집을 수준의 묘수를 둔 건데 96화만 놓고 보면 이리야의 정치적 후원자가 시바 타츠야가 될 가능성마저 보였을 정도입니다.
만약 그것이 이루어졌다면 도당 에인헤리야의 앞날은 탄탄대로가 되었을 겁니다. 도당 내 2인자라는 직책을 지녔으면서도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디닌 이리야는 시바 타츠야와의 연합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되며, 타츠야는 타츠야대로 은원을 잊고 대의를 선택했다는 새로운 긍정적 이미지와 도당 내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견제할 수 있는 이리야를(카이지는 아직 이렇다 할 세력이 없죠.) 아군으로 끌어들인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됩니다. 그야말로 윈윈 전략인 셈이죠.
하지만 97화에서 모든 것이 백지로 돌아갔습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까지 드러난 것보다 도당 에인헤리야가 훨씬 더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 까발려졌어요.
문제 1. 시바 타츠야
우선 시바 타츠야의 인물상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시바 타츠야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이성적인 야심가였습니다. 하지만 97화에서 있었던 셀베리아와의 대담에서 몇가지 새로운 것들이 들어났으며 이로써 시바 타츠야의 캐릭터가 어떠한지 분명해졌습니다.
시발 타츠야 이놈은 유능하나 이성적이지도 않고 후안무치하며. 거기에 권력에 미쳐있는 놈입니다.
시바 타츠야는 분명 유능합니다. 하지만 그 유능함의 방향성은 에인헤리야의 번영을 위한 것이 아닌. 시바 타츠야 개인을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 놈은 자신이 출세할 수 있다면 에인헤리야를 헌신짝처럼 버리길 당연하게 여길 종자입니다. 그것을 암시하는 것이 96화에서 나타납니다.
96화에서 시바 타츠야는 쿠로에게 이리야가 내심 바래왔던 본처로써의 권위와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것만이 상황을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대체 어째서 타츠야는 그것을 콕 찝어서 조언할 수 있었을까요? 작중에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염려를 보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타츠야는 마치 기다렸던 것처럼 쿠로에게 그 상황에 있어 가장 필요한 조언을 했습니다.
예. 여기에서 분명해 지는군요. 그렇습니다. 시바 타츠야는 도당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를 이미 예전부터 확고하게 깨닫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하지 않았죠. 왜냐구요?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야만 이리야를 끌어내리기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시바 타츠야는 도당의 미래가 어떻던 사실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자신의 입신양명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쿠로는 정말 사용하기 좋은 말입니다. 매우 강력하지만 어리석고 순진하죠. 타츠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도구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리야는 다릅니다. 그녀는 쿠로처럼 순진하지도. 어리석지도 않으며 거기에 더해 쿠로에게 강한 영향력마저 지니고 있습니다. 쿠로를 손에 넣어 출세의 도구로 써야 하는 타츠야의 입장에서는 껄끄럽기 그지없는 상대인 거죠.
하지만 이리야는 이리야대로 약점이 많습니다. 본처로써의 권위가 보장되지 못했으며 정치력마저 약합니다. 타츠야는 이것을 노렸고 일부러 상황을 방치해 이리야의 입지를 점차 작게 만들었으며 쿠로가 사치코를 유혹하게 만들어 이리야의 입지를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리야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우스운 것은 정작 타츠야 본인은 이리야가 극단적 선택을 내릴 것을 예측하지 못했던 듯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실 타츠야가 이성적이지 못하며 후안무치하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93화에서 타츠야는 이리야의 면전에 대고 '너는 너무 설쳤어.'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 매우 멍청한 행위였죠. 소위 선전포고를 한 셈이거든요. 아니. 이건 선전포고조차 아닙니다. 하극상이죠.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상급자에게 하급자가 당신의 정치적 생명을 끝장내주겠다라고 선언을 한 셈인데 그러고서 일이 곱게 끝날 거라고 생각한 겁니까? 저번 감상문에서도 말했지만 이리야의 입장에서 타츠야의 이런 선언은 명백한 권리의 침해이며 생명의 위협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당연히 보복에 들어가야 하는 거에요. 문제는 도당 내부의 기강이 안 서있어 소위 '합법적' 제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 그런 상황이었으니 이리야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숙청. 다른 말로는 사적 제제였죠.
여하튼 이런 당연한 수순을 타츠야는 무시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나서 이리야에게 찔렸고. 이에 원한을 품었죠. 그리고 나서 셀베리아에게 접근해 유혹을 하고....
얼괴 모험자를 정독하면 정독할수록 정말이지 시바 타츠야는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인물은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찍어 내는게 정답이에요. 쿠로가 조금만 머리가 있어도 이놈이 이렇게는 설치지 못할 텐데 쿠로 이놈의 지적능력은 거의 정박아 수준이니(...) 앞으로 이리야의 고생길이 훤합니다. 아이고 대체 어쩌자고 이런 놈한테 반한 거니....
문제 2. 셀베리아를 비롯한 첩실들
위에서 언급했듯 셀베리아는 97화에서 타가놈과 정치적 동맹을 맺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셀베리아의 이런 모습에서 정나미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만 뭐. 애초에 작중 언급되었듯 사랑과 집착이야 종이 한 장 차이니 그리 이상할 것은 없는 일입니다.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낮은 셀베리아의 입장에서 타츠야의 제안은 그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을 테니까요. 하물며 실제로 이리야에 의해 등을 찔린 사람이 말을 하는 거니 이리야를 믿기도 거식했을 겁니다.
다만 셀베리아가 언급한 니니안이 상당히 걸리는군요. 자신은 머뭇거리기라도 하지 니니안은 타츠야의 계략에 곧바로 올라탈 여자라고. 사실 셀베리아는 겉과 속이 거의 똑같은 인물이니 뒷수작을 부릴 타입은 아닙니다만 셀베리아가 위와 같이 평한 니니안이 앞으로 어떤 검은 수를 부릴지 새삼 걱정입니다. 니니안의 속마음에 대해 공개된 것이 없으니 더더욱 불안하군요.
사쿠야는... 뭐 논외로 칩시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크게 죄책감으로 시달리고 있을 테고. 현재로썬 이리야의 아군이 되어줄 유일하다시피한 인물이니 말이죠.
문제 3. 기강에 대해 무지하며. 거기에 더해 파벌을 만들기 시작한 도당원들
개인적으로 타츠야 이놈에 버금가는 지뢰로 보고있는 문제입니다. 97화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기타 도당원의 생각이 묘사되었는데 놀랍게도 도당원들 상당수가 타츠야에게 동정적이거나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엔 어이가 없었는데 차차 생각해보니 납득이 가는 면이 있더군요.
우선 현재 도당원들 대다수는 타츠야와 함께 에인헤리야에 들어온 이들입니다. 즉 동기들인 셈이죠. 자세한 내막을 모를 터인 이들이 타츠야에 대해 동정적 시선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우선 이들은 도당 내 기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을 뿐더러 파벌을 만드는 것의 위험성을 전혀 인지조차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타 도당원들을 포섭하고 있다는 겁니다.
에인헤리야는 일반적인 센다이의 도당과는 상당히 구조가 다릅니다. 서로 동등한 이들이 파티를 이루는 일반적인 도당과는 달리 에인헤리야는 형식적으로는 쿠로와 이리야를 따르는. 일종의 왕정 형태의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도당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 자체가 이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듯하다는 겁니다. 당장 타츠야의 전횡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에 대한 쓴소리를 하지 않는게 그 증거인데 슬프게도 기강을 세워야 할 쿠로가 그 꼴인지라 앞으로 상황은 악화되면 악화되었지 더 이상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질 않는 형국입니다. 그나마 유일하다시히 한 빛이 반 타츠야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카이지의 각성인데 과연 그게 될지도 의문이고...
그리고 제가 타츠야 이상가는 지뢰라고 판단한 도당원들의 파벌 결성은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친 타츠야 세력이 득세하는 듯한데 이는 까딱 잘못하면 도당이 내전에 의해 공중분해될 가능성을 상승시키는 주된 요인이죠. 한국으로 치면 소위 '하나회'가 에인헤리야 안에 생겨난 셈인데 이거 초기에 제압해야지 나중에 도당이 커진 이후에 발견하면(...)
문제 4. 정치적 이해도가 제로인 시어머니와 조카몬들
사실 현제 에인헤리야의 형국은 쿠로라는 이름의 무능한 왕 아래 제 1첩 셀베리아와 결탁한 문벌귀족 시바 타츠야를 위주로 한 친 타츠야 파벌이 주류를 이루며 간신히 이를 왕후 이리야가 막아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현재 이리야가 타츠야에게 정치적 빚을 졌다는 것이고 이리야 주위에 있는 왕실의 가족들이 정치에는 아예 무지하거나 이리야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우선 정상적이라면 친 이리야 파벌에 속해야 할 조카들은 아예 에인헤리야 내부의 정치에 관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 편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자신들이 친 이리야 파벌임을 지나가는 말이라도 어필을 하던가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지요. 오히려 이들은 이리야와 쿠로에게 지나치게 허물없는 스탠스를 취함으로써 이들의 권위를 떨구는데 한몫을 단단히 합니다(...) 거기에 과연 이들이 나이가 찬 이후에도 이리야를 도울지도 의문이군요.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선 방관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식충이에 머리 검은 짐승들인 셈이죠. 어려운 시절에 그들을 거둬서 살 곳과 입을 것. 그리고 먹을 것을 준게 누군데....
그리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문제덩어리입니다. 그녀는 정치를 보는 눈이 전혀 없어요. 기계적 중립인 셈임데 현 상황에서 기계적 중립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97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그녀는 이리야의 사적제제에 대해 제반사항의 고려 없이 불쾌한 감상을 품었고 이는 차후 어떤 형태로던 이리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쿠로야 뭐.... 굳이 말을 더 적을 필요가 있을지?
문제 5. 사치코
타츠야가 애첩으로 삼으라고 말해 쿠로와 관계를 가진 사치코 또한 문제거리입니다. 셀베리아나 리리안. 그리고 사쿠야와는 달리 사치코는 한 세력의 수장이며 그에 따른 권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츠야는 그녀가 애첩으로밖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 핵심을 찌른 것입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에인헤리야의 일원이 된다면 그녀의 존재는 여러모로 돌풍을 가져오게 될 테니까요.
위에서 타츠야를 문벌귀족에 비유했는데 사치코는 그와는 반대인 대영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쿠로의 신임이 유일한 안전장치인 타츠야와는 달리 사치코는 스스로가 기반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능력과 야망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타츠야 뿐만이 아닌 이리야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위협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치코의 전횡은 타츠야 입장에서도 결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인지라 그녀의 견제에 있어서는 이 둘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문제 6. 시노아... 이긴 한데 당장 시노아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는 정보가 워낙 적으므로 뭐라 서술하기가 애매하군요.
.....후, 이상으로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정말 이렇게암걸리게 쫄릿한 정치물은 오랜만입니다. 뭔가 의식의 흐름 기법이 적용된 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지요.(웃음) 부디 저 사악한 악당들의 꿍꿍이속으로부터 이리야가 행복을 쟁취할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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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면 되는 건가요 이리야님...읍읍
숙청... 숙청이 필요하다. 피바람이 몰아치는 숙청이 필요해.(제곧내 mk2)
정말이지 읽는 내내 기분이 참담했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런 꼴을 볼 바에야 차라리 이리야가 죽는게 나았을 정도에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나 상황이 개판일 수 있는건지...
까놓고 말해서 모두 시바 타츠야가 나쁩니다. 나쁜 정도가 아니라 이건 개새끼 수준이에요 아주. ...아니 그건 개에 대한 모욕이 될테니 대체 뭐라고 해야 한담..
사실 96화에서만 봤을때 시바 타츠야는 그야말로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습니다. 그 화만 놓고 본다면 그야말로 정치 9단의 모습 그 자체였어요.
우선 이리야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으면서도 이리야를 살려내었을 뿐더러 이리야가 얻고자 한 본처로써의 권위와 권리를 챙겨주어 정치적 빚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의 안 좋은 이미지를 단박에 뒤집을 수준의 묘수를 둔 건데 96화만 놓고 보면 이리야의 정치적 후원자가 시바 타츠야가 될 가능성마저 보였을 정도입니다.
만약 그것이 이루어졌다면 도당 에인헤리야의 앞날은 탄탄대로가 되었을 겁니다. 도당 내 2인자라는 직책을 지녔으면서도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디닌 이리야는 시바 타츠야와의 연합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되며, 타츠야는 타츠야대로 은원을 잊고 대의를 선택했다는 새로운 긍정적 이미지와 도당 내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견제할 수 있는 이리야를(카이지는 아직 이렇다 할 세력이 없죠.) 아군으로 끌어들인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됩니다. 그야말로 윈윈 전략인 셈이죠.
하지만 97화에서 모든 것이 백지로 돌아갔습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까지 드러난 것보다 도당 에인헤리야가 훨씬 더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 까발려졌어요.
문제 1. 시바 타츠야
우선 시바 타츠야의 인물상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시바 타츠야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이성적인 야심가였습니다. 하지만 97화에서 있었던 셀베리아와의 대담에서 몇가지 새로운 것들이 들어났으며 이로써 시바 타츠야의 캐릭터가 어떠한지 분명해졌습니다.
시바 타츠야는 분명 유능합니다. 하지만 그 유능함의 방향성은 에인헤리야의 번영을 위한 것이 아닌. 시바 타츠야 개인을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 놈은 자신이 출세할 수 있다면 에인헤리야를 헌신짝처럼 버리길 당연하게 여길 종자입니다. 그것을 암시하는 것이 96화에서 나타납니다.
96화에서 시바 타츠야는 쿠로에게 이리야가 내심 바래왔던 본처로써의 권위와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것만이 상황을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대체 어째서 타츠야는 그것을 콕 찝어서 조언할 수 있었을까요? 작중에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염려를 보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타츠야는 마치 기다렸던 것처럼 쿠로에게 그 상황에 있어 가장 필요한 조언을 했습니다.
예. 여기에서 분명해 지는군요. 그렇습니다. 시바 타츠야는 도당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를 이미 예전부터 확고하게 깨닫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하지 않았죠. 왜냐구요?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야만 이리야를 끌어내리기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시바 타츠야는 도당의 미래가 어떻던 사실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자신의 입신양명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쿠로는 정말 사용하기 좋은 말입니다. 매우 강력하지만 어리석고 순진하죠. 타츠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도구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리야는 다릅니다. 그녀는 쿠로처럼 순진하지도. 어리석지도 않으며 거기에 더해 쿠로에게 강한 영향력마저 지니고 있습니다. 쿠로를 손에 넣어 출세의 도구로 써야 하는 타츠야의 입장에서는 껄끄럽기 그지없는 상대인 거죠.
하지만 이리야는 이리야대로 약점이 많습니다. 본처로써의 권위가 보장되지 못했으며 정치력마저 약합니다. 타츠야는 이것을 노렸고 일부러 상황을 방치해 이리야의 입지를 점차 작게 만들었으며 쿠로가 사치코를 유혹하게 만들어 이리야의 입지를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리야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우스운 것은 정작 타츠야 본인은 이리야가 극단적 선택을 내릴 것을 예측하지 못했던 듯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실 타츠야가 이성적이지 못하며 후안무치하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93화에서 타츠야는 이리야의 면전에 대고 '너는 너무 설쳤어.'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 매우 멍청한 행위였죠. 소위 선전포고를 한 셈이거든요. 아니. 이건 선전포고조차 아닙니다. 하극상이죠.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상급자에게 하급자가 당신의 정치적 생명을 끝장내주겠다라고 선언을 한 셈인데 그러고서 일이 곱게 끝날 거라고 생각한 겁니까? 저번 감상문에서도 말했지만 이리야의 입장에서 타츠야의 이런 선언은 명백한 권리의 침해이며 생명의 위협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당연히 보복에 들어가야 하는 거에요. 문제는 도당 내부의 기강이 안 서있어 소위 '합법적' 제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 그런 상황이었으니 이리야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숙청. 다른 말로는 사적 제제였죠.
여하튼 이런 당연한 수순을 타츠야는 무시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나서 이리야에게 찔렸고. 이에 원한을 품었죠. 그리고 나서 셀베리아에게 접근해 유혹을 하고....
얼괴 모험자를 정독하면 정독할수록 정말이지 시바 타츠야는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인물은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찍어 내는게 정답이에요. 쿠로가 조금만 머리가 있어도 이놈이 이렇게는 설치지 못할 텐데 쿠로 이놈의 지적능력은 거의 정박아 수준이니(...) 앞으로 이리야의 고생길이 훤합니다. 아이고 대체 어쩌자고 이런 놈한테 반한 거니....
문제 2. 셀베리아를 비롯한 첩실들
위에서 언급했듯 셀베리아는 97화에서 타가놈과 정치적 동맹을 맺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셀베리아의 이런 모습에서 정나미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만 뭐. 애초에 작중 언급되었듯 사랑과 집착이야 종이 한 장 차이니 그리 이상할 것은 없는 일입니다.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낮은 셀베리아의 입장에서 타츠야의 제안은 그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을 테니까요. 하물며 실제로 이리야에 의해 등을 찔린 사람이 말을 하는 거니 이리야를 믿기도 거식했을 겁니다.
다만 셀베리아가 언급한 니니안이 상당히 걸리는군요. 자신은 머뭇거리기라도 하지 니니안은 타츠야의 계략에 곧바로 올라탈 여자라고. 사실 셀베리아는 겉과 속이 거의 똑같은 인물이니 뒷수작을 부릴 타입은 아닙니다만 셀베리아가 위와 같이 평한 니니안이 앞으로 어떤 검은 수를 부릴지 새삼 걱정입니다. 니니안의 속마음에 대해 공개된 것이 없으니 더더욱 불안하군요.
사쿠야는... 뭐 논외로 칩시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크게 죄책감으로 시달리고 있을 테고. 현재로썬 이리야의 아군이 되어줄 유일하다시피한 인물이니 말이죠.
문제 3. 기강에 대해 무지하며. 거기에 더해 파벌을 만들기 시작한 도당원들
개인적으로 타츠야 이놈에 버금가는 지뢰로 보고있는 문제입니다. 97화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기타 도당원의 생각이 묘사되었는데 놀랍게도 도당원들 상당수가 타츠야에게 동정적이거나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엔 어이가 없었는데 차차 생각해보니 납득이 가는 면이 있더군요.
우선 현재 도당원들 대다수는 타츠야와 함께 에인헤리야에 들어온 이들입니다. 즉 동기들인 셈이죠. 자세한 내막을 모를 터인 이들이 타츠야에 대해 동정적 시선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우선 이들은 도당 내 기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을 뿐더러 파벌을 만드는 것의 위험성을 전혀 인지조차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타 도당원들을 포섭하고 있다는 겁니다.
에인헤리야는 일반적인 센다이의 도당과는 상당히 구조가 다릅니다. 서로 동등한 이들이 파티를 이루는 일반적인 도당과는 달리 에인헤리야는 형식적으로는 쿠로와 이리야를 따르는. 일종의 왕정 형태의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도당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 자체가 이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듯하다는 겁니다. 당장 타츠야의 전횡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에 대한 쓴소리를 하지 않는게 그 증거인데 슬프게도 기강을 세워야 할 쿠로가 그 꼴인지라 앞으로 상황은 악화되면 악화되었지 더 이상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질 않는 형국입니다. 그나마 유일하다시히 한 빛이 반 타츠야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카이지의 각성인데 과연 그게 될지도 의문이고...
그리고 제가 타츠야 이상가는 지뢰라고 판단한 도당원들의 파벌 결성은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친 타츠야 세력이 득세하는 듯한데 이는 까딱 잘못하면 도당이 내전에 의해 공중분해될 가능성을 상승시키는 주된 요인이죠. 한국으로 치면 소위 '하나회'가 에인헤리야 안에 생겨난 셈인데 이거 초기에 제압해야지 나중에 도당이 커진 이후에 발견하면(...)
문제 4. 정치적 이해도가 제로인 시어머니와 조카몬들
사실 현제 에인헤리야의 형국은 쿠로라는 이름의 무능한 왕 아래 제 1첩 셀베리아와 결탁한 문벌귀족 시바 타츠야를 위주로 한 친 타츠야 파벌이 주류를 이루며 간신히 이를 왕후 이리야가 막아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현재 이리야가 타츠야에게 정치적 빚을 졌다는 것이고 이리야 주위에 있는 왕실의 가족들이 정치에는 아예 무지하거나 이리야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우선 정상적이라면 친 이리야 파벌에 속해야 할 조카들은 아예 에인헤리야 내부의 정치에 관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 편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자신들이 친 이리야 파벌임을 지나가는 말이라도 어필을 하던가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지요. 오히려 이들은 이리야와 쿠로에게 지나치게 허물없는 스탠스를 취함으로써 이들의 권위를 떨구는데 한몫을 단단히 합니다(...) 거기에 과연 이들이 나이가 찬 이후에도 이리야를 도울지도 의문이군요.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선 방관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식충이에 머리 검은 짐승들인 셈이죠. 어려운 시절에 그들을 거둬서 살 곳과 입을 것. 그리고 먹을 것을 준게 누군데....
그리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문제덩어리입니다. 그녀는 정치를 보는 눈이 전혀 없어요. 기계적 중립인 셈임데 현 상황에서 기계적 중립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97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그녀는 이리야의 사적제제에 대해 제반사항의 고려 없이 불쾌한 감상을 품었고 이는 차후 어떤 형태로던 이리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쿠로야 뭐.... 굳이 말을 더 적을 필요가 있을지?
문제 5. 사치코
타츠야가 애첩으로 삼으라고 말해 쿠로와 관계를 가진 사치코 또한 문제거리입니다. 셀베리아나 리리안. 그리고 사쿠야와는 달리 사치코는 한 세력의 수장이며 그에 따른 권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츠야는 그녀가 애첩으로밖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 핵심을 찌른 것입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에인헤리야의 일원이 된다면 그녀의 존재는 여러모로 돌풍을 가져오게 될 테니까요.
위에서 타츠야를 문벌귀족에 비유했는데 사치코는 그와는 반대인 대영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쿠로의 신임이 유일한 안전장치인 타츠야와는 달리 사치코는 스스로가 기반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능력과 야망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타츠야 뿐만이 아닌 이리야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위협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치코의 전횡은 타츠야 입장에서도 결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인지라 그녀의 견제에 있어서는 이 둘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문제 6. 시노아... 이긴 한데 당장 시노아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는 정보가 워낙 적으므로 뭐라 서술하기가 애매하군요.
.....후, 이상으로 감상을 마치겠습니다. 정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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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6
prosts님의 댓글
여태 돌아가는 거 재밌다고 방관한 주제에 이제서야 웃어른마냥 그래선 안되지라니...
따지고보면 본인이 아들 잘 챙겼으면 크로가 저 모양은 아닐텐데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것마냥 말하니 아니꼬와요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얼티밋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쿠로와 이리야 둘이서 오손도손 사는건 저도 바라는 일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되는게 가장 좋았을 건데... 에휴
아를님의 댓글
odeng1004님의 댓글의 댓글
tysat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상황 자체가 너무 악의적으로 돌아가는 듯해서 좀 거식하네요. 대체 작가분은 어디까지 이리야를 굴릴 셈인지...
Jeon잉여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기사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삭풍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tysat님의 댓글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현실: 센다이 세계관에서 얼불노(강도는 약하지만) <img src="/cheditor5/icons/em/em9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span></div></div>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기사님의 댓글의 댓글
크로이테님의 댓글
그래도 아인헤리가 개판 오분 전에 들어간 건 확실하죠. 게다가 얘들이 전부 레벨 3 이상인데다 지금껏 벌어 온 것이 있으니 더 날뛸 가능성도....
가능하면 쿠로가 각성해줬으면 좋겠네요. 이대로라면 도당 크래쉬가 아니라 도당 내전으로 번집니다. 체력빨에 초강자 어머니가 붙어있고 크레이지D 조카가 있는한엔 쿠로와 이리야가 죽을 가능성은 적지만 다른 도당원은....
특히 타츠야의 기프트는 원거리형 크레이지 D이기 때문에;;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탓쨩을 도와줘요. 좋은 사람이라구요...? 저는 유카리의 이 말에 어이를 잃었습니다. 좋은 사라암? 시바 타츠야가? 에헤이 그렇게 사람 보는 눈 하나 없어가지고 참...
풍왕결계님의 댓글
odeng1004님의 댓글의 댓글
Norbert님의 댓글
이름없는괴물님의 댓글
사심안님의 댓글
제이더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체 이놈을 도당원으로 추천한 문넷인이 누구냐!!!!!
나이트해머님의 댓글
<div><br /></div>
<div>여기서 이리야가 넘버 2의 자리를 빼앗기게 되면 다음은 '누가 저 자리를 가져갈 것이냐' 를 놓고 정치투쟁을 벌이게 되겠죠. 그 누구도 이리야만한 정당성이 없으니 '왜 너가 내 위에 서지?' 하는 반발이 나올 거거든요. <span style="font-size: 9pt">그 과정에서 의문사를 당하거나 실종당하는 멤버가 우르르 쏟아질 것이고 도당 내 분위기는 초토화될게 불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일으킨 타츠야라고 무사할까요. 장담컨대 이리야 없어지면 타츠야 놈이 의문사 리스트 1순위에 올라가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자기 자신은 실권을 휘두르는 킹메이커가 되고 싶나본데 그런 킹메이커짓은 상대편 머리통을 도끼꽂이로 쓰지 않을때나 성립되는 거거든요. 자기가 어떻게 비춰질지도 모르고 똑독한 척 구는 헛똑똑이같으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내부 분위기가 초토화될텐데 외양만 늘려서 어디다 쓸까요.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오베르슈타인이 2인자 무용론같은 걸 펼 수 있었던 건 라인하르트가 공정하고 유능했기 때문입니다. 라인하르트가 오베르슈타인에게 휘둘리는 인형이면 오베르슈타인은 진작에 암살당했겠죠. </div>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이건 분명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센다이와는 상황이 엄연히 달라요.
세아림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라이나크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
제이더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물론 이리야에게도 문제는 있죠. 이리야는 좀 더 일찍 셀베리아와 사쿠야와 좀 더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div>아군으로 삼진 못해도 적어도 적으로 만들지 않고, 서로의 타협점을 찾았었으면 지금같은 상황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div>
<div><br /></div>
<div>다른 사람들요? 말이 안 통하거나 말해봤자 아무 해결도 안 되니 언급할 가치도 없죠. 특히 남성진. 거기서도 특히 타츠야.</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더님의 댓글의 댓글
<div>이리야도 이리야지만 얘들도 참... 불만스러우면 말을 해야지... 이리야에게 직접 말 못하면 쿠로에게라도...</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인비지블님의 댓글
사자심왕님의 댓글의 댓글
CokaCola님의 댓글
<div>위의 분들 말 따다 센다이 탈출해서 적당히 센다이 불타는거 보며 팝콜 즐기고, 새로운 곳에서 에인헤리가 커가는 걸 보겠구나 싶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div>
<div>센다이 보다 더 불타고 있어. 게다가 거기에 시노아 까지 들어오면 어떤 난리가 벌어질지...</div>
<div><br /></div>
<div>저는 이제 내일 화 보고 내일 화도 발암이면.......(이 곳에서 탈출하자)<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Jeon잉여님의 댓글
<div>멍청하고 발암 쩌는 주변인들, 고통받는 시청자와 주인공.<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베르고스님의 댓글
옛날에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딱 맞는 상황
현실적으로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고 꽃밭스런 다함께 happy한 결말이 되더라도 저게 과연 모두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란 생각에 하렘물을 싫어하는 제 가슴에 팍 박히는 전개군요...
그리고 쿠로는 답이 없어요. 힘은 있지만 조직을 이끌만한 머리도 안목도 없는데 이제는 자기 그릇을 넘는 야망까지...도당과 하렘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파멸뿐인 미래 밖에 안보입니다.
나이스머슬님의 댓글의 댓글
은나노군님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div>바보가 하렘을 차리니 이런 꼴이...</div>
카이슈님의 댓글
나이스머슬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