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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이벤트] [꿈꾸는 전기양과 잠들지 않는 밤의 공주] 네? 이거 단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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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쓰던 리뷰를 엎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네 착한녀석이니다.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를 최대한 적게 쓰려고 하려는 노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다만 표지를 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스포일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뷰입니다만.
이 책은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F입니다.
실은 그렇진 않고 판타지 입니다.

그래서 결국 어느쪽이냐면 라이트 노벨입니다.
촌극입니다, 촌극.

시작하자 마자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소설은 사실 굉장히 많죠.
게다가 이 책은 반전이라고는 전혀 없습니다.
왠만큼 클리셰를 아시는 분들은 300페이지 남짓 되는 1권 중에서 50페이지만 읽어도 뒤가 어떻게 될지 다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 보고 싶은 작품이라는 말은 과거를 지우거나 기억을 없애서 그 작품에 대한 모든 지식을 없앤 상태에서 다시 처음을 즐기고 싶다는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가끔 그러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이 책은 읽을 만 합니다.

사람은 도대체 자신이라고 어떻게 인식하는가.
사람이 자신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을 가져야 하는가.
이 세상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이 있습니다.
철학적인 내용을 품고 있는 소설은 참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이 책이 그런 분류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네. 이 책님의 주인공은 그런 고민이 딱히 하지 않습니다.
그런 고민은 읽는 사람이 한가할때 하면 됩니다.

이 소설. 그럼 뭐가 재미있느냐.
호러틱한 느낌이 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아닌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 그래서 총평, 총평.
진지하진 않고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든 중간중간을 즐길 수 있으신 분이시면 읽어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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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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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기억해두고 있던 작품인데 사러가봐야 겠군요. 소개에서는 고전 호러와 SF 호러를 섞었다고 하던데 그런 분위기인가요?

착한녀석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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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게 나온다기 보단 무서운게 되는 분위기네요.<br />인간으로써 고뇌라거나 그런건 딱히 안나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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