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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드래곤볼 하이스쿨 편] 어릴땐 그레이트 사이어맨이 이해가 안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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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에서 셀전 이후, 마인부우전 초반(?)에 해당하는 손오반의 고등학교 이야기입니다. 드래곤볼 안 보셨으면 줄거리를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드래곤볼이 일본 만화중에선 워낙 유명작이므로 줄거리 쓰는건 생략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땐 손오반이 금발의 전사(초사이어인)이나 그레이트 사이어맨이란걸 숨기려 하는 장면이 이해가 안갔었습니다.

천하제일무술대회 때도 피콜로가 손오반 정체 숨겨준다면서 마술 같은걸 써서 대회장의 카메라를 모두 부수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갔고요.

지금이야 마블이나 DC 코믹스 등의 작품에서 "인간을 초월한 초인의 정체가 민중에게 발각될 경우" 생기는 여파(스파이더맨이 시빌 워 코믹스에서 정체 밝히고 민간인들에게 테러당할 뻔한다든가)를 보았기 때문에 그레이트 사이어맨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만...

하이스쿨편 이전의 드래곤볼을 보면.....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나 다른 작품들하곤 상황이 많이 달랐어요.

손오공부터가 어릴때부터 도시에 와서 온갖 기행을 벌였는데, 특별히 큰일은 없었고...

천하제일무술대회나 레드 리본군하고 싸울때도 정체를 숨기지 않았지만 별다른 불이익이 없었습니다. 사이어인 편~셀편에서도 "민중에게 정체가 공개된 초인"에 대한 반응같은건 얼마 없었고요. 기껏 해봤자 셀전에서 미스터 사탄이 "저놈들 사기꾼이야." 이러는 정도?

혹은 대부분 상황에 따라서 Z전사들의 정체가 "알아서" 숨겨졌죠. 가령 프리저와 콜드 대왕이란 존재가 지구에 쳐들어왔는데 민간인들에겐 안 알려졌다든가.

그래서 손오반이 자기 정체 숨기려고 온갖 기행(...)을 하는게 이해가 안됐었는데....다 커서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이 정체 공개되고 고생하는거 보니 이젠 이해가 되더랍니다.

아쉬운 점은 이 하이스쿨 편이 마인부우 편으로 넘어가면서...결국 이전 스토리들처럼 "무시무시한 존재와의 이능력 배틀물"이 되어서.....

마인부우 편을 정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손오반이 평범하게 고등학생 생활하다가 정체가 공개되어서 곤란해진다든가....하는 스토리가 조금만 더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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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Rest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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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산명선생이 아무래도, 그런 하이스쿨 청춘 스토리를 그려내는데 익숙하지 않으셔서.. (...)

<div>항상 닥터슬럼프식의 일상개그물을 그리다가, 하이스쿨 일상 히어로물을 그려내는데 한계가 좀 있었죠....</div>

<div>그러니 금방 방향을 돌려서, 마인부우로 스토리가 넘어간거겠지만....</div>

새터나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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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생각해보면 연애 묘사같은게 좀 별로긴 했죠.(...)<br /><br />비델하고 오반하고 만난지 며칠 정도밖에 안됐는데 머리카락 짧은게 낫지 않냐는 오반의 질문에 얼굴 붉히면서 "짧은 머리가 좋아?" 이러는 비델이라든가.(...)<br />

일찍자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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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원래 천하제일 무술대회 같은데 서 무천도사가 대놓고 달 파괴하던 만화였는데요 멀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세계관의 사회랑은 비교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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