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네타/오버로드 9권] 오버로드 파멸의 매직 캐스터
2017.05.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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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7권이 전지적 시점으로 본다면 '무고하게' 죽어나간 모험자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호감/비호감으로 갈려서 이 오버로드 란 소설에서 하차하냐 더 충성하느냐
분기점이었다면 이번 9권은 7권보다 더 잔인하지만 딱히 슬프지 않았다.
어차피 전쟁에 들어서면 병사들이야 죽어나가는 법이고 그 죽어나가는 방법이
마법으로 죽느냐 칼에 맞아 죽느냐 차이 정도고, 오히려 주인공의 마법 한방으로
나름 편안하게 죽었으니 좋은 결말 아냐 @_@ (SAN치 PIN치) 뭐 주인공이 마법으로
불러낸 러브크래프트 생물에 치여죽은 이들은 불쌍하지만 그게 전쟁이지 그래서 전쟁이
슬픈 법이고, 말단 병사로 불려나온 이들이 제일 불쌍한거 아니겠어 그 와중에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살아남겠다고 열심히 노력 중인데 그게 또 벌레들이 바둥거리는 모습이라
인간이 가진 잔인함을 자극해서 후후.. 또 얼마나 죽어나가나 기대하기도 했죠.
- 작중 내용으로 본다면 결국 주인공은 인간들의 싸움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했고, 외교활동의 일환과 무력시위를 겸해서 전쟁에 개입해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정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코즈믹 호러 를 소재로 삼은 소설답게 나름대로 인간사회에서 머리 좀
굴러가고 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제국의 상층부가 주인공 세력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머리 굴리지만
곧 그런 시도가 다 박살나고 주인공의 세력이 주는 공포에 벌벌 떨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히익.. 끔찍해. 하지만 그 끔찍함이 주는 맛이 자극적이라 끊을 수 없어요.
- 하지만 인간에게 끔찍하지만, 주인공 세력은 여전히 달달합니다.
주인공에게 절대충성하면서 의문점을 품지 않는 부하들.
주인공을 절대지배자라 생각하면서 충성을 바치는 부하들.
주인공이 명철하고 다정한 군주라 생각해 주인공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부하들
옆에서 보면 이렇게 이상적인 주종관계를 이룰수가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모습들을 보면 이게 코스믹 호러 소설같지 않아서 보기 좋습니다.
- 다음 10권은 일단 왕국을 건설한 주인공의 세력이 어떻게 행동하느냐 를 쓰겠지만
그 내용도 인간에게 그렇게 우호적이면 이 소설이 인간에게 잔혹한 소설일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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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怪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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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
소설보다가 기분이 더러워져서 음
허무적멸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div>...</div>
<div><br />
<div><div>아인즈 : '호오, 아인즈의 계획이라. 그렇구나. 나랑 이<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름이 똑같은 누군가가 특별한 계획을 세웠나 보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 아인즈라는 놈에게 좀 물어봐야겠어.'<img src="/cheditor5/icons/em/em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div>
<div>
<div><strike>샤르티아는 실수만 했으니까 여기서는 반대해야 해!<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trike></div></div>
<div><br /></div></div></div>
이쉬카펠님의 댓글
어줍잖게 예전에 인간이었으니 인간을 돕지만 다른 종족은 신경쓰지 않는 양판소적 스탠스보다는
확실하게 인간을 그만둔 이상 일관된 관점과 스탠스로 판단하는 게 나아서요
풍왕결계님의 댓글의 댓글
도반님의 댓글
젝카님의 댓글
달지기님의 댓글
<div>애초에 그동안의 왕국과 제국의 전쟁은 왕국군의 징병 그자체가 목적이였고 딱히 적군을 쓰러뜨릴 생각따윈 없었습니다.</div>
<div>뭐, 천천히 죽어가긴 했겠지만 슬레인 법국이 다 죽게 냅둘리 없고, 제국 황제도 다 굶어죽게 생긴 사람들만 가득한 불모지를</div>
<div>원할 인간도 아니니, 적당히 무력이 약해지면 수뇌부 위주로만 죽이고 왕국민들이 지나치게 피해를 입기전에 구했을테지요.</div>
오로나민님의 댓글의 댓글
<div>님블이 말했던 왕국군에 일어날 비극 이라는 전망 역시(이때는 초위마법의 존재를 몰랐음에도 비극으로 단정) 그것을 뒷받침합니다<br />왜 전후 지르크니프가 책임이 있는 듯이 여겨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div>
달지기님의 댓글의 댓글
<div>왕국군은 그 자체로 왕국의 생산력인데, </div>
<div>쓰러뜨린다는건 이들을 전쟁에서 짖밟는 것이지, 전쟁 다 끝나고 집에보내는 것은 아닙니다.</div>
<div>제가 말했던 적군을 쓰러뜨리지 않는다는 말은 전쟁에서 왕국군을 직접 해치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왕국민들을 구한다고 했는데, 슬레인 법국이 생산력과 방위력을 잃은 왕국에 남아 죽을날을 기다리게 될 </div>
<div>그 수많은 인간들이 죽게 내버려둘까요? </div>
<div>제국이 왕국을 흡수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왕국민이 다 죽었다? 흡수되는게 아니라 아니라 멸망한거죠.</div>
<div>지르크니프도 바보가 아니고, 그런 왕국의 생산력이 되는 왕국군들을 몰살시켜봐야 손해만 막심합니다.</div>
<div>뭣보다 딱히 제국이 왕국에 악감정을 가져서 전쟁을 일으키는게 아니고, 단지 자국을 위해서 왕국을 먹어 힘을 키우려는겁니다.</div>
<div>왕국을 무너뜨린다는게 왕국의 국민을 죽인다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오로나민님의 댓글의 댓글
<div>예를 들어 과거 왕국군이 진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돌격해왔을 때는 얼씨구나 하면서 큰 피해를 입혔죠<br />이후 가제프의 활약에 의해 4기사중 2명이 베이면서 전국 자체는 대등하게 가져갔다 라는 식이지만<br /><br />쓰러뜨리지 않는다 가 우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군에 피해가 나오지 않는 쪽을 우선했다 라는 정도겠지요<br />먼저 제가 잘못 본것이 있네요<br />"그동안의 왕국과 제국의 전쟁은" 에서 "그동안은"을 빼놓고 봤던거라 말에서 오류가 있었습니다<br />다만 전적으로 마도국의 책임이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는 거지요<br /><br />예를 들어 커베인은 마도왕이라는 자의 마법으로 수백의 왕국병이 죽게 된다면 그 틈새를 이용해서 공격해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지요<br />그리고 제국군이 피를 흘려가면서 에 란텔을 획득하고 그것을 마도왕에게 넘겨준다 라는 것을 기본 취지로서 삼고 있습니다<br />지르크니프 및 4기사는 어쩌면 그 마법이란 것이 1만을 넘을 정도의 사망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br />그것을 통해 대승을 거둠으로서 에 란텔을 앗아간다는 전략구조였지요<br /><br />그렇다면 제국군은 적어도 이전 왕국과의 전쟁에서 민병 수천을 죽였다던 이상으로 죽이지 않으면 안됩니다<br />-4기사 2명이 죽었다고는 하나 왕국군은 수천이 죽은 정도로는 에 란텔을 양보하지 않는다는 소리니까요(20만 단위 규모니 당연하겠지만)<br />적어도 커베인은 최초 마도왕의 군세 숫자가 적다는 것에 아인즈의 호위나 맡아주고 전투 자체는 제국군이 주로 맡고자 했습니다<br />그게 윗쪽 댓글에서 말한 제국은 왕국쪽에<span style="font-size: 9pt">(마도왕의 마법에 의한 피해를 합산할 경우) </span><span style="font-size: 9pt">최저 1~2만, 실질적으로는 3~5만 정도의 피해를 입힐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 봐야 할것이라는 이야깁니다(단, 이건 사망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사상자 전체를 말함입니다)</span></div>
<div><br />따라서 이번 전쟁에서는 트리거와 전체 결과를 18만 학살이라는 결과를 마도왕이 가져갔을 뿐이며<br />또한 제국 역시 그만한 민병을 사상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때
<div>"거의 전적으로 마도국의 책임" 이라는 말씀은 다소 틀리지 않은가 라고 생각했던 거지요</div></div>
달지기님의 댓글의 댓글
<div>굳이 크게 싸우지 않았습니다. 우선 말씀하셨던 제국4기사 2명이 죽었던 전쟁은 순전히 왕국 측의 지나친 병크 때문에</div>
<div>제국이 뜻밖의 기회를 잡았던거 뿐이고 기본적으로는 상대를 전쟁에서 짓밟는게 아니라는거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뭣보다, 애초에 9권의 전쟁 자체가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가 일으킨 전쟁이라고 봐야합니다.</div>
<div>제국이 (이미 여러자체 작중에서 언급된)평소와는 다르게 전쟁을 진행시킨건 순전히 나자락의 세력확장에 대한 야욕 때문이었습니다.</div>
<div>오로나민님이 말하신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쟁의 시발점부터 18만 학살까지 전부 나자릭의 작품인데</div>
<div>이게 어떻게 전적으로 나자릭 탓이 아니라고 할수있을까요?</div>
<div>이들이 없었다면 제국군이 6만이나 동원되어서 왕국군을 적극적으로 쓰러뜨릴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을겁니다. </div>
epah님의 댓글
코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