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볼까말까 하다가 에라~ 하고 원더우먼 결국 보러갔다왔네요
본문
사실 예고편을 보고 저게 다일거야 볼만한 느낌드는 액션이 저게 다일거야 하면서 이번 영화는 제끼고 스파이더맨 부터 시작(?)할까 하고 있다가
평들이 꽤 괜찮다고 나오고 해서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빌워를 꽤 좋은 화질로 보고 이후에 고향와서 중간쯤 명당자리에서
봐도 스크린에 도트가 보이는 ... 조금 좋지않은 환경이라 좀... 일단 지방도시 평일에 좋은점은 성인타겟의 번화가 낮의 영화관은 터미널근처나
그런곳과는 달리 한산해서 가장 저렴한 좌석 예매해서 실제론 비싼 명당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죠
`여기 자리 저희자린데요`를 고려해서 상영시간 딱 맞춰서 들어가서 명당자리에 앉고 음료수 홀짝이면서 감상을 시작했는데
dc 코믹스 로고에서 마지막 부분에 그린랜턴이 녹색빛을 뿜어내는거 보고 조금 숙연(?)해지기도 했고 쭉 보기 시작했습니다.
140분 조금 넘는 상영시간에서 생략할 부분 좀 더 생략하고 보강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슈퍼맨 부터 생각했던건데 소위말하는 `슈퍼파워`를 가진 dc쪽 캐릭터들은 이제막 시작했기때문에 아직 많이 `미숙하다` 라는걸 강조하는것 같았습니다.
미숙했고 그들이 인간적이고 전지전능쪽의 완성된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저스티스 세계관으로 흘러갈수 있다라는 점,
오히려 일반인이 노력해서 얻은 강함을 가진 배트맨은 (물론 그는 저스티스예고편처럼 슈퍼리치라는 슈퍼파워 보유자)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서
노련하지만 어찌보면 강경파처럼 보이는 프랑크 밀러판 다크나이트 버전 배트맨...
일단 인저스티스쪽으로 흘러가는건 확정이니 배급사의 조급함 안에서도 나중에 둘로 갈라서는 복선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원더우먼이 나중에 슈퍼맨 진영으로가는 떡밥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인저스티스 관련으론 애니메이션한편과 인저스티스 1,2 게임 스토리만 봐서 원더우먼이 왜 슈퍼맨 진영에 가서 어찌보면 슈퍼맨 본인보다
더 잔혹하고 강경한 모습을 보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라는 점을 인상깊게 봤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 아니면 오히려 인간에게 과분한 순수한 원더우먼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세상에 대해서 점점 알아가며 시간이지나 배댓슈때
브루스 웨인과 이야기하는 부분이 생각나면서 `아 이리도 순수했던 원더우먼이 배댓슈때 저렇게 여유있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중반부까지는 여태까지 봤던 원더우먼 관련 미디어들을 떠올리면서 향수에 빠져서 감상했습니다.
중반쯤에 갑자기 아마존 bgm이 나올땐 아 이 음향감독 또는 총괄, 사람 감정을 휘두룰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도모르게
순수하게 음악하나에 두근 두근거리면서 감정이 북돋아 오르더군요, 아 그리고 초반부터 계속 머리묶고 모자씌우고 안경씌우고 계속
머리에 뭔짓을 해서 자꾸 평범하게 만들더니 원더우먼 이마에 서클릿끼고 딱 돌아보는 순간... 아 저거 남자들이 보면 열에 아홉이상은
~와 진짜 예쁘다. 소리 할것 같았습니다. 전에도 계속 얘기했던건데 dc는 캐릭터 하나하나는 정말 잘 캐스팅 하는것 같습니다 (플래시제외)
이렇게 많은 장점들이 있는 반면에 단점도 꽤 보이더군요
먼저 카메라 감독, 래리퐁이었던가요, 이사람 슬로우모션 기법은 정말... 딱 예를 들자면 블레어위치. 캠코더 촬영이 `대박`이 나고 나서
우후죽순 별 필요없는 영화에까지 캠코더가 나와서 나중엔 캠촬영방식만 나와도 까이고 욕만 먹었던 현상이 있었습니다. 자매품 넷O블 RPG... 이후에 정지된 캠코더 촬영 방식으로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신선함으로 대박이 났었죠, 고인물처럼 똑같이 슬로우만
고집할게 아니라 슬로우는 슬로우라도 뭔가 변화를 줘야했었습니다. 이제는 슬로우가 흐름에 방해만 줄뿐, 장점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부분 마지막 싸움, 마지막 액션의 그건 정말... 어디서 보고 저런걸 가져왔을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본 영화만 가지고 생각해봤을때
3d로 봤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탄 마지막 장면이랑 상당히 유사했던것 같습니다. 어쨋든 3d효과를 주려고 감독의견 무시하고 일부러 제작사에서 시켜서
수정해서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봤는데 제작사에 최 상단에 계신분은 스토리 라인을 어둡게 컨셉을 가려하던 뭐던간에
히어로 무비는 아이들이나 보는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하는것 같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딱 보면 예전 90년대 일본만화 같은데 나오는 용자물 클라이막스 액션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쭉 몰입하고 보고 있다가
막판에 배댓슈의 진한 향기가 또 흘러서... (이래서 dc로고 마지막이 그린랜턴이었나!) 좀 실망하고 나왔습니다.
또 자잘하게 장면장면 내용이 흐른다기보단 영화 짜집기느낌이 조금 나서 각본이 문제인지, 촬영후 편집문제인지 살짝 고개를 갸웃하는 부분도
있었고 전체적인 평점을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분들이 캡아1편과 비교하시는 걸 보았는데 저는 여기에 토르1편을 추가로 넣고 싶습니다.
전투장면 좀 더 많고 cg 엄청 넣은 토르1편과 캡아 1편 사이의 평점정도라고 생각했네요, 여기에다가 주연인 갤가돗이 어마어마하게 예쁘게 나와서
(몸매는 cg로 보정한거더군요 실제론 좀더 허리같은곳도 평평하십니다) 평점에 추가 점수가 들어간 정도라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적당히 볼만하다 싶었습니다. 2번 페이 지불하고 보라고 하면 으음... 정도 느낌입니다. 그래도 배뎃슈나 수어사이드보단 확실히 낫네요
ps: 보고 나와서 카톡방 친구들한테 장난으로 `봤다 스토리는 뽀뽀뽀라도 갤가돗 이쁘다 정말 예쁘다`라고 보내봤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전부 `이쁘냐? 그럼 OK! 보러가야겠네` 같은 반응들.... 역시 아저씨 남자님들 예쁘면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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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키바Emperor님의 댓글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
슈퍼걸에 나오는 슈퍼맨은 좋은대......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미드는 마블보다 좋은대......</div>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