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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Fate/Apocrypha] 주인공인 지크는 어째서 이토록 악평을 받게 되었는가?

본문

이제 방영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페이트 아포크리파. 간만에 유포가 아닌
타 제작사의 페이트 시리즈이기도 하죠.



작품 자체가 창은과 더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주인공인 "지크"가 아닐까 합니다.



심지어 작품 주인공 겸 최종보스인 마나카나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는 키리츠구를

능가하는 무존재감을 자랑하죠. 심지어 아포를 모르고 페그오를 하면 아마쿠사와 잔느가

커플링일 줄 알지도...



얼마 전 달갤에서 본 지크에 대한 평가를 감상으로 말하자면...



1.캐릭터적은 성격은 인간의 감정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문클로스라 전체적으로

심리묘사가 매우 건조한 편



2.작가 본인은 지크가 스마나이나 프랑의 힘을 얻은게 운빨이 아닌 지크 본인의 노력이라고

하지만 그걸 과연 제대로 전달했는지...다들 아포하면 스마나이=심장셔틀이라고 놀리는데?



나름 홍차와 시로의 관계를 오마쥬한 거 같지만 사실 숙명의 라이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둘과 달리 이 둘은 진짜 생판 관련없는 남남이라는 게 문제. 프랑이야 더하고



3.비슷한 설정을 가진 마슈도 지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감정이 풍부하고 캐릭터성도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고 스토리의 중핵을 차지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였지만..



지크가 죽기 싫다고 발버둥치는건 그 특유의 건조한 심리묘사덕에 마치 자코가 발버둥치는거

마냥 몰입이 어렵더군요.



4. 뭣보다 가장 크게 까이는 건 일상편에서 핑쿠와 잔느의 캐릭터성까지 미묘하게 만들었죠..

-뭐 핑쿠야 애초에 너무 노리고 만들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얘가 지크문제만 되면 마치

미친듯이 날뛰어대고 잔느는 그 희대의 개드립이자 아포 최고의 명대사인



"절 임신시키고 싶은가요?"



뭣보다 잔느는 붉은 진영에서 자기를 이유없이 죽이려고 한 이후 검은 진영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고도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할 정도에다 자기를 배신한 사람들도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인간적인 감정과 멀어보이는 성녀 그 자체인 캐릭이었는데..?



물론 그런 캐릭터가 지크를 만나 소녀다운 면모를 보인다는 건 좋았는데 이걸 소설에서는

레티시아가 지크를 좋아하는 걸 잔느가 착각한다는 식으로 서술했다가 막판에 뒷통수를 

후려갈겨서 벙찌게 만들었죠.



가장 큰 문제는 지크가 잔느에게 반하는 거라면 모를까 잔느가 지크에게 반한 이유를 알기가

힘들다는 점..그냥 얼빠라서 그런건가 싶을 정도로...



5.작중에서 잔느의 대리인이나 아바타마냥 묘사된 점

안 그래도 잔느가 시골처녀라 그런건지 시종일관 아마쿠사의 혓바닥에 농락당하다가 결론은



"어,,어쨋든 그런 건 옳지 않아요!"



이 정도 결론입니다. 물론 아마쿠사의 방식이 옳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잔느의 논리또한 말빨이

부족한건지 두루뭉술하게 둘 다 얼버무릴뿐인데 지크는 그저 잔느의 이상을 이어받아 그걸 고대로

앵무사마냥 따라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해 버리니..



비록 아버지 키리츠구의 뒤틀린 이상에 영향을 받았을지라도 그걸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여준 시로와

달리 도대체가 지크만의 이상이라는 게 뭔지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6. 괜히 사람들이 시시고-모드레드 주종이 주인공인줄 알았다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차라리 잔느를 철저히 메인으로 세우고 지크가 서브주인공이었도 이렇게까지 지크가

욕을 먹진 않았을 거 같네요



그 임신드립때문에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 마치 유행마냥 욕을 먹은게 지금까지 온 것도

있지만...애니에서는 과연 만회할 수 잇을지 하는 생각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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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17:49:35 (335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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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2

베른하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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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없어요. 없어도 그만인 캐릭터니<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아리수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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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보다 성의 있게 만든 듯한 캐릭터가 하나...둘..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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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 서번트들 설정 자체가 여러 작가진이 하나씩 맡아서 설정 만든 작품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남이 만든 캐릭터를 자캐강화용 파츠셔틀로 썼다고도 할 수 있는게 지크 강화라인이죠.

적어도 전 그래서 불쾌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아리수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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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카르나, 모드레드, 아킬레우스 보면서 얘네 넘 주인공스럽게 설정 잡지 않았어 싶었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div><br /></div>

<div>정통파 주인공이 주류에서 밀려나기 시작한지는 꽤 됬다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고 느낄 정도로 주인공스러운 캐릭터들이 너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악역들조차도 지크에 비하면 훨씬 캐릭터가 살아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런 주인공급 캐릭터들에 비하면 제가 지크에게 매력을 못 느낀 것도 아포크리파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요.&nbsp;</div>

<div>캐릭터 낭비라고까지 느꼈으니.</div>

<div><br /></div>

<div>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div>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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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킬레우스는 소설 추가캡니다. 얘가 초강력하면서 주인공 포스 넘치는건 그리스의 2대영웅의 일각이라면 이정돈 해야지!!하고 나스가 Go사인 때렸기 때문

그리고 아포크리파는 원래 온라인게임 기획이었습니다. 즉 각각이 다 주인공일수 있게 디자인된 캐릭터들이라고 봐도 되요. 플레이어가 선택해야 되는 캐릭터니까요. 원본 아포크리파 계획에서 이야기 펼치기에 너무 듬직하다.라는 판단으로 소설에서 제외된게 게오르기우스와 사카타 킨토키(골든)입니다.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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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크 빼고 나머지 캐릭들 전부 다를 주인공으로 삼고 막판에 다함께 데드 and 석양 엔딩으로 끝냈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죠. 잔느는 철저하게 방관자 겸 감시자로 삼고.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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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잔느가 성녀 캐릭터성 살려서 엄마마냥 지크를 돌봐주며 기초 상식 가르쳐줬으면 나았을텐데...

잠살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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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포 전개 그대로에 서술을 잔느 중심으로 했으면 평가가 나빠도 그냥 머슴정도로 취급됬을겁니다.

아미타브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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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시시고, 모드레드가 주인공 진영 아니였나요? (능청)<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최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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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너캐라 욕먹음.

착한허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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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1. 영웅들끼리의 싸움이라는 군상극을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듣보 오리캐가 나와서 다른사람 비중 깍아먹고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div>2. 성장형 캐릭터인데 쿨캐릭이라서 잘 안맞음. 쿨타입은 완성형 주인공이나 라이벌로 나오거나 혹은 실은 속에 열혈을 품고있다. 같은게 있어야되는데 이도저도 아님</div>

<div>3. 결국 실제로 한건 죽기 싫어서 기어다니는거 말고 스스로 노력하거나 깨달은게 안보임</div>

<div>4. 잔느 톨포 더블히로인이 왜 지크를 좋아하는건지 이유조차도 안나오는데도 잔느의 임신드립.</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 잔느가 아마쿠사를 논파한건 원래 잔느는 성직자를 논파했다는 원전이 있기 때문에 성직자 메타라서 그렇습니다(어이)</div>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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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달갤에서 그 분석글 보고 굉장히 공감했죠.<br />그리고 지금 달갤은 FGO에 지크 실장되면 쟌, 흑잔, 오산리 3NTR이라며 혼돈의 도가니......

<div>타입문 작품이 주인공이나 히로인이 호불호가 가리는 레벨도 아니고, 이 정도로 욕만 먹는 것도 진짜 흔치 않은데 말이죠.</div>

<div>차라리 조켄, 마나카, 코토미네, 키아라 같은 대놓고 답이 없는 만악의 근원 캐릭터도 아니고.......</div>

bla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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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시로 : 앙그라마이뉴가 완성되서 인류가 멸망할 뻔한 걸 막음

<div>키시나미 하쿠노 : 벨버를 막아 인류 문명 리셋을 막음</div>

<div>후지마루 리츠카 : 소각되어버린 인류사를 복구함</div>

<div><br /></div>

<div>지크 : 인류구제가 좋은 거 같기는 한데 왠지 맘에 안 들어서 일단 막고 본다</div>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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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공경의 그 인형 남캐가 훨씬 더 쥔공 포스가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인비지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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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건 제 개인적인 체감입니다만...<br /><br /><strong>이 소설....묘사, 설명이 너무 부실합니다.</strong><br />결국 뭘 해도 지크가 왜 그런 평가를 받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왜 그렇게 해야만했는지, 정의-대의가 있는지. 그런게 하나도 공감이 안 가더군요. 하물며 이런 상황에서&nbsp;캐릭터에게 매력을&nbsp;느낄 순 없겠죠; 조아라에서 판타지 찾아보면 흔히 나오는 양판소 주인공같은 느낌이에요. 뭘해도 주인공은 일단 옳고, 다들 주인공을 칭찬하고, 높게 평가받죠. 근데 왜 높게 평가받는지 알 수 없어요. 중간 과정이 없어요;</p>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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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 주인공 느낌... 한마디로 정리가 되는 군요...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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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감상...인가 리뷰인가 그 글에서 말하길 지크가 없었더라면 작품이 더 자연스럽고 억지 러브라인도 없는채로 잔느와 시로의 대비와 유사? 그런게 강조되며 더 좋았을거라는 자기 추측 정리글을 쓴게 있었습니다. <br /><br />그걸 보고나니 작가가 작품 구상 마지막 순간 잔느라는 좋은 여캐 만들었으니 러브라인 넣지 않으면! 이라는 생각에 앞뒤 안맞는 캐릭터가 생뚱맞게 생겨난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br />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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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느는 온라인 게임 기획당시에 이미 있었던 캐릭터입니다.

소설화하면서 추가된건 마스터들과 지크 그리고 아킬, 아비케브론 같은 얼마안되는 서번트들 정도?

아리수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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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로 러브라인이 뒷북!?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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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것만 뺐으면 불만 하나 없었을 작품인데 말이죠

유운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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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로 지크는 갑툭튀군요;;;<br />

고도워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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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극을 기대했는데 나온게 메리수물...

청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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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잔은 그렇다치지만, 흑잔만큼은 안됩니다! 흑잔만큼은!!

로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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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잔느 시리즈로 페그오 팬덤의 일각이 거의 파벌만큼 형성된 수준인데&nbsp;

<div>제정신이면 상호대사같은건 없겠죠, 지크놈 나와봤자.</div>

<div>상호대사가 있으면? 그러면 얘들이 팬덤 흐름을 못 읽는다는 거고...</div>

<div><br /></div>

<div>어차피 우리 대처는 하나면 됩니다.</div>

<div>Ah, 좋은 프리즘이군.</div>

타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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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문제점들(특히 4번 부분) 떄문에, 저걸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애니로까지 구현화 시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팍 상하는 게 도대체가 영......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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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가 작가의 메리수 캐릭이라는 점...(너무 심한 보정에 운빨... 거기에 양판소 주인공처럼 보이는 지지에 러브라인...)

<div>거기애 뜬금 없는 쟌느와 러브라인...(어딜봐서 성녀이신 쟌느가 반할요소가... 얼굴? 성녀님이? 영웅적 행동이나 행보? 백년전쟁때 더 그런 인물이 많았을텐데?)</div>

<div>레티시아가 반했다면 모를까... 이것은 너무 뜬금없었어요.</div>

<div>덤으로 다른 서번트 애들의 제대로 된 활약이 적음...</div>

hirug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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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는 그냥 지크 빼고 오리지널 평행 스토리로 나가면 어떨까 싶기도 하군요

용고령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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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에서 시키 빼고 페스나에서 시로 빼는 꼴이라 될리가 없죠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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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얘는 건담시드데스티니(2기) 쥔공만큼이나 영 상관없는 터라 괜찮을 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현실적으로 그리 될리는 없겠지만 망상만큼은 그리 되고 싶군요.

검황흑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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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번을 가장 큰 이유로 지크를 싫어합니다. 도대체가 공감이 안 된달까, 잔느의 캐릭터성을 저런 식으로 묘사한 것도 짜증난달까.&nbsp;



<div>차라리 시로♡세이버 라인이 백배 낫고 작중에서도 카우레스-프랑켄슈타인의 관계가 훨씬 와닿더군요.</div>

HMS아론다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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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래서 제가 홍차가 나오는 아포크리파 팬픽이 진짜 원작이라고 여기는 겁니다

moonlight0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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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그런 팬픽이 있어요? 한 번 보고 싶네요? 주소 알려주실 수 있나요?

HMS아론다이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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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팬픽란에 번역된 것이 있습니다 모래마녀님이 번역하셨고요 홍차라고 치면 나올겁니다

비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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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홍차.. 아주 좋죠~<br />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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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가 주인공 아니었나요(?)

starligh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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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이 옅은 쿨계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으니 행동에 공감이 안간다.(예 : 이나호, 미카즈키)

<div>2.&nbsp;<span style="font-size: 9pt">항상 선한 방향(이상적인 방향)으로 밖에 움직일 수 없기에 악한 측면이 존제하지 않는,&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다루긴 어렵지만 잘만 활용하면 충분히 매력적이게 만들 수 있는 잔느라는 캐릭터를&nbsp;</span><span style="font-size: 9pt">단순한 판타지 소설 성처녀계 히로인A로 만들어놨다.(예 : 세이버가 호구 취급 당하는 몇몇 팬픽들의 세이버)</span></div>

<div>3. 아마쿠사의 이상에 대한 타당한 반박과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예 : 나루토)<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div>4. 타당한 명분도 없이 감정과 흐지부지한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주인공 팀과 명확한 목적의식을 지닌채 행동하는 아마쿠사팀의 대비.(예 : 유희왕 5D's의 주인공팀과 적팀)&nbsp;</div>

<div><br /></div>

<div>등등.... 깔라면 20분 동안 깔 자신 있습니다.</div>

아자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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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레이드까진 나쁘진 않았는데 정작 하이라이트인 시로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는 좀 심했어요



아비케브론이 전혀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광탈하더니...그 이후부터 노잼 일상편부터 임신드립까지

starligh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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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div>아마 진영간 힘싸움이기에 묘사하기 비교적 쉬운 전개 전반부완 달리 사상싸움도 포함되어 있는 후반부는 묘사하기 힘들어가 아닐까... 라고 예측해보기도 했지만, 필력이 떨어진 정확한 이유는 작가만 알겠죠.&nbsp;</div>

로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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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이야기라서 아포 이후의 작품 이야기긴 하지만

<div>오를레앙 편에서 성인이란게 얼마나 보통 인간이랑 감정선이 동떨어져 있는지 대충 나온지라 그걸 감안하고 보면 저 연애 라인은 더 어이가 없죠.</div>

<div>연애감정이랑 원한이랑은 다른 방향성의 감정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잔느란 캐릭터는&nbsp;</div>

<div>자길 화형시켜 죽인 사람도 자기를 희생해서 구하려고 할 만큼 인간적 감성이랑은 동떨어진 면이 있는 '성인'계 캐릭터인데</div>

<div>그런 캐릭터랑 연애라인 성립시키고 싶으면 페이트 청밥 루트에서 시로랑 청밥이 겪은거 최소 세 배는 겪으면서 상호작용을 해야 읽는 입장에서도 납득이 가지...</div>

<div>이건 뭐...</div>

<div>성처녀가 아니라 그냥 양판소의 엘프 고기인형 수준아닙니까.&nbsp;</div>

이클립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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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저는 꽤 좋아합니다만.</p>

아리수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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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포크리파 최대최악의 단점은 무리한 러브라인과 주인공의 캐릭터성의 확보 실패에요.

<div><br /></div>

<div>캐릭터성 확보 실패만 하면 모를까, 그런 캐릭터에게 러브라인까지 부여하니 더 이해가 안 가게 됩니다. 보통 쿨 계 주인공들이 그렇게 쉽게 짝짜쿵하지 못하는데 말이죠.</div>

<div><br /></div>

<div>애니에서는 차라리 둘의 러브라인이 없었으면 좋겠네요.&nbsp;</div>

메르시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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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리파는 흑의 홍차로만 접했는데, 그런 무시무시한 드립까지 있었군요.....원작은 영원히 안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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