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히로아카] 서 나이트아이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2017.06.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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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올 포 원과의 1차전 이후로 올마이트는 가면 갈수록 약해져가고 있고, 그 올마이트의 뒤를 이을 포스트 올마이트라 할 만한 인물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올마이트가 선택한 건 무개성의 미도리야였죠.
하지만 몸 하나만큼은 완성되어있었다는 말을 들은 올마이트와는 달리,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습득한 지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10% 언저리에서 출력이 멈춰있습니다. 데뷔부터 활약해왔던 올마이트와는 달리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구요.
올마이트가 올 포 원과의 싸움 이후 언제 무너질 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 올마이트가 은퇴하는 순간 세상이 어떤 꼴이 될 지는 불보듯 뻔한 상황.
그러나 그 올마이트의 위대한 힘을 이어받은 건 무개성에, 몸도 제대로 완성되어있지 않은 미도리야.
나이트아이 입장에선 그야 속이 터질 만도 합니다. 안 그래도 올마이트 은퇴 이후로 분위기가 흉흉한 상태인데, 그 후계자라는 녀석은 아직 출력의 10% 조차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평화의 상징의 부재 이후, 초상 범죄의 빈도는 또 다시 늘어나겠죠. 미도리야가 평화의 상징이라는 이름에 어울릴 만한 히어로가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할까요.
물론 미도리야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뛰어난 분석력에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은 그야말로 초 일류 히어로의 자질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솔직히 개성이 조금만 쓸모있는 것이었어도 미도리야 이상의 원 포 올 계승자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신만의 특출난 '개성'도 없고, 원 포 올 자체의 힘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지금의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와 같은 넘버 원 히어로가 될 때까지 사회는 평화의 상징의 부재와 맞닥트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올마이트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일찍 은퇴하리라곤 생각치 못했을 가능성도 있고, 자신이 은퇴하기 전까지 미도리야를 번듯하게 키워놓았다면 평화의 상징의 배턴은 무사히 이어졌겠지만, 세상이 그리 원하는 대로 돌아가진 않는 모양입니다.
솔찌 미도리야보다 밀리오 먼저 만났으면 밀리오가 계승자 됐을 건 빼박캔트(…)
p.s. 그나저나 밀리오가 워낙 결점이 없는 히어로라서 걱정입니다. 지금의 미도리야가 밀리오를 능가한다는 건 일단 불가능하고, 혼자 적지에 침투한다는 장면에서부터 짙은 사망 플래그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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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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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가 천사인 건 팩트입니다. 고사기에도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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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5
아자젤님의 댓글
울리쿰미님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div>이 사람이 일을 은퇴한 상태였다면 모를까 현역으로 돌아다니는데. </div>
<div>물론 아무 일이나 막 하면서 돌아다니진 않았을테지만 웅영교사로도 일하고 있고 훈련스케줄참여는 불가능이었습니다.</div>
라그나님의 댓글
소문을내는자님의 댓글의 댓글
orez님의 댓글의 댓글
<div>근데 미도리야는 오타쿠짓만 하다가 원 포 올을 받아들일 그릇조차 되지 못했으니, 이건 좀 문제.</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div>단련정도는 하고 있었어야했어요.</div>
<div>개성이 없었기에 모든것을 놔버리고 그냥 빠돌이로만 살았다는 마이너스포인트가 있죠.</div>
<div>물론 그것을 기회가 있을때 잡아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뤘기에 초반 플러스가 되서 인기몰이가 된거지만;;</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div>덤으로 원포올이 신체능력의 결정이라 보통으로 단련했어도 다시 단련을 해야했을 수 있으니깐요...</div>
노히트런님의 댓글의 댓글
어느정도 몸이 되어있었다면 그릇이 더 커졌겠죠.
일반적인 히어로 지망생들과 비교를 하면 지금도 그렇게 신체조건이 좋은편이 아니니까요.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리고 미도리야가 있는 곳은 히어로과 최고봉인 ua라 일반적인이라고 보시면 그렇죠. 고르고 고른 애들만 있는 곳이니깐요.</div>
노아히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팔 없는' 상황이 계속 유지되서 선택권이 없다면 모를까, '팔을 이식받고' 선택권이 생겨난 시점에서는 버팅겨서 성과를 내면 그냥 그걸로 장땡입니다.</div>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GhostWalking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확실히 올마이트의 존제가 너무 커서 지금상황이 된거지만
수많은 히어로들이 올마이트 덕에 생겨나고 전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중이니 까요
신전속전님의 댓글
라그나님의 댓글의 댓글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네잎님의 댓글의 댓글
에아노르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미도리야에게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죠. 전개가 빨라서 다들 놓치는 부분이지만 미도리야는 10개월동안 하드한 트레이닝을 거쳐 몸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소년이 근육질이 될 노력을 했음에도 원포올을 간신히 담을 수준이었다니.... 이건 미도리야가 부족하다기보다 원포올이 괴물같은 겁니다. 수련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웅영에서 그렇게 개고생을 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거기다 쭉 무개성이었다가 개성을 처음 쓴지 이제 1년도 채 안됐는데 저정도 다뤄내는 게 오히려 칭찬을 해줘야 하는 일이죠 ;;; 다른 애들은 4~5세 넘어서 발현해 10년동안 수련한 것을 1년에 따라잡으려니 답답해보이는 겁니다. 보통이라면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을테지만, 역시 올마이트라는 기준이 너무 높다보니....</div>
orez님의 댓글의 댓글
<div>자신의 힘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잘 알고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그걸 그릇조차 되지 못한 무개성에게 넘겨준다는 건 스스로의 힘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물론 올 포 원 일만 없었더라면 올마이트가 미도리야를 번듯하게 성장시켰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올마이트는 은퇴하여 평화의 상징은 쇠퇴하고 위대한 힘을 이어받은 히어로는 아직 어리죠.</div>
<div><br /></div>
<div>마음가짐만이라면 미도리야만한 히어로가 없겠지만, 기량이 솔직히 너무 떨어집니다…</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div>아니면 오히려 원포올 이외의 개성을 더 지녔기에 올포원에게 이길 수 없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던가. 올마이티의 스승도 자기 개성이 따로 있으면서 원포올이 추가된 경우인데 올포원을 못이겼으니까요.</div>
<div>이런 이유라면 그동안 올마이티가 자기를 생각해주는 나이트아이의 의견을 반대하면서까지 후계자 문제를 미룬 점을 납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뭐, 전부 단순한 저의 망상일 뿐이지만요.</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Spermata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
holhorse님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의 댓글
風式 霧님의 댓글
모나크님의 댓글
<div>올마이트 입장에선 최악은 자신이 죽였놨으니 시간문제를 크게신경쓰지 않았던 거라 봅니다.</div>
<div>빌런모임도 프로들 수준에서 정리될 선이었죠.</div>
<div>실제 올마이트의 계획상 자신의 부재기간에는 다른 프로들이 노력해 범죄율을 낮추고 완성된 미도리야가 다시 평화의 상징이 되게하려는 계획이 아니었을까요? </div>
<div>몸이 완성되었던 자신도 피나는 훈련을 했고, 그 기간은 고등학교 3녀이라 봤다면 올마이트가 그린 미래의 미도리야가 활약할 시기는 고등졸업 후가 아닐까요? </div>
<div>그런데 예상치 못한 최강의 존재가 살아있었고 이로인해 자신이 리타이어, 올마이트는 아마 미도리야의 졸업까진 자신이 버틸거라 봤겠죠.</div>
<div>그러나 올 포 원이 등장하고 자신이 리타이어됨으로 계획의 차질이 생긴거라 봅니다.</div>
<div>미도리야에게 필요한건 수련할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밀리오랑 비교하시는데 자신의 개성알고 고민하고 수련까지 한 결과가 밀리오고 미도리야는 자신의 개성인 원 포 올의 상세도 몰랐습니다. </div>
<div>패시브 이용까지 얼마나 많은 화가 먹혓는지....그 후로 개성에 대한 고찰이 들어간 미도리야는 실질 개성의 이용기간은 1년은 커녕 반년도 채 되지 못하는 녀석입니다.</div>
<div>오타쿠 부분 지적하시는데 지휘관적 면에서 보면 미도리야가 동기 중 최고 입니다.</div>
<div>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은 동기중 미도리야만한 놈이 없죠..(그래서 미도리야가 올 포 원의 계승자가 된다면??)</div>
<div>원 포 올은 어떻게 보면 대기만성의 능력이라고 봅니다.</div>
<div>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미숙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div>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올마이트도 원포올 전수를 받고 1년간 훈련 후에 데뷔를 했는데 이미 몸은 완성되었다고 했던걸 생각하면 적어도 지금의 미도리야보단 연상일 때 준비를 갖추고 원포올을 전수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인도 수년간의 단련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고 밀리오도 고3이니 육체적으론 성인 수준이죠. 미도리야가 일찍부터 단련하지 않은게 아깝기는 해도 그거때문에 까는건 좀 너무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진짜 올마이트와 만나기 전까진 꿈은 있어도 희망은 없었으니...</div>
모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div>오히려 이정도로 해주는데 대단할 지경, 그래도 미도리야의 강함은 역시 상황판단 과 추측 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그것에 관해서는 프로를 포함한 모두가 인정하는 수준이니까요.</div>
<div>솔직히 미도리야가 다크면에 떨어져 올마이트가 아닌 올 포 원을 만났다면 더 상상을 초월했을거 같긴 합니다.</div>
<div>이런 팬픽 누가 안써주실까 생각합니다....헤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