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세가 떠오르더군요. 유인원의 모세 시저<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

<div>하여간 보는내내 굴러서 안습했던 영웅 시저의 일대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요즘 안드로이드로 전염병 주식회사를 가끔 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감정이입이 되는것 같습니다. 밤에 친구들하고 에나벨2편이랑 혹성탈출 2명, 3명 나눠서 보러갈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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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했었는데 저를 제외한 4명이 간단한 반주를 한상태에서 30분걸려 제가&nbsp;운전 -&gt;&nbsp;영화감상 -&gt; 30분걸려&nbsp;데려다주기 -&gt; 30분걸려&nbsp;집에가기 도착예정시간 1시반... 콤보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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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있어서&nbsp;귀찮아서&nbsp;패스했었는데&nbsp;볼만한가보네요,&nbsp;친구왈&nbsp;에나벨 2도&nbsp;꽤&nbsp;호러스럽다고&nbsp;했었는데&nbsp;궁금해서&nbsp;예고편&nbsp;폰으로&nbsp;보니&nbsp;엑소시스트 +&nbsp;주온 +&nbsp;링&nbsp;등등</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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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여러&nbsp;작품에서&nbsp;요소요소&nbsp;갖다&nbsp;섞은&nbsp;느낌으로&nbsp;왠만하면&nbsp;전세계&nbsp;타겟영화라고&nbsp;들었는데&nbsp;둘중&nbsp;하나는 개인적으로 가서라도 볼까&nbsp;생각중입니다.</div>

다만 시저가 보는걸 보면 인간은 인간들 스스로 죽이면서 멸망하고(바이러스만이 아니라) 그리고 마지막에 살아남은 유인원들 보면 자연이 선택한건 유인원이다... 라는걸 묘사한듯 보이던

인간에 대해 너무 취급이 슬퍼서 꺼리는 작품

인간인 입장으론 완성도와 별개로 갈수록 기분 더러워지는 영화

홍해가 갈랐졌다가 다시 합쳐져서 이집트 군대를 쓸어버린것처럼 눈사태가 인간 군대를 쓸어버린거나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시저도 신천지 입성 못하고 죽은거나 딱봐도 각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