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악의 꽃 3화] 평가가 박한것 같던데 전 괜찮은것 같기도...
2017.08.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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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 그림체가 원작하고 많이 동 떨여저서 평가가 나쁜 줄로만 알았던 작품입니다.
다만 다른 평가들을 찾아보니 평가가 나쁜게 단순히 그것 때문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아마 요즘 나오는 상당수의 일본 아니메와는 달리 '현실적인(?)' 묘사가 많아서 였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 스토리가 현실적이라는건 아니지만...
스토리는 평범한(?) 남학생인 카스가가 같은 반의 인기 여학생인 사에키를 좋아하는데
방과 후 교실에 들렀다가 사에키의 체육복이 떨어져 있는 걸 냄새 맡다가 누군가에게 들켜서 실수로 집에 가져왔고
그걸 같은 반의 성격 괴팍한(?) 여자애인 나카무라에게 들켜서 나카무라가 카스가에게 이것 저것 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딱히 특이할거 없는(?) 스토리일지도 모릅니다.
가령 '남자 주인공이 변태짓'을 하는건 하늘의 유실물의 토모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코노스바)의 카즈마 같은 작품들도 있고,
'남학생과 여학생만의 비밀' 같은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샤를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걸 이치카만 알고 있었던것.), 로자리오와 뱀파이어(츠쿠네가 인간이라는걸 모카만 알고 있었죠.)
같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다만 저런 작품들에선 저런 요소들이 현실에서 많이 동 떨어진 묘사를 하는데, 이 작품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표현합니다.
가령 '남자 주인공의 변태짓' 같은건 하늘의 유실물이나 코노스바, 하이스쿨 DxD 같은 작품에서는 개그 요소 정도로만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변태짓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여자 캐릭터마저 존재하질 않나,
그나마 처벌한답시고 하는게 그냥 좀 두들겨 패거나 "이 변태, 귀축!" 이렇게 소리 치는 정도로 끝나고 다음 화에서 평범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죠.
반면 이 작품의 변태짓은....현실적입니다.
일단 카스가는 하늘의 유실물의 토모키처럼 맨날 여성의 팬티를 훔치고 다니는... 괴짜도 아니고, 1화 전까진 큰 트러블은 안 일으키던 학생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에키(그냥 짝사랑 정도가 아니라..."사에키 상은 나만의 뮤즈라고!" 이러면서 소리 치는거 보면 거의 광신도)의 체육복을 보고 "미친, 내가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러면서 갈등하다가 결국 체육복의 냄새를 맡고, 훔치는(훔칠 생각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론 훔쳤으니...) 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코노스바의 카즈마처럼 팬티 흔들면서 신나하고, 주변 남자 모험가들이 옹호해주는거? 그런거 없습니다.
카스가는 죄책감도 느끼고, 자기 합리화도 하고("내 잘못이 아니야!" 이런다든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것도 두려워 하는 등, 상당히 현실적으로 나옵니다.
주변인의 반응도 현실적입니다. 카스가가 들킨건 아니지만...다른 학생들이 "사에키 운동복 훔쳤다는 사람 미친거 아냐?", "기분 나빠...혹시 내 운동복도 훔치면 어떡해?" 이런 류의 반응이고
한술 더 떠서 이상한 소문마저 더 퍼집니다. "그때 학교 근처에서 수상한 30대 남성이 배회하더라." 라고....
당연히 다른 학생들은 그 소문을 듣고 "수상한 30대 남자가 범인." 이라 단정 짓습니다.
그리고 카스가는 더더욱 괴로워 하는데, 왜냐하면 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이후 카스가가 범인인게 밝혀질 경우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물이면
"수상한 30대 남자가 범인이 아니라 카스가였어? 다행이다~" (...?!), "에? 기분 나빠...그래도 수상한 30대가 아니라 그나마 낫네." 이 정도 반응으로 끝나겠지만
이 작품에선 "카스가 = 수상한 30대 남자하고 동급의 위험 인물"로 취급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은 저런 취급을 안 받더라도, 카스가는 저런 취급 받을 거라 예상한다든가.
그리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이성 관계" 도 가벼운 러브 코미디하곤 다르게 나옵니다.
가벼운 러브 코미디 작품에선 저런 관계가 애틋하게 발전하지만...일단 제가 악의 꽃을 3화까지만 봤는데
카스가는 나카무라의 명령을 정면에서 거부하고 싸우거나, 오히려 자기 합리화를 하거나, 탈출구를 찾거나(운동복 버리려고 하는거)...
좋은 관계로 보이진 않습니다.
연출에서 다른 일본 아니메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서 (예를 들어 머리 뒤의 큰 땀방울이라든가, 황당한 장면에서 SD 캐릭터가 된다든가, 크게 분노하거나 미소 지을때 얼굴이 일그러져서 '카오게이'를 보여준다든가)
저런 스토리가 더더욱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화 대부분이 위 내용하고 전혀 상관 없습니다.
서로 "공포 영화 뭐 있냐?" 이러면서....시시한 잡담 좀 하고, 음담패설 좀 하고 그냥 카스가가 무슨 책 읽는지 잡담 좀 하고...
대체 왜 1화를 본편하고 별 상관도 없는 내용으로 가득 채웠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렇다고 그 부분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원작 만화도 이런가요...?
그리고 그림체는 개인적으로 싫은건 아닌데, 등장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영 어색했습니다.
가장 안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는게, 1화에서 카스가하고 카스가의 친구가 서로 책 빼앗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
그밖에도...등장 캐릭터들이 화면으로부터 저~멀리 있어서 작게 보일때나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괜찮은데,
화면에 큼직하게 잡힐 때, 움직임이 많을 때는 움직이는게 영 어색합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중에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처럼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고 뭔가 찔끔 찔끔 끊기는 느낌...('박스 트롤', '쿠보'처럼 부드러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도 많지만, 악의 꽃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의미.)
입모양도 영 어색했고요. 가령 그냥 이빨만 보여주는 그림("이~" 할때 그런 느낌.)인데 말소리가 잘만 나옵니다....
다른 일본 아니메도 입모양하고 대사가 100% 맞는건 아니지만, 그 작품들은 눈 크고 코 작은, 즉 캐릭터들이 비현실적으로 생겨서 입모양이 달라도 어색하지 않은데
이 작품은 캐릭터들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생겨서 입모양이 달라지니까 좀 어색하더라고요....하다 못해 입모양이 달라도 다른 아니메처럼 입이라도 벌리면 나은데, 가끔 "이~" 하는 장면인데 말소리가 나오는건 좀...
아무튼 스토리도 나름대로 스릴 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야 있지만 괜찮은 작품 같았습니다.
다만 다른 평가들을 찾아보니 평가가 나쁜게 단순히 그것 때문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아마 요즘 나오는 상당수의 일본 아니메와는 달리 '현실적인(?)' 묘사가 많아서 였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 스토리가 현실적이라는건 아니지만...
스토리는 평범한(?) 남학생인 카스가가 같은 반의 인기 여학생인 사에키를 좋아하는데
방과 후 교실에 들렀다가 사에키의 체육복이 떨어져 있는 걸 냄새 맡다가 누군가에게 들켜서 실수로 집에 가져왔고
그걸 같은 반의 성격 괴팍한(?) 여자애인 나카무라에게 들켜서 나카무라가 카스가에게 이것 저것 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딱히 특이할거 없는(?) 스토리일지도 모릅니다.
가령 '남자 주인공이 변태짓'을 하는건 하늘의 유실물의 토모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코노스바)의 카즈마 같은 작품들도 있고,
'남학생과 여학생만의 비밀' 같은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샤를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걸 이치카만 알고 있었던것.), 로자리오와 뱀파이어(츠쿠네가 인간이라는걸 모카만 알고 있었죠.)
같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다만 저런 작품들에선 저런 요소들이 현실에서 많이 동 떨어진 묘사를 하는데, 이 작품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표현합니다.
가령 '남자 주인공의 변태짓' 같은건 하늘의 유실물이나 코노스바, 하이스쿨 DxD 같은 작품에서는 개그 요소 정도로만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변태짓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여자 캐릭터마저 존재하질 않나,
그나마 처벌한답시고 하는게 그냥 좀 두들겨 패거나 "이 변태, 귀축!" 이렇게 소리 치는 정도로 끝나고 다음 화에서 평범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죠.
반면 이 작품의 변태짓은....현실적입니다.
일단 카스가는 하늘의 유실물의 토모키처럼 맨날 여성의 팬티를 훔치고 다니는... 괴짜도 아니고, 1화 전까진 큰 트러블은 안 일으키던 학생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에키(그냥 짝사랑 정도가 아니라..."사에키 상은 나만의 뮤즈라고!" 이러면서 소리 치는거 보면 거의 광신도)의 체육복을 보고 "미친, 내가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러면서 갈등하다가 결국 체육복의 냄새를 맡고, 훔치는(훔칠 생각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론 훔쳤으니...) 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코노스바의 카즈마처럼 팬티 흔들면서 신나하고, 주변 남자 모험가들이 옹호해주는거? 그런거 없습니다.
카스가는 죄책감도 느끼고, 자기 합리화도 하고("내 잘못이 아니야!" 이런다든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것도 두려워 하는 등, 상당히 현실적으로 나옵니다.
주변인의 반응도 현실적입니다. 카스가가 들킨건 아니지만...다른 학생들이 "사에키 운동복 훔쳤다는 사람 미친거 아냐?", "기분 나빠...혹시 내 운동복도 훔치면 어떡해?" 이런 류의 반응이고
한술 더 떠서 이상한 소문마저 더 퍼집니다. "그때 학교 근처에서 수상한 30대 남성이 배회하더라." 라고....
당연히 다른 학생들은 그 소문을 듣고 "수상한 30대 남자가 범인." 이라 단정 짓습니다.
그리고 카스가는 더더욱 괴로워 하는데, 왜냐하면 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이후 카스가가 범인인게 밝혀질 경우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물이면
"수상한 30대 남자가 범인이 아니라 카스가였어? 다행이다~" (...?!), "에? 기분 나빠...그래도 수상한 30대가 아니라 그나마 낫네." 이 정도 반응으로 끝나겠지만
이 작품에선 "카스가 = 수상한 30대 남자하고 동급의 위험 인물"로 취급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은 저런 취급을 안 받더라도, 카스가는 저런 취급 받을 거라 예상한다든가.
그리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이성 관계" 도 가벼운 러브 코미디하곤 다르게 나옵니다.
가벼운 러브 코미디 작품에선 저런 관계가 애틋하게 발전하지만...일단 제가 악의 꽃을 3화까지만 봤는데
카스가는 나카무라의 명령을 정면에서 거부하고 싸우거나, 오히려 자기 합리화를 하거나, 탈출구를 찾거나(운동복 버리려고 하는거)...
좋은 관계로 보이진 않습니다.
연출에서 다른 일본 아니메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서 (예를 들어 머리 뒤의 큰 땀방울이라든가, 황당한 장면에서 SD 캐릭터가 된다든가, 크게 분노하거나 미소 지을때 얼굴이 일그러져서 '카오게이'를 보여준다든가)
저런 스토리가 더더욱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화 대부분이 위 내용하고 전혀 상관 없습니다.
서로 "공포 영화 뭐 있냐?" 이러면서....시시한 잡담 좀 하고, 음담패설 좀 하고 그냥 카스가가 무슨 책 읽는지 잡담 좀 하고...
대체 왜 1화를 본편하고 별 상관도 없는 내용으로 가득 채웠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렇다고 그 부분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원작 만화도 이런가요...?
그리고 그림체는 개인적으로 싫은건 아닌데, 등장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영 어색했습니다.
가장 안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는게, 1화에서 카스가하고 카스가의 친구가 서로 책 빼앗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
그밖에도...등장 캐릭터들이 화면으로부터 저~멀리 있어서 작게 보일때나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괜찮은데,
화면에 큼직하게 잡힐 때, 움직임이 많을 때는 움직이는게 영 어색합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중에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처럼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고 뭔가 찔끔 찔끔 끊기는 느낌...('박스 트롤', '쿠보'처럼 부드러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도 많지만, 악의 꽃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의미.)
입모양도 영 어색했고요. 가령 그냥 이빨만 보여주는 그림("이~" 할때 그런 느낌.)인데 말소리가 잘만 나옵니다....
다른 일본 아니메도 입모양하고 대사가 100% 맞는건 아니지만, 그 작품들은 눈 크고 코 작은, 즉 캐릭터들이 비현실적으로 생겨서 입모양이 달라도 어색하지 않은데
이 작품은 캐릭터들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생겨서 입모양이 달라지니까 좀 어색하더라고요....하다 못해 입모양이 달라도 다른 아니메처럼 입이라도 벌리면 나은데, 가끔 "이~" 하는 장면인데 말소리가 나오는건 좀...
아무튼 스토리도 나름대로 스릴 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야 있지만 괜찮은 작품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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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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