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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도쿄여행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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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1.오다이바에 유니콘 건담 보기에는 완성되었습니다. 뼈대, 외부장갑 완성되서 당당히 서있고, 변신 구동 테스트가 안끝난걸로 보입니다. 제가 갈때 구동 테스트였던거 같은데 뿔도 갈라졌어요. 건담 대지에 서다를 잘보고 왔습니다.

옆에 양키 아저씨가 매우매우좋아함. OH MY LORD FUCK! YEAH! SON! LOOK AT THAT! 

2.메갈로폴리탄이라 야경을 보면 사방팔방 360 인공의 빛입니다. 자연파괴라고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보기엔 경이+아름다움이었습니다.

3.하라주쿠 패션. 키라리가 하라주쿠 스타일이라는게 뭔소린지 느끼고 왔습니다. 아 물론 그런사람으로 넘친다는건 아닌데 시야에 한명은 그렇게 생긴사람이 있다는거죠.

4.얼굴의 평균적인 미적 수준은 한국인이 나은듯..그리고 그게 아이돌 업계라면 더더욱 말이죠.

한국 아이돌과 일본 아이돌은 이름만 같지, 상업성의 카테고리가 다른 분야라고 보여집니다.

5.기모노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진짜 일본식 미인들도 보입니다.

6.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아있는 제국주의 색체가 약간씩 느껴집니다.

7.지역단위 축제와 더불어 그를 통해 의무교육과정에서 전통춤을 배우고 그걸 활용할 기회가 있더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8.아키바는 쇠락세가 눈에 보입니다. 뭔가 핫한 밈적인 콘텐츠는 안보이고, 속된말로 미소녀 팬티나 팔려는것만이 보이더군요. 게임 코너도 드퀘 신작 나오는것만 빼면 일본게임이 힘을 못쓰고, 드퀘도 드퀘치고는 너무 약합니다. 돌아다니는 외국인들 눈에는 전반적으로 실망하는 기색들이 보였습니다. 이게 단기적 상황인지 장기적 상황인지는 봐야겠지만 저는 후자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장점


1.치안이 안전하다.
가장 위엄한 가부키쵸를 돌아다녀도 비교적 안전하게 느낍니다. 철도 노선의 이용의 환경도 유럽쪽과는 달리 확실히 안전하고, 지방경찰제의 장점인 경찰의 치안 유지 노력이 잘 나타납니다. 행인들도 자기일 바쁜지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불안하게 느껴지는 눈길은 별로 없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삐기도 스미마셍- 노땡큐 하면 하이 하고 잘 물러납니다. 치안이 대량 100이탈리아정도 되는거 같군요.



2.찾아가기가 편리하다.

일단 구글맵을 치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끔 가게가 망한게 문제긴 한데 5일간 그런적은 2번, 그리고 위치 자체는 잘 잡습니다. 검색도 공항이나 호텔에서 주는 한국어 팸플릿 정도를 그냥 구글에 한글로 치면 구글지도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3.할게 많다.

도쿄가 일단 메갈로폴리탄이라 무지무지 크기 때문에 볼게 수량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미슐랭이나 빕 구르망에 올라온 가게들 가는것도 있고, 현 덴노궁, 아사쿠사,메이지 신궁,기미요미(?) 정원 등 역사적 관광지도 생각했던것 보다는 비교적 도쿄핫 20C에 날아간게 적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시내 전체의 건물들의 형상과 색감이 예쁩니다. 밤의 도쿄타워는 꼭 가서 보시기를 추천

그리고 가서 뭘 해볼수 있는지가 쉽게 접할수 있으면서도 명확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4.물가가 은근히 싸다.

프랜차이즈 먹거리는 600엔 미만인 경우가 꽤 됩니다. 그리고 700이면 식사를 어지간해서 할 수 있습니다. 좀 비싼감이 들기는 하나, 최근 서울 물가를 고려해보면 그렇게 까지는 차이가 안납니다. 헬조선



5.친절함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물어보면 잘알려주고 친절한 사람이 많습니다. 퉁명스러운 사람도 가끔 있긴합니다. 전반적으로는 괜찮

그리고 나이먹은 아주머니들이나 할머님들은 아무말 안했는데 코레아? 하고는 좋아합니다. 일본인인데 파는사람이면 덤도줌(..)

학생들도 수학여행 온 애들이 외국인 분위기 팍팍 내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니 전 욘사마는 커녕 그냥 오징언데 왜이리 좋아하시는건지...

2ch계통의 혐한적 분위기와는 굉장히 차이가 났습니다. 애시당초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별 긴급뉴스도 안뜨고 관심도 없는게 그냥 무관심하다는게 정답인가



단점

1.교통이 아주 비싸고 불편하다.

이놈의 레일 기반 교통수단은 일단 비쌉니다. 짧은 거리도 비싸고, 긴거리는 한국인 느낌으로는 무슨 가격 올라가는게 택시 미터기 올라가는 정도로 쭉쭉 올라갑니다. 그렇다고 철도 자유이용권 끊으려 하면 크게 종류가 2개인지라 또 가격 계산을 해봐야합니다. 골치 아파요.

그리고 이놈의 환승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교수님들이 일본 철도는 사회사로 다른 주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역을 지하로 파지 않고 옆으로~~ 수업들을때는 아 그런가보다~ 이랬는데 경험하니까 욕이 나옵니다. 다른회사면 플랫폼을 나와서 최소 400m, 보통 500 600을 걸어야하고 같은 회사여도 추후 건설된 노선이면 역세권의 땅값때문에 여전히 걸어야합니다. 환승비용은 덤. 덕택에 다리가 죽어나갑니다.

버스는 한국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숫자가 적고, 도로가 작어서 그런지 숫자말고도 이용이 불편하고, 레일 기반 운송수단과의 연계도 부족합니다.

MB 의문의 1승 드립니다.



2.그래도 역시 물가는 비싸다.

일단 이러니 저러니해도 비싼건 확실하고, 관광 명소화 되어있는 맛집들의 경우는 맛이 확실히 맛있긴하지만 비쌉니다. 1500엔+부가세 별도 이러니까요



3.먹는게 아주 불안하다.

누카콜라.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4.영어 못함. 구체적으로는 동사와 문법구조에 약함.

동사와 would 로 대표되는 정중한 수식을 못알아 듣습니다. 토일랫! 이렇게 말하면 아! 하면서 방향을 가르쳐주면 아리가토고자이마스 하고 가는게 가장 효율적이과 서로의 감정에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영 복잡한말을 하고 싶으시면 구글번역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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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AMN연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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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어울렁증인 저로서는 오히려 일어사용이 환영이라 마지막단점은 장점으로 변환.

교통비랑 물가는 진짜 공감입니다. 물론 식비는 비례해서 질이 좋아서 납득.

물늑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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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비쌉니다만, 대신에 돈낸만큼의 리턴은 확실한 동네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먹는거)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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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어는 오히려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끼리 간단한 단어들만 사용하며 의사소통하기에 좋다고 할 정도라니까요.&nbsp;<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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