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릭의 안내로 모스와 나탈이 있는 폐허로 향한 버디.
거기서 버디는 모스를 막 죽이려고 하는 나탈을 보게 됩니다.

나탈은 자신을 찾아온 버디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익시올라[괴물, 무기]로 연방에게 이용당하는 그리고 정당하게 폭력을 사용하기 위해 이용당하는 걸 즐기는 버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이 죽여준다고 말합니다.
물론 아무리봐도 싸우는 걸 즐기는 건 나탈-_-;

그리고 모스 vs 나탈전에 이어서 벌어지는 나탈 vs 버디 전.
버디는 차마 나탈을 공격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립니다.

그리고

정말 엄청 맞습니다.


이번화에 버디가 맞은 것중에 좀 쎄게 맞은것 처럼 보이는 것만 언급하자면,

 
땅에서 쳐 날려서 빌딩 상층 창문을 박살내고,
엄청 두꺼운 기둥을 박살내고,
발로 한방 맞아 빌딩을 다섯개 관통해서 날라가고,
멜티블러드에 데드 엔딩에 나왔던 것이나 헬싱에서 여경 각성전투에서 처럼 사람을 바닥에 대고 갈고,
바지끄덩이를 잡고 늘어지자 박치기에...

결국 오브제? 위에서 바닥에 내리꽂는 일격에 견디지 못하고 버디 안에서 츠토무가 튀어 나옵니다.


나탈은 버디가 츠토무로 변하는걸 보고 놀라서 오히려 냉정을 되찾습니다.
버디안에서 나온 츠토무는 익시올라의 힘이라도 사람을 구하는데 쓸 수 있다 라고 나탈에게 호소합니다.
다시 버디와 바톤터치. 나탈은 완전히 제 정신을 차립니다.

끝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넵... 이게 마지막화 츠토무 출현의 전부입니다.
아니, 비중 있는 역활이기는 한데...
나가스키 얼굴 못 본것 만해도 억울한데 문화제 불참으로 하야미야한테도 또 털릴테고...
후 일단 눈물 좀 닦고... ㅠㅠ

그때 익시올라의 전투를 견디지 못한 건물이 무너지고 나탈은 버디를 껴앉고 건물을 탈출합니다.
뭐 깔려도 별로 상관없지 않나 싶은데;; 
그리고 버디를 앉는 순간 나탈은 과거 자신이 자폭 테러를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다친 버디를 앉고 와서 죽지 말고 버디를 지키라고 말하며 말려준 사람이 지금의 자신이라는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버디와 어른의 키스(한번 가볍게 했다가 다시 진하게!!) 개자식!
그리고 나탈은 버디를 구하기 위해서 과거로 시간이동을 시도합니다.

그후 다리가 나은 쇼코짱을 만나러 온 버디. 버디는 쇼코짱에게 자신과 나탈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건넵니다.
쇼코짱은 대 호평.
그리고 무로토가 준 자신과 나탈의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긴 버디를 끝으로 2기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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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버디 ㅤㅇㅙㄹ케 튼튼해?

이렇게 당했는데도 데미지는 있지만 츠토무로도 움직일 수 있는 정도.
여기저기 쑤시고 정신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맞은걸 생각하면;;

나탈이 버디를 때리면서 빠른 속도로 눈이 빨개지고 맛이 가는 걸 보아하니 만약 버디가 츠토무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방어력이랑 회복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나탈쪽이 때리다 지쳐 자멸하지 않았을까...

- 버디와 나타루의 전투장면과 동시에 하야미야의 발표가 진행된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결국 바릭이랑 모스는 살아남았네요.;; 쌍둥이가 죽었는데 바릭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모스까지 살아남을줄은...


12화를 보는 동안 내내 지금 보고 있는 이게 철완버디인가? 드래곤볼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작진을 생각하면 노에인을 떠올려야 할지도 모릅니다만;

아니 모스전도 있으니 나루토에 가까울지도... 전투 작화도 거긴거 같고-_-;


작붕이 조금 아쉽지만 모스 vs 나탈이나 나탈 vs 버디나 굉장한 전투씬이었습니다.

역시 버디의 매력은 호쾌한 액션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 지금까지 봤던 작품들 중에 톱에 들만큼 화려한 연출과 다양한 구도가 돋보이는 전투들 -_-b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dvd판에서는 분명 작화도 깔끔하게 수정되서 나오겠죠...


일단 제작진은 3기 제작 의욕 만반이라는 느낌인데...
DVD나 만화책이 많이 팔리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빠심으로 환율을 뚫고 DVD 지를까...

그건 그렇고 이제 철완버디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