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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히어로메이커] 히어로메이커 2부는 패륜왕 때문에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본문

이번 화에 패륜왕이 직접 군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왔습니다.

네, 패도로리카도 이미 전쟁터에 있고,

연합군도 있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전쟁터로 직접 온 겁니다.

패륜왕 무쌍이 나올까 싶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전개는 아니네요.

마튼은 등 뒤에 디엔이란 적국을 놔두고 어떻게 이렇게 마음 편히 마음대로 출정을 할 수 있는 거죠?

'모든 것이 패륜왕 계획대로!'도 적당히 해야지,

누가 보면 마튼은 주위에 위험이 없는 안전한 국가로 보일 것 같습니다.

최소의 방위 병력을 나라에 남겨두었다고 해도 디엔을 막기에 턱 없이 부족하죠.

그보다 이미 전쟁터로 군수물자와 군사들을 데리고 갔는데 디엔이 대군을 끌고 오면 바로 돌아가 방어는 가능한 걸까요?

예전부터 재밌게 보는 웹툰이지만 너무 패륜왕 편의주의적으로 진행이 되는 지라 좀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 동안 이 날을 위해 아낀 물자를 아낌 없이 쓰자!

좋아요.

근데 그 모아놓은 물자가 너무 많아요.

무슨 도라에몽 주머니 같아요.

성국 때 쓴 것이 장난 아닌데, 그래도 여유가 있어요.

국가를 운용하고서 남은 자금과 물자를 모으는 것일 텐데 단순히 긴 시간 모았다는 것만으로 아낌없이 쓸 때 제약이 없어집니다.

그것도 성국에게만 물자를 쓴 것이 아니고, 제국이나 루칸 같은 국가에도 보내고 중간에 이런저런 규약으로 물자가 빠져나가던 곳도 있는 걸로 아는데 말이죠.

뭐, 이건 그렇다 넘어가고 이번에 군을 끌고 온 것도 너무 지나친 편의주의적으로 보이네요.

그 세날과 전쟁을 하기 위해 이미 페도로리카가 군을 이끌고 갔는데 여기서 마튼왕까지 옵니다.

그럼 당연히 그 패륜왕을 보호하기 위해 기사들도 옵니다.

나라가 텅텅 비는데요? 패륜왕이 왔으니 당연히 모시안도 왔겠죠.

물론 모시안을 두고 왔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쿠냥을 두고 오거나요.

하지만 무시안을 두고 왔다고 해도 그 혼자에게 디엔을 맡길 정도로 병력에 여유가 있는 걸까요?

쿠냥이면 더 말이 안 됩니다. 수성에도 경험은 중요해요. 근데 아직 유망주인 쿠냥이 제대로 해낼까요?

그리고 패륜왕이 직접 움직이는데 그 동선을 파악 못 한다면 세날의 정보력이 너무 엉망이라고 밖에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이미 패륜왕에 대한 위험성을 아는 나라일 텐데 말이죠. 

아무리 몰래 숨어 온다고 해도 왕이 직접 대군을 이끌고 움직입니다. 이것을 모른다는 것이 과연.....

처음에는 패륜왕 캐릭터가 좋았지만, 어느 순간 너무 패륜왕편의주의로 작품이 전개 되는 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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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3 12:57:02 (6004일째)


훈훈함과 달달함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 전문작가 네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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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잠살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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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디엔이 마튼을 치면 답이 없습니다. 무슨 왕이 전방에 있는게 당연한 세날도 왕족들이 죽어나갔는데 뭔 배짱으로 자기가 직접 출격한걸까요. 아니 윌리엄이 목숨걸고 돌격하면 저세상과 바로 연결이겠는데 피의 기사단은 반씩이나 남아있는데 뭘하고 있는거고요. 그래도 디엔편의 그 말도 안되는 어거지 전개를 겪어선지 왠만하면 넘어가줄 수 있을거같네요. 킹메이커는 리스토가 왕의 자질을 갖추는 이야기이니 이 전쟁편이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리스토가 만나야할 리더상이라는 패륜왕도 후안도 아직 만나보지도 그들의 나라의 생활상을 보지도 못한걸 어떻게 해야할텐데

김제패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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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의 어거지 전개보다는 낫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진짜 총체적 난국이어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폐륜왕 편의주의라는 생각이 안들레야 안들수가 없네요.

애초에 킹메이커 초반부터 폐륜왕 정보조직의 사기성만봐도 폐륜왕을 너무 띄워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말로는 남들은 정보의 중요성을 몰라서 자신이 본격적으로 정보수집했다는데 현실에선 이미 기원전 춘추전국시대부터 손자병법에서 나오듯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주구장창 역설하고, 첩보원의 유형까지 서술해두었죠. 도대체 히메 세계관은 시대상은 중센데 정보에 관해서는 무슨 고대인보다 못한 빡대가리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뭐 이것까진 작품의 허용이라 넘어가도 지금의 전개를 비판받지 않으려면 아래와 같은 내용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폐륜왕이 군대빼오는 동안 본국에서 디엔의 침공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 당장 디엔이 소규모부대만 보내도 피해없이 원하는 것을 거의 다 얻어낼수가 있습니다. 마튼에도 병력을 남기긴 했겠지만 세날치려면 군사가 얼마나 필요한데, 그럼 여긴 어떻게 막느냐는 답이 필요하겠죠.



세날의 핵심인물의 필체, 그리고 세날의 성에다가 거짓서신을 보내서 상대가 어떻게 속아넘어갈수 있고 이들의 정보를 어떻게 다 알아냈는가? : 우선 월리엄의 필체를 알아내서 그걸 이용해 거짓된 정보를 어떻게 잘전달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는 필체만 주목하시는분이 있는데 그것보다 어떻게 군사서신의 암호문을 알아낼 수 있고, 서신에 찍힐 인장은 어떻게 알았는가 입니다. 암호문은 뭐 세날에는 그걸 아는 사람이 없다고 넘어간다 치고, 인장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막말로 옥새보다 알아내기 힘든게 장수의 인장입니다. 옥새는 외교문서보고 모양베낄수도 있지, 군사문서의 인장은 아예 세날안에 핵심배신자가 있지 않는 이상 알아내는게 불가는 합니다. 소설 삼국지 등에서 제갈량이 하우 부마의 위장 서신으로 위나라군을 꿰어내어 성을 점령하는 전술을 쓰기도 했는데, 이때도 인장위조가 까다롭다는 전제에서 나관중은 관련 부분에 사신이 땀에 젖었다는 이유를 대는 식으로 서술했습니다. 그만큼 위조가 어려운게 인장이에요. 그것만이 아니라, 보통 고지대에 경비병력이 주둔하고있을 봉화의 위치를 알아내서 봉화 부수고, 정보전달 잘안되게 차단하고, 거짓정보를 보냈는지 궁금하네요. 도대체 세날에 있는 피의 기사단은 뭘 하고 있는거죠?벤과 핵심간부들이 빠져서 전력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데 도대체 이들은 마튼이 자기 나라에서 정보공작질을 해대는데 뭘하는지 궁금합니다. 당장 제국전선도 피의 기사단은 안보이고 론과 부하들이 나서고 있는데 도대체 피의 기사단들은 단체로 마실이라도 나간건지 아무도 안보이네요. 어떻게 하면 이들을 상대로 마튼이 완벽한 정보공작을 성공했을지 궁금합니다. 제국이면 모를까.



세날은 도대체 왜 아무것도 모르는가? : 위에 언급된 내용과 비슷합니다. 세날은 도대체 뭘하는거죠? 수뇌부 머리가 깡통도 아니고 자기나라 봉화도 재대로 사용 못하고, 자기 나라에서 상대 첩보원이 날뛰는데도 그걸 하나 못막는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몽고의 침략마냥 양국의 전력차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면 모를까, 당장 전쟁양상만보면 국력자체는 세날이 마튼에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오죽하면 마튼이 4국동맹을 맺었겠습니까. 근데 자기나라에 마튼의 첩보병들이 지들영역마냥 나대는데 어떻게 막아보지를 못합니다. 본인 홈그라운드인데도요

피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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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를 봐야 알겠지만. 저게 진짜 마튼왕이 아니라 마법이나 변장으로 얼굴을 바꾼 제 3의 인물일수도 있습니다. 



<div>듀란같이 정보에도 신경쓰고 철저한 사람이 저 마튼왕이 움직이는 걸 못 봤다? 그건 좀 의아하긴 합니다.</div>

<div>만약 진짜 마튼왕이면 마튼왕이 뭔 수로 듀란이나 세날 쪽이 모르게 움직일수 있었냐 하는게 되겠지요.</div>

<div>(아.. 그러고보니 가능하긴 합니다. 마튼왕은 딱히 가리는 수가 없으니 마법사를 이용해서 병력들과 자신들을 순간이동 시켰을 수 있습니다.)</div>

<div>일단 다음화를 봐야 하겠군요.</div>

<div><br /></div>

<div>패륜왕의 경우 최종 보스 보정이 좀 많이 들어갔지만 중세시대를 감안해도 너무 패륜왕이 원하는대로 나가는 감이 있습니다.</div>

<div>자신이 뛰어난 대신 마튼에는 인재가 적다는게 디버프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패륜왕에게 버프된게 너무 큽니다.</div>

<div><br /></div>

힘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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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웃긴건 이거죠&nbsp;

<div>패륜왕이 대군 끌고 움직이는거 알고 있었으면서 눈앞에 올때까지 눈치 못챈게 말이나 됩니까</div>

나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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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힐리스랑 듀란중에 듀란을 고른 시점에서 한계가 보이는 인물이라고 봅니다만.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뭔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패륜왕이 해오던 일들중에 문제가 생기는 일들이나, 마튼쪽이나 동맹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날이 승기를 잡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가야되는데 그놈의 패륜왕 띄워주기하느라 계속 답보상태만 되는게 문제죠. 세날 포위망은 진작에 완성됐고 아무리 세날이 강하대도 지금 4국연합한테 두들겨 맞고 있는데 여기서 한두방만 제대로 맞아도 바로 치명타 터지면서 멸망테크를 밟을판이라 얼른 벤이 돌아오던가 세날이 제대로 반격을 먹여야 활로가 보일 판에 아직까지도 두들겨맞고 있으니... 솔직히 개그 쫙 빼고 온리 진지모드로 갈때부터 슬슬 작가의 역량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 질질 끌지말고 스토리 나가는게 낫다고 보는데 무슨 무리수로 수습할지 모르겠습니다. 1부인 히메는 어디까지나 개그물이라 막히면 개드립 전개나 1부 사기캐파티빨로 넘어간거지 2부는 그럴 분위기가 아닌데.

밥먹는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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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파트로 넘어가면서 무리수가 계속 보이네요.. 대군을 이끌고 오는데 그걸 전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고. 저 편지를 통한 거짓정보가 통할려면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해야하는데 그렇다는건&nbsp;1선과 2선 사이에 있는 연합군과 패륜왕의 정보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거겠죠. 세날왕국은 봉화대 부숴졌다고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성에 정보도 못물어보는 판국에.. 거기다 위에 다른분도 적어놓으셨지만 저 거짓정보가 성공하려면 필체 + 인장 + 암호문을 알고 있어야한다는건데 이걸 평화시대도 아니고 사실상 휴전상태나 다름없던 상태에서 최대 적국한테 전부 다 털렸다는건 그냥 첩보만으로도 나라 붕괴시킬 수 있을만큼 나라 정보가 다털렸다는건데 피의 기사단 왜 존재하나요?

휴렛조교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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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상황보면 그냥 아슬아슬하게 하닥 갑자기 벤 카슬러가 돌아와서 해결된다!

라고해도 별로 놀랍지않을것같네요.

palati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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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걍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군끼리의 전쟁을 제대로 묘사할 수 있는 작가가 그리 흔치 않으니 그점은 그러려니 하는데, 왜 굳이 본인 역량이 미치지 않는 소재를 건드렸는지 모르겠네요. </p>

t95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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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는 그렇다치는데, 도적 기술이 주 기술인 피의 기사단이 존재하는데... 피의 기사단은 제대로 뭘 하지를 않으니까... 많이 어색하더구요.

코알라8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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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마다 군을 남겨서 성밖에 나오는 정찰대나 전령을 요격하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정보 차단이 유지된다는 자체가 망상이지요. 애초에 성들을 내버려두고 전진할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게 언제 출성해서 뒤를 공격해올지 알 수 없는데다 성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순찰대에 침공군과 본국 사이의 연락선과 보급로가 차단되고 침공군의 숫자와 진로 따위의 중요 정보가 배후에 남겨놓고 온 적들에 의해 고스란히 다른 성에 공유되기 때문이고.... 그게 싫다고 성마다 성병보다 우세한 병력을 남겨 견제를 이어가면서 진격하면 병력 낭비가 어마어마해지고 각개격파당하기 딱 좋게 되기에 함부로 진격할 수 없는 법인데...<br /><br />이건 아무 대책없이 밀고 들어간 군대의 연락선은 정교하게 유지되고 세날측은 적이고 나발이고 없는데 자발적으로 정보차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황당한 상태니... 도저히 이해불가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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