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히어로메이커] 히어로메이커 2부는 패륜왕 때문에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17.12.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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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번 화에 패륜왕이 직접 군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왔습니다.
네, 패도로리카도 이미 전쟁터에 있고,
연합군도 있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전쟁터로 직접 온 겁니다.
패륜왕 무쌍이 나올까 싶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전개는 아니네요.
마튼은 등 뒤에 디엔이란 적국을 놔두고 어떻게 이렇게 마음 편히 마음대로 출정을 할 수 있는 거죠?
'모든 것이 패륜왕 계획대로!'도 적당히 해야지,
누가 보면 마튼은 주위에 위험이 없는 안전한 국가로 보일 것 같습니다.
최소의 방위 병력을 나라에 남겨두었다고 해도 디엔을 막기에 턱 없이 부족하죠.
그보다 이미 전쟁터로 군수물자와 군사들을 데리고 갔는데 디엔이 대군을 끌고 오면 바로 돌아가 방어는 가능한 걸까요?
예전부터 재밌게 보는 웹툰이지만 너무 패륜왕 편의주의적으로 진행이 되는 지라 좀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 동안 이 날을 위해 아낀 물자를 아낌 없이 쓰자!
좋아요.
근데 그 모아놓은 물자가 너무 많아요.
무슨 도라에몽 주머니 같아요.
성국 때 쓴 것이 장난 아닌데, 그래도 여유가 있어요.
국가를 운용하고서 남은 자금과 물자를 모으는 것일 텐데 단순히 긴 시간 모았다는 것만으로 아낌없이 쓸 때 제약이 없어집니다.
그것도 성국에게만 물자를 쓴 것이 아니고, 제국이나 루칸 같은 국가에도 보내고 중간에 이런저런 규약으로 물자가 빠져나가던 곳도 있는 걸로 아는데 말이죠.
뭐, 이건 그렇다 넘어가고 이번에 군을 끌고 온 것도 너무 지나친 편의주의적으로 보이네요.
그 세날과 전쟁을 하기 위해 이미 페도로리카가 군을 이끌고 갔는데 여기서 마튼왕까지 옵니다.
그럼 당연히 그 패륜왕을 보호하기 위해 기사들도 옵니다.
나라가 텅텅 비는데요? 패륜왕이 왔으니 당연히 모시안도 왔겠죠.
물론 모시안을 두고 왔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쿠냥을 두고 오거나요.
하지만 무시안을 두고 왔다고 해도 그 혼자에게 디엔을 맡길 정도로 병력에 여유가 있는 걸까요?
쿠냥이면 더 말이 안 됩니다. 수성에도 경험은 중요해요. 근데 아직 유망주인 쿠냥이 제대로 해낼까요?
그리고 패륜왕이 직접 움직이는데 그 동선을 파악 못 한다면 세날의 정보력이 너무 엉망이라고 밖에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이미 패륜왕에 대한 위험성을 아는 나라일 텐데 말이죠.
아무리 몰래 숨어 온다고 해도 왕이 직접 대군을 이끌고 움직입니다. 이것을 모른다는 것이 과연.....
처음에는 패륜왕 캐릭터가 좋았지만, 어느 순간 너무 패륜왕편의주의로 작품이 전개 되는 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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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잠살고님의 댓글
김제패토님의 댓글
애초에 킹메이커 초반부터 폐륜왕 정보조직의 사기성만봐도 폐륜왕을 너무 띄워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말로는 남들은 정보의 중요성을 몰라서 자신이 본격적으로 정보수집했다는데 현실에선 이미 기원전 춘추전국시대부터 손자병법에서 나오듯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주구장창 역설하고, 첩보원의 유형까지 서술해두었죠. 도대체 히메 세계관은 시대상은 중센데 정보에 관해서는 무슨 고대인보다 못한 빡대가리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뭐 이것까진 작품의 허용이라 넘어가도 지금의 전개를 비판받지 않으려면 아래와 같은 내용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폐륜왕이 군대빼오는 동안 본국에서 디엔의 침공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 당장 디엔이 소규모부대만 보내도 피해없이 원하는 것을 거의 다 얻어낼수가 있습니다. 마튼에도 병력을 남기긴 했겠지만 세날치려면 군사가 얼마나 필요한데, 그럼 여긴 어떻게 막느냐는 답이 필요하겠죠.
세날의 핵심인물의 필체, 그리고 세날의 성에다가 거짓서신을 보내서 상대가 어떻게 속아넘어갈수 있고 이들의 정보를 어떻게 다 알아냈는가? : 우선 월리엄의 필체를 알아내서 그걸 이용해 거짓된 정보를 어떻게 잘전달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는 필체만 주목하시는분이 있는데 그것보다 어떻게 군사서신의 암호문을 알아낼 수 있고, 서신에 찍힐 인장은 어떻게 알았는가 입니다. 암호문은 뭐 세날에는 그걸 아는 사람이 없다고 넘어간다 치고, 인장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막말로 옥새보다 알아내기 힘든게 장수의 인장입니다. 옥새는 외교문서보고 모양베낄수도 있지, 군사문서의 인장은 아예 세날안에 핵심배신자가 있지 않는 이상 알아내는게 불가는 합니다. 소설 삼국지 등에서 제갈량이 하우 부마의 위장 서신으로 위나라군을 꿰어내어 성을 점령하는 전술을 쓰기도 했는데, 이때도 인장위조가 까다롭다는 전제에서 나관중은 관련 부분에 사신이 땀에 젖었다는 이유를 대는 식으로 서술했습니다. 그만큼 위조가 어려운게 인장이에요. 그것만이 아니라, 보통 고지대에 경비병력이 주둔하고있을 봉화의 위치를 알아내서 봉화 부수고, 정보전달 잘안되게 차단하고, 거짓정보를 보냈는지 궁금하네요. 도대체 세날에 있는 피의 기사단은 뭘 하고 있는거죠?벤과 핵심간부들이 빠져서 전력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데 도대체 이들은 마튼이 자기 나라에서 정보공작질을 해대는데 뭘하는지 궁금합니다. 당장 제국전선도 피의 기사단은 안보이고 론과 부하들이 나서고 있는데 도대체 피의 기사단들은 단체로 마실이라도 나간건지 아무도 안보이네요. 어떻게 하면 이들을 상대로 마튼이 완벽한 정보공작을 성공했을지 궁금합니다. 제국이면 모를까.
세날은 도대체 왜 아무것도 모르는가? : 위에 언급된 내용과 비슷합니다. 세날은 도대체 뭘하는거죠? 수뇌부 머리가 깡통도 아니고 자기나라 봉화도 재대로 사용 못하고, 자기 나라에서 상대 첩보원이 날뛰는데도 그걸 하나 못막는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몽고의 침략마냥 양국의 전력차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면 모를까, 당장 전쟁양상만보면 국력자체는 세날이 마튼에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오죽하면 마튼이 4국동맹을 맺었겠습니까. 근데 자기나라에 마튼의 첩보병들이 지들영역마냥 나대는데 어떻게 막아보지를 못합니다. 본인 홈그라운드인데도요
피리님의 댓글
<div>듀란같이 정보에도 신경쓰고 철저한 사람이 저 마튼왕이 움직이는 걸 못 봤다? 그건 좀 의아하긴 합니다.</div>
<div>만약 진짜 마튼왕이면 마튼왕이 뭔 수로 듀란이나 세날 쪽이 모르게 움직일수 있었냐 하는게 되겠지요.</div>
<div>(아.. 그러고보니 가능하긴 합니다. 마튼왕은 딱히 가리는 수가 없으니 마법사를 이용해서 병력들과 자신들을 순간이동 시켰을 수 있습니다.)</div>
<div>일단 다음화를 봐야 하겠군요.</div>
<div><br /></div>
<div>패륜왕의 경우 최종 보스 보정이 좀 많이 들어갔지만 중세시대를 감안해도 너무 패륜왕이 원하는대로 나가는 감이 있습니다.</div>
<div>자신이 뛰어난 대신 마튼에는 인재가 적다는게 디버프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패륜왕에게 버프된게 너무 큽니다.</div>
<div><br /></div>
힘샴님의 댓글
<div>패륜왕이 대군 끌고 움직이는거 알고 있었으면서 눈앞에 올때까지 눈치 못챈게 말이나 됩니까</div>
나덜님의 댓글
밥먹는중님의 댓글
휴렛조교수님의 댓글
라고해도 별로 놀랍지않을것같네요.
palatine님의 댓글
t950님의 댓글
코알라87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