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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이벤트/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1권] 말 그대로 일상물(요리 특화) Fate.

본문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할로우 아타락시아(요리편) 보는 느낌입니다.

페이트 시리즈로서 크게 '이거닷!' 싶은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만, 페이트 캐릭터들의 잔잔한 일상을 본다는 점에서는 양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반대로 말하면 요리 만화도 요리서도 일상 만화라고도 평가하기 애매한 캐릭터빨로 들어가는 만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래 페이트는 캐릭터빨로 먹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고르고13의 눈빛) 창렬한 유사 게임 페그오에 돈을 쏟아붓는 이유도 다 캐릭터 때문이라는 증거로 QED.

페이트 시리즈의 엔솔로지 코믹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오히려 매우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체는 전체적으로 약간 동글동글한 느낌? 특히 눈 부분이 그러네요. 그리고 캐릭터를 간단히 그릴 때의 모습은 파워프로군이 연상되기도?

에피소드 내용은 거의 대부분 요리를 캐릭터가 자세히 설명하면서 하는 걸 그리고 있고 에피소드 뒷부분에 정리된 레시피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취향따라 갈릴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의 설명은 이 정도로 하도록 하고, 본편 내용을 꼽아보자면...


세이버 = 니트. (...)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부터 놀려먹는 소재인데, 이런 일상물에선 역시 확확 튀는군요. 라이더는 착실하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림에 보탬을 주고 있는데 우리의 최고 인기 히로인 청밥 양은 언제나 먹을 거에만 눈을 번뜩. 그리고 다른 서번트가 에미야 가에 오면 왜 온 거냐, 무슨 꿍꿍이냐며 으르렁. 그리고 밥 주면 조용.

그런데 랜서, 너는 현대에 너무 적응했어. (...) 패션 센스도 좋고 현대인 보다 더 현대인 같은 서번트라니... 솔직히 아처보다 더 현대에 어울린다는 점이 참...;; 괜찮은 거냐, 생선가게 아르바이트 켈트의 대영웅...?

이리야는 귀엽고, 이런 일상 파트에서 보면 라이더는 정말 진짜 미인이고, 린도 모델 저리가라하게 롱다리 몸매로 나온데다 흔치 않은 포니테일 스타일로 요리하는 장면이 나와서 굿잡. 그리고 수영장 가서 노는 수영복 서비스 장면도 있습니다. 산문의 문지기도 샌드위치를 먹었고, 캐새댁은 역시나 새댁.

또한 틈틈이 나오는 에미야 가의 에미야 군을 향한 아처(진명 : XXX)의 살의 만빵 만화 탈취의 야망. 응.. 요 녀석...


그리고 무엇보다도 키포인트인 것.

후지 누나 고등학생(로마니 아키만) 시절 에피소드!!! (더불어 초딩 시로와 니힐 키리츠구)

그러고보니 에미야 시로가 요리를 시작했던 건 생명의 위험을 느껴서라는 얘기가 있었던가...? 키리츠구ㅔ...

요리 초보 시로와 고교생 타이가가 오손도손 햄버그 만드는 모습은 정말이지... 캬아~

역시 시작과 동시에 부부 사이로 발전해버리는 분인지라 다른 히로인 구제 차원에서 루트가 존재할 수 없는 후지무라 타이가 양, 진히로인입니다.  (나스 : 엥?, 타케우치 : 엥?)



이 작품을 읽으니 처음에 말한 대로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지라 할로우를 플레이 했던 당시의 그리움이 일어서 오랜만에 옛추억에 잠기는 듯한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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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18:22:30 (7008일째)


“거기 자네. 우리 같이 마작이나 한판 둘까?”

이 세상에 애니와 만화와 게임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가리까?


댓글목록 10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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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타이가!&nbsp;<img src="/cheditor5/icons/em/em8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카니발 판타즘에 이은 좋은 힐링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스나 일상물이 나와서 좋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잠살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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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너무 일했는지 니트가 되어버리신 세이밥  10대부터 30대까지 일만 했는데 연하남이 해주는 밥좀 얻어먹고 살아봐야죠.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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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핏물과 육이 튀어오르고 잘려나가는 처참함과 더욱 대비 되더군요.

<div><br /></div>

<div>시로는 요리사가 되는 게 가장 좋아보입니다.(...하도 비참함과 마주하는 삶을 살던 것도 있고)</div>

<div><br /></div>

<div>캐새댁도 행복하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회색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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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타이가.... 세월이란(먼눈)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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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는 패션센스가 좋다기보다는 그냥 몸좋고 심플한복장이라는 깡패조합을 그냥 보여주는 예라고밖에는.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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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의 패션센스가 좋다기엔 입고다니는 옷도 별거없죠.

그냥 비주얼 깡패일뿐.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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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가 청바지에 터틀넥 하나 걸쳐입어도 모델이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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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교생 타이가?! 당장 보러 갑니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9.gif" /></p>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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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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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는 그냥 옷걸이가 깡패라서....<span style="white-space: pre"> </span>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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