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툼 레이더 입니다.
  예전에 했던 툼 레이더 1, 2과 다른 리부트판을 기본으로 한 것이라 좀 기대가 되었지요.
  참고로 전 리부트 버젼 게임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소문으로 뭐가 나오고 전작처럼 초자연적인 무언가가 나온다는 자료만 보고 한 번 궁금하긴 했습니다.
  영화판에서도 그런 면이 나오는지 말이죠.
  일단 누설입니다만.........

  첫째로는 초자연적인 존재는 나오지 않습니다!
  네, 정말입니다.
  악령이라든지, 시체가 움직인다든지 그런 건 없습니다.
  있는 건 기계장치와 현실적인 무언가입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가장 현실적인 미신이라 할 수 있지요.
  작중에서 추리하는 걸 보면 제가 보기에는 엉성하지만, 점차 뒤로 가면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즉, 최종보스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둘때는 제가 아는 완성형이 아니라, 성장형이란 것.
  나중에 가서야 라라 크로프트가, 제가 알고 있는 대담하고 멋진 모험가가 되는 것으로요.
  물론, 이게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됩니다.
  멋모르고 행동하는 라라나 방황하는 라라, 욱체나 정신적인 아픔에 우는 라라 등.
  그런 모습이 안 좋게 여기는 분들도 있을 지 모릅니다.
  저도 처음에 그런 면이 안 좋게 보이지만,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고 방황한다는 생각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액션인데.
  솔직히 액션은 좀 덜합니다.
  마지막에는 액션보다는 생사를 다툰다는 느낌이지요. 이건 뭐 할 말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액션을 보실 분이라면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이전과 다른 라라를 보고 싶으시면 이 영화가 좋습니다.
  만약, 전작의 추억이 짙게 깔리신 분이라면 안 좋을 겁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