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봤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감성과 네타)
본문
아...봤습니다. 8천원이나 되는 거금을 주고 3D로 봤는데 안경쟁이인 저는 3D영화 보기에는 미묘하게 도수가 방해해서...
어째든 봤습니다. 아 타노스.
타노스의 모성은 자원고갈로 멸망하고 멸망하기 전에 타노스가 인구를 줄여서 자원 소모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합니다.
아 물론 줄일 인구는 랜덤 모든 인구가 1:1 막고라를 떠서 이긴놈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도 아니고 걍 순수운빨이라 참으로 공평하죠...
어째든 타노스의 제안은 무시되고 고향은 깔끔하게 망했고 그와중에 살아남은 타노스는 이런 거지같은 비극이 더이상 일어나서 자기같은 희생자 더 나아가 이 우주의 군형을 잡아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죠.사명감을 가져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공감이 안가지만..
뭐 일단 상남자입니다. 동시에 PTSD에 의한 강박관념이라도 박혔는지 멋대로 다른 행성에 침공하여 지적생명체가 문명만 꽃피운 곳이면 투페이스마냥 절반!!균형!! 하면서 죽여되다 한 행성에서 가모라를 만나 아버지로써의 자식사랑에 눈뜹니다...아 물론 가모라를 일류 암살자로 키워 자기마음에 수틀리는 놈들 몰살시키는 여전사로 만든다든지 자기 멋대로 후계자쯤으로 생각하면서 가모라 인생을 x되게 하지만 그게 뭐 자식사랑이였다 하니 사랑의 표현은 개개인마다 다르니 취향은 존중합시다.
한편 지구
지난번 캡틴 아메리키!vs감빠맨의 6:6 전투로 어벤져스는 작살났고 헐크랑 토르는 쩌리존에서 안놀기에 우주저편에 놀고 있었죠.사실 헐크나 토르 둘중 하나만 참전해도 대참사인지라..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기에..
어째든 결과적으로 히어로들 상황은 서로 커플이되어 결혼한다던지 깨소금이 철철넘치는 지구였습니다.
가라 타노스!! 좋은 커플은 찢어진 커플 뿐이다!! 한 커플이 찢어지면 두 솔로가 태어나리라!!
어때든 와칸다는 빈민국 코스프레하면서 압도적인 과학기술력으로 잘먹고 잘 살고 있었고 쉴드는 정치놀음이나 하고 앉아 있으며 닥터 스트레인지는...참치샌드위치 먹으려 할때 브루스 즉 헐크가 지구로 낙하하며 "타노스가 오고 있어요..."
하다못해 쉴드나 와칸다에 떨궈주었으면 대비가 조금이라도 빠르던가 더 안전했지만 인구밀집지역에 방비도 안된 뉴욕에 떨궈주는것으로 보아 헤임달의 인성이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그전에 포탈능력 있으면 우주선이 공격당하기 전에 토르랑 로키를 딴 곳으로 보내던가.라고 초반에 생각했죠.
후반가면요? 타노스놈이 결국 온 우주의 인구를 절반으로 만드는데 원래 이놈 목적이 균형을 지키는 겁니다.
토르 라그나로크까지 거치면서 안그래도 줄은 아스가르드인의 숫자를 더 줄이는 인성타노스.
애초에 타노스가 말하는 균형이면 절반만 죽여야지 멸종까지 몰아넣은 종족 숫자가 얼마나 되려나...
안그래도 희귀해서 콜렉터마저 깜놀시킨 그루트는 죽어 도끼 자루를 남겼습니다.
그루트랑 로켓이 마블이 남길만한 캐릭터잖아!! 둘이 없으면 누가 개그를 담당하냐고!!
뭐가 균형이야!! 뭐가 사랑이냐고!! 무슨 페르소나 합체마냥 열심히 키워 인피니티 스톤이랑 지 딸내미 바꿔먹는 놈이!!
무엇보다 와칸다는 무슨 죄야!!캡틴 아메리카놈은 할 줄아는게 재앙덩어리가져오는 거냐!!
닥터 스트레인지!! 넌 미래 봤다면서!!그럼 미리좀 가모라가 어떻게 됬는지 말해서 애들 맨붕에 대비좀해라!! 그리고 니가 인피니스 스톤을 너무 간단히 포기해서 기가찬다! 기가차!!"아...이건 내가 바랬던 상황이 아니야. 자 타노스 이 돌맹이 가져가서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조져 나도 조져지면 그나마 날 탓하는 놈들은 없겠지."라고 하는것 같다!! 너의 행동은!! 그리고 웡!! 너는 뭐하냐!! 하다못해 와칸다전투에 참가라도 해라!! 참치샌드위치 먹으러 갔냐!!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보며 느낀점.
배우들 몸값이 너무 올라서 재고처리했습니다. 데헷★이라는 느낌..
와칸다는 CG랑 조연들이 너무 많이 나옴으로 팬서를 죽이면 더이상 안나와도 되겠지. 란 느낌...
아스가르드도 그런 느낌으로 박살낸거지...마블...
그냥 재미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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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1
어울파카님의 댓글
"이젠 가망이 없어"가 아니라 "지금 (그 하나의 미래를 위한) 최종 단계야"라는 뜻임.
스톤 넘겨주는 게 단 하나의 승산을 위한 필수조건이었습니다.
그거 때문에 관객들이 번역가한테 빡쳐서 난리 났어요.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차돌님의 댓글의 댓글
전 그게 닥스가 포기해서 이젠 어쩔 방법이 없다고 시인한 걸로 끝난 거라고 생각했는데?!
번역가가 까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체스의 특성상 거의 다 이기고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자칫 순식간에 무승부(스테일메이트)나 더 심하면 패배가 될 수 있죠.
그래서 확실히 승리하기 위한 마무리 수순이 연구될 필요가 있는데 그걸 엔드 게임이라고 합니다.
닥스의 대사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다른 방법이 없었어(=이게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div>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나중에 사라지면서 또 그 대사 합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신 대사와 플라잉란코 님이 말씀하신 대사는 다른 거예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tmtr님의 댓글
어떻게 그렇게 중요한 대사들만 오역하는지 dc에서 보낸 첩자수준입니다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div>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타노스가 얼마나 강한지 몰랐다면 토르랑 헐크가 타고 있는데 그렇게 쉽게 당할 거라 생각할리도 없고, 설사 그걸 알고 있어서도 백성들이 다 거기에 있는데 토르가 미쳤다고 혼자 도망치겠습니까.</div>
<div>헐크 보낸 것도 마찬가지에요. 다 죽어가는 헤임달이 마지막 힘을 짜내서 보내서 사전 경고 할 수 있게 도와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죠. 거기다 어차피 이놈들 목적은 인피니티 스톤이라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뉴욕을 뜨지 않는한 뉴욕 침공은 예정된겁니다. 차라리 텔레포트 능력으로 바로 토니랑 접촉했다는 점에서, 쉴드나 와칸다 떨구기보다 훨씬 나았다고 할 수 있죠. </div>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div>타노스 함선 쪽에서 먼저 선공을 가했고, 아스가르드 측에서 아차 했을 때는 이미 뒷대응만으로도 정신 없었을 겁니다.</div>
<div>설사 그게 가능했어도 마찬가지에요. 타노스가 스톤 한 개? 맨손으로도 헐크를 힘으로 제압하고 펀치 몇 방에 넉다운 시키는게 괴물입니다. 파워 스톤은 함선 부술 때나 썼는데도 그 정도였죠.</div>
<div><br /></div>
<div>설사 님 말대로 사전에 타노스 함선이란걸 알아채고 먼저 선타격 가했어도 마찬가집니다.</div>
<div>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비전, 완다, 스파이더맨 등 어벤저스에서도 최상위~상위권을 마크하는 히어로들을 상대로도 선전한 블랙오더 전원과 무엇보다 파워 스톤 가진 타노스가 있는데 아무리 토르와 헐크라도 뭘 해낸다는게 무리한 요구입니다.</div>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파티마ZERO님의 댓글
백수크리님의 댓글의 댓글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샤우드님의 댓글
<div>캡아의 신념과 타노스의 대척 그 자체인 대사를..<span style="white-space: pre"> </span></div>
<div>그저 친구 타령으로...<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덧붙여 예고편에서부터 사람들이 오역이라고 지적한 스파이더맨과 닥터의 대화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고...</div>
<div><br /></div>
<div>닥터가 토니에게 말하는 대사 하나는 날려먹었고</div>
<div>(몇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div>
Andall님의 댓글
하나를 희생할수 없어라고 할 대사를 친구대사로 오역한겁니다. 어휴
이제 가망이 없어는 개뿔.
표정이나 제스처는 이제 너에게 모든게 달렸다. 뒤를 부탁한다는 느낌인데.. 대사보고 황당했죠.
그리고 졸지에 어머니찾는 효자된 퓨리옹
플라잉란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