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마블월드/실사영화] 타노스의 성급함

2018.05.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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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원작에서 묘사되는 그저 죽음의 개념을 관장하는 데스의 마음을 사겠다는 완전 똘끼 그 자체로서
움직이는 타노스가 아닌 나름 우주의 멸망을 관리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이상한 빌런인 타노스를
감상해야 하는 위화감은 잠시 접고서 평을 하자면...
타노스가 취하는 입장이 아예 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하고 그 방식이 폭압적이었습니다.
그 획득 과정이 문제가 많았지만 건틀릿을 완성한 이상 바로 쓰기 보다는 온 우주에 자신의 의지를
알리고 각 문명들이 독자적으로 해결할 시간을 주겠지만 아무런 자구책도 시도하지 않는 문명들이 나오면
바로 그 문명들부터 직접 손봐주겠다는 식으로 선택지를 줘야 했는데 여기의 타노스는 그런 게 없더군요.
그러한 일면마저 없었다는 점에서 타노스는 그냥 신념만 가득했지 자기가 할 행동의 결과에 대한 고민은
없었던 그저 악당이 되고 말았죠.
움직이는 타노스가 아닌 나름 우주의 멸망을 관리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이상한 빌런인 타노스를
감상해야 하는 위화감은 잠시 접고서 평을 하자면...
타노스가 취하는 입장이 아예 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하고 그 방식이 폭압적이었습니다.
그 획득 과정이 문제가 많았지만 건틀릿을 완성한 이상 바로 쓰기 보다는 온 우주에 자신의 의지를
알리고 각 문명들이 독자적으로 해결할 시간을 주겠지만 아무런 자구책도 시도하지 않는 문명들이 나오면
바로 그 문명들부터 직접 손봐주겠다는 식으로 선택지를 줘야 했는데 여기의 타노스는 그런 게 없더군요.
그러한 일면마저 없었다는 점에서 타노스는 그냥 신념만 가득했지 자기가 할 행동의 결과에 대한 고민은
없었던 그저 악당이 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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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다람쥥어님의 댓글
<div><br /></div>
<div>타노스에게 그런 게 없는 이유야, <span style="font-size: 9pt">본인의 사상의 근본이 되는 본인의 행성부터가 "그런 급진책은 안돼, 우리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하다가 망했으니까요.</span><span style="font-size: 9pt"> 반면 가모라네 행성은 자신의 방법으로 성공했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고민이 없었다는 것도 애매한게. 작중에서 히어로를 대하는 태도나, 마지막 장면, 어린 가모라와 환상속에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이 자신의 행동이 무슨 결과를 낳을지 알고 고민하면서, 제딴에는 그래도 이 길이 더 나을 거라고 믿고 나아가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div><br /></div>
<div>고향별의 비극 이후 자신의 방법만이 옳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오로지 그것만을 목표로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서 살아왔고, 인피니티 스톤을 다 모아서 목적을 이뤘을 뿐인데 그걸 성급하다......?</div>
<div>살면서 꼭 사고 싶었던 집이나 차가 있었고, 그걸 사기 위해서 돈을 모으고, 돈이 목표만큼 모이자 원하던 그 집이나 차를 샀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좀 더 싼 다른 집이나 다른 차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성급한 것 같다. 그렇게 말하면 과연 그게 성급한 걸까요.</div>
코페아님의 댓글
<div>그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멈추지도 않고 우직하게 그 길만을 달린 사람(?)입니다. 그걸 위해 사랑하는 딸(가모라)도 희생시켰죠.</div>
<div>그런 그가 인피니티 컨틀릿을 완성하고 프리덤파이터님의 글처럼 한다??</div>
<div>그거야 말로 타노스를 이도저도 아닌 허접 빌런 캐릭터를 만드는 거죠</div>
디아몬드님의 댓글
<div><br /></div>
<div>사랑하는 딸을 희생시키고(가모라를 희생시킨 후 정말로 소울스톤을 얻은 것으로 보아 진심으로 가모라를 딸로서 사랑한 게 분명하죠.) 부하들을 희생시키고,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시켰으면서, 그러면서도 각 문명권에 시간을 준다는 건 "이거 말고 다른 수단이 있을지도 몰라."라는 가능성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뜻이니까요. 다른 수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면 그 수단을 찾을 생각을 했어야지! 확신도 없으면서 자기 손으로 딸까지 죽여가면서 인피니티 스톤은 뭐하러 모았냐!! 전 그렇게 분노를 폭발시키며 제작진을 욕했을 겁니다.</div>
<div><br /></div>
<div>타노스가 작중에서 던지는 대사가 멋지더군요. "그 진실을 아는 건 이 우주에서 오직 나 밖에 없고, 행동할 의지를 가진 것도 나 밖에 없다."</div>
코르테즈님의 댓글
아카라나쟈님의 댓글
<div><br /></div>
<div>당장 지구만해도 사회건 뭐건 박살나서 타노스가 직접 죽이지 않은 절반중에 얼마나 살아남을까 의심스러운걸요....</div>
ghrkr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