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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첫(?) 생 아보카도 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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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엔 저리 적어놨지만 사실 처음으로 먹어보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보카도 롤 같은 거론 몇 번 먹어봤었죠.

근데 아보카도랑 같이 있는 잡스런(...) 재료들 덕에 뭐가 아보카도 맛인지 당최 알 수가 없어서....



사실상 아보카도만 먹어서 무슨 맛인지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한두 달 전부터 근처의 마트에서 스멀스멀 등장하기 시작해서 흥미는 있었는데



보통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지만 근처 마트에선 4개에 만원 정도로 내놓길래 선뜻 사 보기엔 좀 무서운 가격이고 해서 못 건드리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지나가다 보니 3개에 오천원에 팔길래 고민하다 맛이나 볼까 하고서 집어왔습니다.



당연히 고르는 법이니 후숙이니 아무것도 모르고 냅다 고르고선 

사고 돌아오는 길에야(...) 검색해보고 잘못 골랐으면 어쩌나 하고 불안했었는데,



일단 운 좋게도 사온 거 중 하나가 적당히 녹색에 반 정도 갈색이 도는 게 바로 먹어도 될 거 같더라고요!

(아마도 밖에서 진열하면서 잘 안팔려서 시간이 흘렀는지 딱 좋게 익은듯 했습니다.)



그래서 냅다 반으로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중간에 멋들어지게 씨도 빼 보려다 실패하고 숟가락으로 빼고선

어디서 주워먹은 대로 대충 간장에 찍어먹어 봤는데...



참 신기한 맛이네요.

주워들은 대로 뭔가 참치 뱃살 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좀 느끼한 감자 맛 같기도 하고...



어머니는 이게 뭔 맛이냐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신듯 했는데, 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느끼하긴 하네요. 느끼한 걸 잘 먹는 저도 한 2/3 이상 먹는 건 힘들 정도랄까?

남은 두 개도 이렇게 먹기엔 느끼한 게 좀 물릴 거 같고, 뭔가 다른 방법을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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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23:24:41 (702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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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chu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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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살짝 뿌리던지

<div>와사비와 간장을 섞어서 살짝 뿌리면 먹을만 합니다.</div>

불벼락맞은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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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는 방법이 있긴 하죠.

<div>명란젓 반개, 달걀 한개, 아보카도 반개 정도, 밥 적당량</div>

<div>명란젓은 가위로 잘게 자르고 참기름 넣어서 흔히 먹는 명란젓으로 만들어줍니다. 만약에 한개 정도를 그렇게 만들었으면 그중 반을 씁니다.</div>

<div>달걀은 계란 프라이로 반숙으로 해줍니다.</div>

<div>아보카도는 발라내어서 반을 깍뚝썰기로 토막냅니다.</div>

<div>이후 밥 위에 명란젓, 아보카도, 달걀프라이를 넣어서 섞어서 먹습니다. 다만 아보카도 같은 경우엔 뭉개지니깐 달걀하고 명란젓하고 먼저 비비고, 아보카도는 이후 위에 올려서 달걀-명란젓-밥 비빈거 적당히 한입 먹을 때 몇토막 정도 같이 먹습니다.</div>

<div>자세한 레시피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이라고 찾으시면 나올거에요</div>

<div>나름 맛있습니다.</div>

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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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이스트형태로 뭉개서 샌드위치에 발라먹거나 하는 편입니다.

생으로는 잘 안먹네요. 많이 느끼하거든요. (...)

버터 대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Caramp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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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카몰리를 검색해 보세요.<br /><br />가장 간단하고, 가장 맛있습니다.</p>

hodupop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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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나 마요네즈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zz2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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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 먹는 아보카도 맛이 다르고 멕시코에서 먹는 아보카도 맛이 다릅니다...

<div>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아보카도를 처음 먹어보고는 푹 빠져서 한국 돌아와서 먹었는데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div>

<div>캘리에는 아보카도 피자도 있습니다.&nbsp;</div>

<div>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div>

<div>한국에도 CPK 가니 있긴 하던데, 그 맛이 전혀 안나와서 실망을 크게 했었죠.</div>

궁생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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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치 통조림에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그 다음 아보카도와 섞어서 구운 바게트 빵에 올려먹습니다.

<div></div>

<div>그리고 이건 호불호가 갈리지만 믹서기에 아보카도와 우유, 커피, 설탕을 넣고 갈아서 차게 만든 다음 밀크쉐이크처럼 먹기도..</div>

EED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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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난 후에는&nbsp;

<div>맛없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덩크 슛!</div>

bot1824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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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 아보카도는 보쌈에서 따로 때놓은 돼지비계를 꺼내서 하룻밤동안 식은걸 먹는 느끼함이였죠

미라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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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론 남은 두 개는 날치알 사와서 비빔밥을 해 먹었습니다. 명란은 사러 가자니 거리가 좀 멀어서....

<div><br /></div>

<div>이렇게 먹으니 느끼함은 좀 덜 느껴지는게... 이번엔 맛이 흡사 감자 같은 느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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