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마녀/네타] 전체적으로 감성이 좀 유치한 듯한……
2018.07.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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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신세계를 뽑아낸 감독이라는 소리에, 기대하면서 보러 갔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후반부의 액션이나 스토리 같은 부분에서 크게 흠이랄 부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대사 처리가 지나치게 쌈박한 나머지 몰입을 해치는 장면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악당 포지션인 닥터 백은 지나치게 오버하는 듯이 연기를 하고, 목소리 톤도 지나치게 높아서 카리스마가 있다기보다는 우스꽝스러운 괴짜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최종 상대라 할 수 있는 귀공자는 비현실적인 행동에 허세가 넘치는 대사. 이따금씩 보여주는 부담스러운 눈웃음이 좀 지나쳤구요.
곱씹어보면 곱씹을수록 스토리야 평범하게 나쁘지 않은 수준인데 연기, 연출, 대사가 너무 괴상해서 이게 정말로 신세계 감독이 만들어낸 영화인가 싶었습니다.
이게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이면 괜찮은데, 그런 곳에서 쓰이는 연출이나 대사가 실사에서 튀어나오니 위화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나마 좀 진중한 악역이던 미스터 최는 좀 나았지만 몇 번 싸우다가 으드득 으드득 해서 리타이어해버리고.
긴 머리의 아방 스트랏슈에서 손발이 꼬이고.
이게 후속작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영화라던데, 이런 식으로 해서 과연 후속작이 나올 수는 있을까? 올라가는 스크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후반부의 썩 맛깔나게 뽑아낸 액션이 그나마 백미. 이게 아니었더라면 진짜로 돈 날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액션은 괜찮았습니다. 액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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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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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가 천사인 건 팩트입니다. 고사기에도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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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