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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전생검신]전검 세계관의 혼돈의 재능과 인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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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검에서 인간들은 벌레취급입니다. 진짜 이족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인간은 너무 약합니다. 무공, 술법, 마도를 익힌 인간들은 범인들보다 낫지만 고위급이족, 사도나 마왕, 신선들, 신들과 비교하면 한 없이 불쌍하긴 매한가집니다.



게다가 인간들은 최초엔 옛 존재들의 가축에서 비롯되었고 삼황오제의 개입으로 현생인류가 되었으니 더 비참합니다.



근데 사실 인간종에겐 혼돈의 재능이란 게 있었고 신에게 대항이 가능한 인간도 있었다고 했죠. 신공표가 대표적인 혼돈의 재능을 지닌 인간이고 제 추측이지만 창힐이 그 신에게 대항한 혼돈의 재능을 지닌 인간이라고 봅니다. 암튼 삼황오제는 위험하다 판단해서 1, 2차로 봉인합니다.



삼황오제가 인간을 개량할 때 상정한 건 현시점의 벌레같은 인간이지 혼돈의 재능이 있는 괴물을 상정하진 않았을듯 싶습니다. 인간이 우둔한 아버지의 관심을 받는 종족이란 걸 볼 때 인간종 개량 때 아버지가 개입해서 혼돈의 재능을 준 걸로 봅니다. 이 혼돈의 재능의 봉인을 풀어서 인간을 강화 시키는 것도 나중에 나올 전개 중 하나겠지만 이 방법도 일종의 함정 내지는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에게 대항한 혼돈재능이 있는 인간이 창힐이었다고 치면 혼돈의 재능으로 백웅의 목표를 이룰 가능성을 증명하면서도 이 방법도 궁극적으론 올바르지 않다는 걸 증명해줍니다.

그 이유는 창힐은 결국 황제의 휘하에 들어갔고 그의 가호를 통해 옛지배자로 거듭나고 인간의 왕이 되었습니다. 사고방식도 인류구제책도 인간과는 동떨어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혼돈에 가까워질 수록 평범한 인간에서 벗어나는 거라 보면 인간성이 마모되는 걍 괴물이 되는 길입니다.거기다 삼황오제들이나 옛지배자들도 창힐이 강해서 못 건들인게 아니라 창힐의 계략과 그의 뒷배 땜에 못 건든 거지 순수하게 전투력만 비교하면 창힐은 다른 상위권 지배자들에 비해 처진 편입니다. 대항은 가능하지만 신살까진 아니고 설사 혼돈의 극에 달해 신살까지 도달해도 그때까지도 인간인지 불명이고 우각작가의 십전제의 천우진의 무공 십야마정기처럼 마로써 마를 제압하지만 죽이진 못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삼황오제들이 인간의 혼돈을 봉인하는 작업은 복어의 독을 제거하는것과 다를 게 없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 봉인까지 예측하고 인간에게 혼돈을 줬고 재능을 봉인당한 인간들이 태허의 힘을 쓸 수 있도록 진화를 하게 되는 것까지 계획했다면? 이유는 알지 못하겠으나 사실 혼돈의 재능은 페이크고 태허의 힘을 쓰도록 진화시키기 위한 빅픽처인게 아버지다운 계획아닐까요?



인간종이 태허의 힘을 깨우치고 신들에게 대항하여 신살까지 이룬다면 인간찬가적인 전개이면서도 어쩌면 신들에겐 코스믹호러일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현실로 비유하면 우리가 관심도 안갖던 벌레새끼가 어느날 큰 힘을 얻고 우리 인간들을 죽인다면 우리가 그 벌레를 죽이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정도에 그것도 안통한다면 이것도 어찌보면 공포아닐런지요. 백웅이 언젠가 검신인지 무신인지 되어서 신들에게 코스믹호러를 안겨줄 날이 왔으면 합니다.



이 글은 저의 추측, 의견이고 다른 분들 의견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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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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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재능은 원래 인간에게 있었던게 맞지만, 신에게 위협이 되던건 혼돈의 재능이 아니라 불멸의 권능입니다.



<div>시기적으로 가능성 있긴 한데, 작중 창힐의 무력 묘사와 인간시절 창힐의 과거를 보면 불멸의 권능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희박해 보이죠.</div>

<div><br /></div>

<div>황제가 직접 옛 지배자로 만들어줬는데도 오제와 싸움이 어려운걸 보면 창힐은 절대 아닐거고, 인간으로서 신을 위협하는 불명의 권능을 가진 인간은 따로 나올거라 봅니다.</div>

역천의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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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재능 중 불멸이라는 능력을 태어나서 가진 게 아닌가요? 신에게 위협적인 능력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것이니 봉인한 걸 수도 있겠네요.

결국엣 누군가 신에게 위협적인 이능을 가지고 태어나길 기대는 수밖에 없고 신들은 봉인방법도 알고 있으니 혼돈의 재능에 기대는 것도 궁극적으론 정답이 될 수 없겠군요.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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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죠. 당장 불멸의 권능을 봉인한 후에, 최고 수준의 혼돈의 재능 가지고 태어난 신공표가 있잖아요.

<div>그리고 전욱의 행동과 전욱이 창힐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하면 창힐은 후보에서 제외해야 하고.</div>

<div><br /></div>

<div>그리고 궁극적인 정답은 지금으로서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div>

한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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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권능. 전욱이 직접 회수한 권능을 가진건 아마 치우일 확률이 크겠죠. 치우가 거신족과 인간의 혼혈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서문혜의 존재로 혼혈이 있는건 확실하니까요.



저는 최초로 무공을 만든 인물이 궁금하네요. 혼돈의 재능은 그렇다고 쳐도 태허 관련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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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릅니다.&nbsp;

<div>이청운이 교주와 태허를 연구하다가 태허는 불멸이라고 결론 내린 적도 있어서......</div>

<div>뭐, 그냥 단어만 같은걸 수도 있지만, 진짜 불멸의 권능이 태허가 될 가능성도........?</div>

한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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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사실 불멸의 권능이 태허 관련 능력이였고, 무공은 봉인된 불멸의 권능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라던가요?



새롭고 신선한 추측이네요.

역천의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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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치우조차 봉인당했으니  혼돈의 힘으로 신을 이기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닌듯 싶습니다.

근데 신농이 인간에게 묘하게 호의적인 건 치우같은 존재를 다시 만들기 위한 소재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치우가 거신들 중 돌연변이고 서문혜가 치우의 후손이란 떡밥이 있는 걸 보면 치우는 거인과 인간 혼혈일 가능성이 높죠. 근데 신과의 혼혈도 결국은 신에 기대는 거고 인간종에서 멀어지는 거라 인류구원책으론 부족하지 않을까요?(거신들이 인간과 혼혈을 만드는 데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고)

한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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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협소설이기도 하고 작가 특성상 인간찬가적인 결말로 무공으로 아자토스를 때려잡는 결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탈혼경인에서도 등장인물 중에서 끓어오르는 혼돈을 때려잡았다고 나오는 캐릭터가 있으니 전검에서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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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와 불멸이 관련 있다 쳐도, 불멸은 혼돈이라 별개라 옳고 그르다 이전에 그냥 아니라서......



<div>그리고 거신족 혼혈인 서문혜가 그 혼혈피가 치우께 맞다 쳐도, 치우까지 거인과 인간의 혼혈이란건 현재로서 가능성이 낮습니다.</div>

<div>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할까, 현재로서 치우와 인간의 관계성은 올드원이 거인을 본따 인간을 만든 것, 그리고 어느 시점부턴가 치우가 인간을 지키기로 마음 먹었고, 혼혈이 생겼다는 것 정도 뿐입니다.</div>

역천의대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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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권능은 혼돈의 재능이랑 별개인 건가요? 전 불멸이란 권능이 혼돈의 재능으로 가진 권능인줄 알았습니다.

초기 인간의 이런 능력들은 우둔한 아버지가 하사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삼황오제가 일부러 선사한 건 아니겠네요.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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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라고 봐야죠.



<div>물론, 혼돈 자체가 이 세상 모든 것의 근원이니 아주아주 큰 집합, 근본적인 것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또 다릅니다만.</div>

<div>가령 신공표 혼돈의 재능이나, 신격들이 쓰는 작은 굴레 굴리기나 둘다 혼돈의 힘이지만 그걸 같은거라고 하지는 않잖아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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