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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발할라 사가] 페이트에서 참전한 영웅들중 상당수가 원전버전으로 참전하고 있네요(쿠훌린 좋아하시는분께 추천)

본문

발할라 사가는 프로게이머였던 주인공이 사후 발할라로 이동하였는데 자신의 캐릭과 동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아 멸망을 원하는 세력들과 싸워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세계관은 주인공이 소속된 아스가르드 이외에도 에린(켈트 신화), 올림푸스(그리스 신화), 성궁(봉신 연의, 서유기와 같은 중국 신화), 맴피스(이집트), 지구, 딜문(길가매쉬가 소속된 신화), 마야(아즈텍 신화), 아베스타, 신두(인도 신화)로 구성되어 있고, 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계는 유지를 원하는 세력(신화의 주신쪽)과 멸망을 원하는 세력(신화의 악신쪽) 간의 전투가 있는 상황입니다.  멸망을 원하는 세력은 기본적으로 슬레이어즈의 마족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조율이 올라갈 수록 캐릭이 가지고 있던 장비나 스텟,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초반에는 캐릭의 성능이 중요하더니 쿠훌린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부러진 게이볼크를 얻은 후로는 자신의 기술과 사가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게이볼크가 주력 무장중 하나이다보니 쿠훌린과 거의 항상 함께 이동하면서 아웅다웅하고 있고, 아서왕도 켈트족이었다는 전승에 따라 에린쪽 케릭으로 나오긴 합니다.(에린이 전멸한 후다 보니 원탁의 기사는 모드레드 빼고 전멸이고, 켈트쪽 영웅도 스카사하 이외는 전멸한 상태이긴 하지만요)

아스가르드가 사가(위업이나 명성에 따른 능력)으로 싸운다면 에린은 무기의 힘을 끌어내서 싸우는 타입이다보니 에린쪽 기술을 쓰다보면 페이트에서 보구 쓰는 느낌이 나네요..

그냥저냥 보다가 제가 발할라 사가에 확 끌린 이유는 에린쪽 이야기가 주가 되면서 원탁의 기사들 관련 내용이 나오면서 부터였습니다.(다만 페이트처럼 성전환 된것이 아니라 모두 원전대로 남자입니다.)

칼리번과 함께 원탁의 기사들의 영혼이 세겨진 그들의 전용 무장들을 얻고 싸워 나가는 이야기가 장렬하면서 멋지더군요...페이트 생각도 꽤 나고요..엑스칼리버의 정체도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칼리번과 엑스칼리버가 동일한 칼이라는 원전과 서로 다른 칼이라는 페이즈 설정이 반반 섞인듯한...

그러다가 올림푸스쪽 이야기에서는 헤라클레스와 싸우는 상황도 나오더니 최근에는 길가매쉬, 카르나와 싸우게 되네요.

길가매쉬는 금삐까처럼 보구 포격이 아니라 원전대로 무장들고 싸우는 전사 타입이고, 카르나는 아르주나의 활로 저격하다가 근접하면 창을 들고 싸우는데 꽤 멋지게 나왔습니다.  원래 길가매쉬와 카르나가 각각의 최대 영웅으로 싸우다가 나중에 한편이 되었다고 하는데 서로 호흡이 잘맞는 전우더군요.

지금은 맴피스(이집트)쪽 전력이 잘 안나오고 있지만 거기랑 싸우게 되면 오지만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분 특기는 전투에서 아군을 절망적인 상황으로 만들고 그 것을 주인공이 해소하는 것(방식은 다양)이라 중간중간 고구마가 있지만 해소되는 챕터의 사이다가 시원해서 볼만합니다.(대신 고구마 챕터를 보다 보면 답답할때가 있는지라 한번에 몰아 보는 것이 좋을지도

쿠훌린이 주인공 다음으로 많이 나올 정도의 주요 캐릭이도 성격도 캘트 영웅 다운 유쾌한 성격이라 페이트의 쿠훌린과 비슷하니 쿠훌린 좋아하시는 분은 볼만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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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17:35:00 (665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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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한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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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보니 Fate에서 풀파워 아일랜드 쿠훌린을 보고싶네요...

헤르시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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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이라도 괜찮으시면 허무정(허무공)님이 조아라에 쓴 인리를 돌려줘! 에 퍼펙트 쿠횽이 나옵니다.

흑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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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뽕이 대단한 작품이죠.



<div><br /></div>

<div>다만 쿠훌린이 나와서 막 활약하고 그런 걸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여기 쿠훌린은 그냥 지면의 허전함을 채우는, 주인공 만담상대에 가깝거든요<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물론 제가 본 건 올림푸스편까지라 그 이후엔 어찌되는지 모릅니다만...</div>

맴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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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대로 클라이맥스뽕이 굉장한 작품입니다  본문 원탁씬이나, 올림푸스씬, 본가 북유럽씬 전부 좋았어요

ClownsCrownedCr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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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발키리 마스터를 넘어 여신 콜렉터가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죠

용감한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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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면회의 신이죠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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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료편 다보고 리디북스에서 EBook나오면 지르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태양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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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가 자캐로 영웅이 된다는 소재가 전혀 공감이 안가서 접은 작품이군요...

세이지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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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만 적용된 예외사항이었죠. 실제로 오딘이 주인공을 보고 비슷한 경우를 재현할 수 있을까 싶어 지구의 프로게이머들 영혼을 몇몇 빼돌려서 데려왔음에도 아무도 사가를 각성하지 못하고 죽어나갔더라는...

이건 취룡님의 모든세상연대기 특유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면 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죠.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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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 제가 안본게 몇개 있어서 그 부분은 잘 모르는데 그냥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뽑혔다는거 말고 그게 되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스타이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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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사가라는 물건이 모두가 인정하는 이야기랄까 그런것이 있어야 하는데...주인공은 해당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퍼스트킬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br /><br />우리도 와우에서 세계 퍼스트킬 한 레이드 팀, 한국 퍼스트 킬한 레이드팀은 알아도 2위로 킬한 팀은 모르니까요..<br /><br />주인공은 와우로 치면 쿤겐처럼 해당 게임을 하는 모든 유저가 최초, 최고라고 손꼽는 유저라 그에 대한 이야기가 사가로 승화된거고, 다른 프로게이머는 그정도 명성이랄꺼 업적 달성 못해서 사가를 못얻은걸로 생각되더군요.</p>

세이지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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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유가 되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사가에 대한 설정은 주인공이 사가를 각성한 이유와 무관하다고 봅니다. 그거랑 다른 이유일 거에요. 일종의 운명적인 요소로서, 본작에서 직접 나온 적은 없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취룡월드 고유의 설정이 따로 있어요. 한가지 말해두자면, 주인공이 발할라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오딘이 관여한 부분은 조금도 없다는 겁니다. 좀 더 큰 범주에서의 흐름이 따로 있어요.



<div>무엇보다, 설정상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각자 세계관을 벗어나는 능력은 다룰 수 없는 반면에, 주인공은 아스가르드의 사가, 에린의 기어스와 무기술, 올림포스의 위업까지 아무런 어려움 없이 다룰 수 있었죠. 마치 그 세계관의 영웅이었던 것 처럼요. 특정 세계관 법칙 관련 설정과는 무관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취룡님 세계관에는 그걸 설명할만한 설정이 있죠. 흔히 주인공보정이라고 일컬어지는 '별의 아이'라는 설정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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